[2022 컨퍼런스] 대기업 퇴사하고 리모트워커로 살아남은 3가지 노하우 - 킴제이님
2022년 플렉스웍에서 진행했던 Go Remote 컨퍼런스 강의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지구별 노마드 킴제이 입니다. 저는 현재 아이두미 컴퍼니 대표로서, 저처럼 리모트로 일하는 마케터 분들과 디자이너분들과 함께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디지털 노마드들이 일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워크샵이나 워케이션도 기획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1년 동안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며 월 2천만원을 벌 수 있었던 3가지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 해드릴게요. 리모트워커 셀프 강점 분석 진정한 직업은 나 자신을 아는 것 1년 동안 제 자신을 테스트하며 디지털 노마드로서 재미있게 살아보니, 인생에서의 진정한 직업은 '나 자신을 아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래서 저의 강점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인지, 제가 행복했던 순간이나 불안했던 시기, 그리고 나에게 의미 있었던 시간들을 모두 적어보았죠. 이 과정을 통해 제 스토리와 강점들을 발견했습니다. 효과적으로 강점 분석하는 방법 저는 구글 설문지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제 나름의 설문조사를 진행 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제 이야기 중 어떤 것에 대해 궁금해할지, 또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파악하기 위해서죠. 설문 결과, 신기하게도 제가 이전에 유료로 했던 강점 분석 검사 결과와 비슷한 키워드들이 나오더라구요. 이를 바탕으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이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강점은 무엇인지, 현재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그리고 친구들이 여러분의 어떤 점을 칭찬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런 과정들을 통해 여러분의 강점과 하고 싶은 일들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리모트 워커 커뮤니케이션 업무 명확하게 정의하기 저는 명확하게 업무 정의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거나 업무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거든요. 정확한 업무 정의 후에 클라이언트의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어떤 일이든 바로 진행하지 않고 사전 미팅을 제안해요. 이 과정을 통해 서로의 필요사항, 강점, 약점 등을 논의하고, 이후에 상세한 업무 범위를 정의하여 ppt로 정리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시각적인 자료 활용하기 리모트 워커로서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마케팅용과 디지털 노마드용 각각 하나씩, 총 2가지 버전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해둡니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제가 이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들과 전문적으로 분석했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클라이언트별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제가 제공할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클라이언트와 소통 일정을 정해두었다면, 바로 피드백이 오지 않아도 불안해하지 마세요. 처음엔 어색할 수 있어도 이런 소통 방식 이 오히려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미팅에서는 핵심적인 업무 내용만을 다루고, 추가적으로 미팅이 필요할 땐 간결하고 명확하게 미팅 요청의 이유를 설명해보세요. 저는 이 소통 방식으로 원래 8시간 걸리던 일들을 효율적으로 1시간 만에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록이 리모트워커에게 주는 기회 이런 식으로 기록해보세요 저는 현재 모든 업무를 온라인에 기록 하고 있어요. 노션에 기록을 하거나, 간단한 메모는 카카오톡에도 해요. 인스타그램에 바로 스토리를 올리기도 하고, 브런치에 감성적인 글을 쓰기도 해요. 또한, 긴 호흡의 정보적인 내용은 블로그에 쓰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로서 저의 강의와 컨텐츠를 만들고 있고, 반응이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추천할만한 점 등을 기록하고 있어요. 리모트워커를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기록 이렇게 기록을 공유함으로써, 사람들은 제 업무 과정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새로운 강의 요청이나 컨설팅 요청을 해주기도 합니다. 리모트 워커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제가 얻은 클라이언트들은 제 작업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저에게 마케팅 프로젝트를 맡기기도 해요.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온라인 상에 제 경험과 고민을 솔직하게 기록했기 때문 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제가 리모트워커로 생활하며 직접 체득한 3가지 노하우에 대해 소개해보았는데요. 이런 저의 노하우들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2023 Go Remote! 리모트워크 컨퍼런스 킴제이 편집 플렉스웍 👉 AI툴로 업무 효율 높이는 노하우, 디지털노마드 마케터 킴제이님 웨비나 후기
“유연 근무제로 일하니 더 책임감을 느껴요”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원님 인터뷰(2)
원격근무를 하면서 유연 근무제까지 가능한 삶은 어떨까요?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나에게 맞는 시간을 선택해 일하는 삶은 그저 좋을 것만 같지만 이를 경험한 적지 않은 이들은 자기 관리의 어려움도 토로합니다. 에디터에서 개발자로 성공적으로 전직한 정원님이 호주 시드니의 스타트업 에서 원격으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유연 근무제 = 책임감 + 성장 글로벌 기업의 협업 환경은 어떤가요? 우선, 제가 일했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설명하자면 단기 프로젝트 계약 같은 경우 자율 근무가 보장되는 것 위주로 골라서 일하려고 했어요. 모든 리모트 프리랜서가 완전 자율근무 혹은 유연 근무 로 일하는 건 아니라서요. 리모트 워크가 가능한 기업인 경우에는 이에 대한 체계도 잘 잡혀 있어 원격 근무 시에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긴 했어요. 마감일, 정해진 미팅 시간 준수, 적절한 커뮤니케이션만 된다면 언제 일해도 사실 상관 없었습니다. 다만, 팀 내에 책임이 좀 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는 다른 직원들과 같이 일하는 코어 시간(Core time)을 좀 더 신경쓰게 되어서, 자율 근무처럼 보여도 정해진 루틴 내에서 동료와 소통하며 일하는 방향으로 알아서 세팅이 되는 편이었어요. 협업하는 개발자들이 아시아 타임존에 많이 있다보니, 저절로 그 시간대에 일하게 되기도 하고요. 결론적으로 똑같은 리모트 워크여도, 역할에 따른 책임감과 유연성에 비례해 환경이 유연하게 바뀌니 잘 적응해야 하는 것 같아요! 소통은 주로 슬랙(Slack) 을 많이 사용하고, 일을 한 다음에는 우리 팀이 어떻게 일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매일 짧게라도 모여서 각자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미팅을 해요. 금요일마다 온라인으로 타운홀 미팅 같은 것도 하고, 데브팀 내 align인을 위한 미팅, 교육 그 외 팀 내 스프린트 플래닝/리뷰, 스탠드업 미팅 등등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팀 내 유대를 위한 게임 세션을 정기적으로 갖기도 해요. 유연 근무제를 원하면서도 자기 관리를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는 유연하게 일하면서 오히려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꼈어요 . 일하는 시간과 장소는 스스로 정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마감일은 무조건 맞춰야 하고, 주어진 유연함 안에서 내가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해야하니까요. 물론 어떤 업무 환경이든 내 일을 잘 하는 건 기본이지만 회사가 정한 시간에 일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저 철저하게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이런 부분이 힘들 때도 있지만 오히려 더 성장한다는 느낌 을 항상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시간도 외로움도 잘 관리해야죠 정원님만의 시간 관리 팁이 있다면? 저는 지금 회사 일 외에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IT 분야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국제 비영리 조직인 ‘위민후코드 서울(Women Who Code Seoul)’이라는 곳이에요. 이렇게 업무 외에도 해야 할 일이 많다보니 개인 일정을 잘 관리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촘촘하게 계획을 세워보기도 했는데, 분 단위로 움직이는 게 오히려 계획을 실천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경우들이 있었어요. 그리고는 안되겠다 싶어서 구글 캘린더를 활용해 시간 단위로 오늘은 뭘 했는지 기록하고, 회고하는 방향 으로 바꿨어요.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꽤 만족스러워요. 오늘은 시간을 이렇게 썼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하고 회고하는 식으로요. 일하면서 외롭다고 느껴질 때 해소법은? 혼자 일하다보면 아무래도 외롭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래서 외로움을 해소하려고 이번에 제주도로 워케이션도 온 거예요. 그리고 ‘위민후코드 서울’에서 운영진으로도 활동하면서 다른 개발자분들과도 만나고, 연차가 높은 선배님들도 만나면서 커뮤니티 속에서 네트워킹을 이어가고 있어요. 정보교류도 활발하고, 서로 일자리 소개도 해주고요. 한국인 외에도 대만, 도쿄, 그 외 해외 개발자들과도 소통하고 있습니다. 계속 혼자 집에서 일하니까 좀 답답하기도 하고, 건강에도 안좋은 것 같더라구요. 출퇴근 하는 느낌을 내고 싶어서 공유 오피스에서 일할까도 생각해 봤는데 장비를 챙겨서 왔다갔다 하는 게 비합리적인 것 같아서 아직은 뭐가 더 좋을지 고민하는 중이에요. ‘자기 객관화’와 ‘책임감’이 리모트 워커의 제1능력 리모트워커가 가져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요?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는 능력 이라고 생각해요. 내 능력치는 얼마인지, 그리고 그 걸 가격으로 책정하여 시장과 딜하는 능력이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아닐까요? 프리랜서는 자기 자신의 가격을 책정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거든요. 또한 책임감있게 마감기한을 잘 맞춰야 하는 거?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마감기한을 맞추지 못하면 프리랜서로 자격이 없는 것 같거든요. 지금 언급한 역량들은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물론 필요하죠. 저는 주니어 때 "XX 포지션에 도달하기 위해, XX 연봉을 받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게 무엇이 있지?", “잘 하고 있는게 맞나?”를 스스로 질문하며 계속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남들과 비교했을 때 잘하는 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의 계획을 살짝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 엔지니어로 계속 일할 것 같아요. 단기적으로는 제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좀 더 확장시켜 보고 싶고, 장기적으로는 저를 찾아가는 일도 하려고 계획 중이에요. 창업이 될 수도 있고, 제가 가진 기술을 활용한 플러스 알파 요소를 만들고 싶거든요. 그리고 24년 1월에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약 1년 간 지내고 올 예정이에요. 현지 개발자들 밋업에도 나가고 해커톤에도 나가볼 예정이에요. 하지만 제가 캐나다에 간다고 해서 꼭 캐나다 회사랑 일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지금 한국에서 호주 회사와 일하고 있는 것처럼 미국 회사랑 일을 할 수도 있구요, 다른 곳의 회사가 될 수도 있겠죠. 캐나다도 비자 정책이 계속 바뀌고 있어서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뭐가 되었든 아마 그때그때 저에게 최선인 선택을 할 것 같아요. 리모트 워커로 일하고 있는 지금은 현재 나에게 주어진 상황이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정말 만족하고 있어서 당분간은 정말 매력적인 제안이 아니라면 리모트로 계속 일할 생각입니다. 디지털 노마드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디지털 노마드라고 하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이미지가 강한데, 저는 한 나라에 오래 있는 걸 좋아하는 편 이에요. 저는 여행보다는 한 지역에 살아보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하구요. 결국 내 삶에 자유도를 높이고 주도적으로 사는 것이 진짜 디지털노마드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커리어로 과감하게 변화하고, 원격근무로 내 삶을 더욱 주도적으로 꾸려가는 정원님을 보면서 커리어와 삶에 대한 열정과 적극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원격근무로 일과 생활 속 더 많은 선택지를 스스로 선택하고, 더 큰 책임감과 프로페셔널함으로 무장하는 모습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리모트 워커의 모습이 아닐까하고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원님이 쌓아가고 있는 삶의 여정과 태도가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디자인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 플렉스웍 👉 해외 취업과 리모트 워크를 다 잡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원님 인터뷰(1)
해외 취업과 리모트 워크를 다 잡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원님 인터뷰(1)
새로운 환경에서 리모트 워크하러 워케이션을 가면 다양한 배경과 직업의 원격근무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플렉스웍이 제주 워케이션 에서 만난 정원님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스타트업에서 리모트 워크를 하고 있었는데요, 에디터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전직한 독특한 배경을 가진 분이었어요. 완전히 다른 경로로 과감하게 커리어 전환을 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정원님이 전하는 커리어 전환의 경험과 새로운 도전, 성취 이야기를 읽으며 그 상상을 구체화해보세요. 해고도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어떻게 에디터에서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하게 되셨나요? 벌써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을 한지 4년이 되었네요. 원래 매거진 에디터로도 일을 하고, 글쓰는 일, 세일즈 등도 했었는데 지속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코로나 시기쯤부터 개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때 예기치 않게 경영 문제로 해고를 통보 받았어요. 처음엔 당황했지만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고 재정비를 위해 제대로 공부하자 싶었죠. 개발 캠프도 참여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도 하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기반을 다졌어요. 이때 네트워킹으로 만난 친구이자 사수의 도움으로 프리랜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구요. 프리랜서로 새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불안감은 없었나요? 에디터로 일할 때도 프리랜서 처럼 일하기도 했어서 프리랜서 생활이 어떤 건지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고용 불안이나 수입이 불안정한 것에 대한 심리적 타격감은 적은 편이었던 것 같아요. 다만 처음에는 제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전직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저에게 더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이니까요. 좋은 커리어를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일단은 커리어를 전환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어떤 기회가 오든 잡아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프리랜서로 바로 일을 시작한 것도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바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발자로 포트폴리오를 처음부터 쌓는다고 생각하면서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죠. 그래도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아는 분이 사수로 챙겨주셔서 아주 맨땅에 헤딩하는 건 아니라서 운이 좋았던 부분도 있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네트워킹을 확장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 이 커리어를 전환하는 데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지인의 웹사이트 제작을 돕거나 사수(멘토)로부터 1:1 멘토링을 통한 트레이닝, 부족한 경력 보완을 위한 오픈소스 컨트리뷰트, 해커톤 참여 등 작은 것이라도 진심으로 했거든요. 리모트 워크하니 해외 취업도 가능했어요 한국에서 호주 회사와 일하게 된 배경이 궁금해요. 처음 프리랜서로 일할 때는 SI 에이전시를 통해 프로젝트 수주를 받는 형태였어요. 프로젝트의 규모도 컸고, 일정도 길었던 데다가 야근과 주말 근무까지 해야 했어요. 6~8개월 동안 진행되었는데 그 기간 동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인지 계약이 끝나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프리랜서 생활을 청산했죠. 그 후에 실리콘 밸리 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의 한국 지부에서 CRM 소프트웨어 관련 개발을 담당하며 1년 정도 일했어요. 현재는 다시 프리랜서로 돌아왔는데, 호주 시드니의 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요. 리모트 워크를 하니까 지역이 상관없어지더라고요.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해외 기업과 꾸준히 일하고 싶어요. 해외 기업으로 취업하실 때 언어 장벽을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저는 유학파도 아니고 해외는 여행으로밖에 다니지 않았어요. 다만 개발자는 코드로 소통하는게 크다보니까 생각보다 언어 장벽이 크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PM이나 디자인 담당자와도 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협업할 수 있는 정도의 언어는 필요하지만 아주 유창한 수준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것 같아요. 다만 더 높은 수준의 포지션으로 올라가고자 한다면 절대 게을리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 공부하는 것만큼 영어 공부에 시간을 쓰고 있어요. 에디터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고 리모트 워커로의 삶을 확장하고 있는 정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연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전혀 연관이 없는 것 같은 커리어 전환이었음에도 기존의 프리랜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일을 과감하게 시작할 수 있었고, 네트워크를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는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죠. 리모트 워크로 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된 삶을 살고 있는 정원님의 인터뷰는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글로벌 기업의 근무 환경과 원격근무자의 시간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편집 플렉스웍 👉 "출근이냐 재택근무냐, 당신의 선택은?" 보러 가기
업무 생산성,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에서 일하면 정말 높아질까?
“생산성 저하를 재택근무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켜서 예전처럼 협업하면 마법 같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생각은 환상입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드롭박스의 워크인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 컨퍼런스에서 협업툴 지라(Jira) 의 개발사인 아틀라시안(Attlassian)의 글로벌 원격 근무 총괄 애니 딘(Annie Dean)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재택근무와 사무실 복귀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이 갈리는 지금, 드롭박스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재택근무와 생산성 간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생산성의 핵심은 ‘어디서’가 아니라 ‘어떻게’ 기업들은 과거에 ‘어디에서 일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어떻게 일하는지’를 중시해야할 때 라고 애니 딘은 강조합니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어떻게’는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이자 회사가 직원들을 대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행동과학연구팀과 함께 한 연구에서 원격근무 로 인해 분산된 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틀라시안은 한 가지 결과를 도출합니다. 바로 ‘선택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는 것을 말이죠. 아틀라시안의 직원들은 어디서 일할지 장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데, 팬데믹 전에는 사무실에서 2시간 이상 떨어진 거리에 사는 직원들은 14%에 불과했지만 2023년 기준 해당 수치는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지역의 범위가 그만큼 넓어졌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이와 관련해 드롭박스의 CEO 드류 휴스턴(Drew Houston)은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직원에 대한 통제가 아니라 다른 종류의 사회적 합의다.” 라고 합니다. 직원들을 신뢰하고 선택권을 주는 만큼 직원들이 신뢰의 정도에 맞게 행동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1년 중 90%의 시간을 원격근무를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것이 이직률 감소와 만족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스콧 파쿠하르(Scott Farquhar) 아틀라시안 공동 CEO 역시 “경영진이 신경 쓰는 것은 직원들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지 어디에서 일하는 지가 아니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야 소속감과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착각 많은 기업 경영진들이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로 부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결정의 기반에는 사무실에서 일하면 생산성도 높아지고 혁신이 쉬워지고 소속감 을 느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있습니다. 하지만 애니 딘은 이에 대해 의구심을 품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은 사실 직원보다는 회사를 위한 결정이며, 같은 공간에서 서로 마주보고 일한다는 것만으로 그러한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생산성과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적시에 한 공간에 모이는 것이지 9시부터 6시까지 강제로 모든 사람들이 사무실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기업의 일방적인 사무실 복귀 결정은 회사에 대한 실망과 분노, 애사심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 합니다. 또한 원격 근무 환경에서 텍스트를 통해서 의견을 보다 잘 개진하던 내향적인 직원들은 사무실로 복귀하면 다시 그저 조용한 직원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입니다. 사무실은 자발적으로 찾는 업무 공간이 되어야 무엇보다도 회사가 사무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강제적으로 모든 직원이 출근해야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찾는 업무 지원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재택근무를 적극 도입했던 많은 대기업들이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종료하고 직원들을 사무실로 부르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들은 사무실 복귀가 싫다면 퇴사를 하라고 압박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회사에 결정에 직원들은 반발하고 좌절하죠. 이와 같은 노사 간 의견 충돌에 사무실 복귀는 기업에게 좋은 결정으로 인식되는 것도 현실입니다. 재택근무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아틀라시안은 사무실을 대폭 축소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11개였던 사무실이 최근에는 하나 더 늘어 총 12개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에는 완전 원격근무가 허용되더라도 협업이 필요한 직원들이 있고,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직원들 역시 있기 때문 입니다. 이에 따라 새로 사무실을 설계할 때 직원들이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데 더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는 아틀라시안의 직원 11,000여 명 중 70%는 분기에 최소 한 번 이상 사무실로 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택 근무냐 사무실 근무냐 어떤 선택을 하든 모든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생산성’입니다. 모두가 당연하게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일하던 시대에서 재택근무 시대로, 이제는 그 어딘가로 가는 과도기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기업들의 다양한 선택의 결과가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명확한 것은 근로자들과 기업들 사이에는 뚜렷한 의견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싶으신가요? 내가 일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좋다면 플렉스웍에서 원격근무 기업들의 채용 공고 를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출처 Fortune , FastCompany 편집 플렉스웍 👉 "원격근무 중단, 생산성이 아니라 '관리 능력 부족'이 문제?" 보러 가기
재택근무할 때 연장근로, 식대 등 수당을 지급해야 하나요?
지난 글에서 기업에서 재택근무 혹은 주 2-3회 재택근무를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시 야근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서지혜 노무사에게 자문 받아 보았습니다. 그 법적 근거로 근로시간제와 간주시간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근로시간제에서는 “연장근로 사전 승인 제도"를 도입해 사전에 야근 승인 후 야근을 관리하며, 간주시간제에서는 “연장근로에 대한 수당 지급"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서지혜 노무사에게 연장근로와 식대 등 각종 수당 지급 의무에 대해 자문을 구해 보았는데요. 이 경우 역시 두 가지 분류로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연장/야간 수당 등 가산 수당 지급 의무 여부> 상시적인 통신∙근로 시간 관리가 가능한 경우 근로 시간 산정 및 관리가 어려운 경우 두 근무형태 에서 가산 수당 지급 의무가 다른 이유는 ‘시간 측정’ 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상시적인 통신, 근로시간 관리가 가능한 경우, 관리가 되기 때문에 야근 수당 등을 책정할 수 있으나, 간주근로제의 경우 하루 일정 시간을 일한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야근수당 책정에 있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시적인 통신∙근로시간 관리가 가능한 경우 통근 근로자와 같이 통상적인 근로시간제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연장근로 수당 의무 재택근무 중 사용자의 업무 지시 불가피한 상황 발생 등에 따라 연장근로를 한 경우 근로자가 자발적/임의로 실시한 경우에는 연장수당 지급 의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간주근로시간제를 적용하는 경우 (근로기준법 제58조) ① 소정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 간주근로시간제의 도입 취지가 실제 근무 시간이 아닌 노사가 합의한 시간에 대해서 근로한 것으로 간주 하는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시간 외 근로에 대한 가산 수당 지급 의무가 없다 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외인 경우, 연장, 야간근로 가산 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특별히 사용자의 지시나 승인을 받은 경우 예) 업무수행에 통상 필요한 시간을 8시간으로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 하였으나, 사용자의 별도 지시로 야간까지 근무하였다면 간주근로시간(8시간) 이외의 근무에 대해서는 연장·야간근로 가산 수당을 지급 ② 간주 근로시간에 연장, 야간근로가 포함된 경우 재택근무자가 담당한 업무의 특성에 따라 시간을 정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법정근로시간" 입니다. 법정근로시간 : 주 40시간 (1일 8시간으로 정함) 이를 초과하는 경우 연장 근로 수당 지급 예를 들어 홈페이지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1일 9시간으로 간주할 경우, 법정근로시간인 8시간을 1시간 초과하였으므로, 1시간 연장 근로에 대해 수당이 지급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간주한 근로 시간에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이 이미 포함된 경우, 재택근무 여부를 불문하고 해당 시간에 대해서는 각각 시간 외 가산수당을 포함한 임금이 지급되어야 할 것 입니다. 재택근무자에게 식대를 지급해야 할까요? 재택근무자는 보통 재택에서 식사하게 되므로, 식대 지급이 의무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역시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식대 지급 의무가 없는 경우 실제 지출 여부에 따라 식비를 지급하는 경우 출근하는 조건하에 식대 지급할 경우 식대 지급 의무가 있는 경우 지출 여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경우 실제 지출 여부와 무관하게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등에 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경우에는 재택근무와 관계없이 식대를 지급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참고로 재택근무 시에는 식대, 교통비 등은 괜한 분쟁의 소지가 높으므로, 사전에 명확한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인사 운영에 바람직합니다. 재택/하이브리드 근무 시 연장근무, 야근 수당과 함께 식대 지급에 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연장근무와 각종 수당에 대해서는 기업이 어떤 근무 환경을 채택했는지에 따라 다르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기업과 직원의 상호협의 하에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직원의 소속감과 기업의 생산성이 올라갈 것입니다. 글 : 서지혜 노무사 편집 : 플렉스웍 👉재택&하이브리드재택&하이브리드 근무 시 직원들의 야근, 어떻게 관리할 수 있나요?
[2022 컨퍼런스] 웹3로 나만의 커뮤니티 만들기 - 버그시티 대표 Evan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그 활용은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웹3 커뮤니티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는 참여하는 모든 이가 서비스의 수익을 공유하며, 결정권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커뮤니티 형태이기 때문에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는데요. 웹3 국가를 꿈꾸는 NFT 버그시티의 Evan 대표님과 함께, 웹 3로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버그홀의 Evan입니다. 버그홀은 SNS 활동을 통한 보상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인 버그시티 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대부분의 NFT 토큰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NFT를 소유하거나 토큰을 구매해야만 이용이 가능한데, 저희는 NFT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희가 현재 개발 중인 내용을 소개해드리고, 웹2와 웹3의 차이점과 웹3 기반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활동하는만큼 보상 받는 커뮤니티, 버그시티 '버그 시티'는 웹3 기반으로, 사용자가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면 다양한 혜택을 주는 서비스 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신의 일상을 트위터에 NFT로 공유하고 버그 시티 태그를 달면, 커뮤니티 포인트인 '벅트코인'을 지급받습니다. 이렇게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일상을 공유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가 더 활기를 띄게 됩니다. 이런 시스템 덕분에 초기에 한국 시장에서만 론칭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어 좋은 투자와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웹2 vs 웹3 가장 큰 차이점은? 소득 구조와 사용자 참여 웹2와 웹3,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정확한 차이점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예상되는데요. 간단히 둘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둘의 차이점은 주로 소득 구조와 사용자 참여 에 있습니다. 웹2에서는 기업 창업자 나 투자자가 가장 많은 이익을 보고, 고객은 단순히 서비스를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반면 웹3에서는 초기 사용자까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 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 이처럼 웹3는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사용자 참여와 보상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웹3은 유저들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서비스의 성장과 함께 사용자도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사용자의 수익화 방법 열정적인 유저 참여 이끌어내기 웹3 커뮤니티에서는 정식 팀원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업을 시작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버그시티의 한 유저는 캐릭터의 IP를 활용하여 핸드폰 케이스를 제작하고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참여를 통해 금전적 이익도 발생하지만 개인적인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의 더욱 강력한 참여 욕구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죠. 웹3로 나만의 커뮤니티 구축하기 유저들의 주도적인 콘텐츠 창출 웹3를 활용한 커뮤니티 전략에서는 단순히 유저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창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 합니다. 50명의 인원이 있는 커뮤니티에서 단순히 운영진만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보다, 10명이 있는 커뮤니티에서 일반 유저들도 자발적으로 컨텐츠를 창출하고, 모임을 주최한다면, 그 커뮤니티가 50명의 인원이 있는 커뮤니티보다 더욱 활기차고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웹3의 핵심 가치와 문화 신뢰할 수 있는 코드 만들기 웹2 서비스들이 온라인에서 물리적인, 현실 세계의 편리함을 증가시키는데 초점을 둔다면, 웹3는 사용자 간의 신뢰를 코드로 구현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서비스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신뢰성이 확보 되어야 합니다. 커뮤니티 문화의 중요성 그래서 사람들은 웹2 서비스와는 달리 웹3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만들 때, 누가 그것을 만들었는지를 고려 하게 되죠. 왜냐하면 누가 만들었는지에 따라 그 제품이나 커뮤니티 안의 문화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웹3에서는 커뮤니티 내의 문화를 잘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인문학이나 문과를 전공한 분들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웹3의 세계에서는 신뢰와 커뮤니티가 중심입니다. 버그시티는 그 예시 중 하나로,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구조를 통해 성공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웹3 컨셉은 단순한 서비스 이용을 넘어, 사용자와 서비스 사이에 더 깊은 연결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문화, 인문학적인 배경을 가진 분들이 더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웹3는 단순히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더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2023 Go Remote! 리모트워크 컨퍼런스 버그시티 Evan 대표 편집 플렉스웍 👉 세계 여행하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 - 노마드 인 서울 대표 캐시(Cathy)
채용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포트폴리오작성 비법 4가지
리모트 채용 시 경쟁 우위 확보하기 채용 시장이 아무리 얼어붙었다고 해도 기업들은 기업의 핏에 맞는 인재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채용 시장에서 ‘나’를 좀 더 부각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포트폴리오작성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합니다. 하지만 막상 준비하려고 하면 막막한 게 사실이죠. 좋은 포트폴리오는 내가 어떤 인재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드러낼 수 있어 서류 검토 단계에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데요.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만의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툴(tool)이 나와 직접 디자인을 하지 않고도 노션이력서 나 간단한 템플릿을 바로 활용할 수 있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극복하고 채용 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도움이 될 포트폴리오작성의 핵심 포인트를 소개 합니다. 이와 더불어 요즘 구직자들이 가장 원하는 근무 조건 중 하나인 원격근무기업의 특성에 맞는 이력서 팁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1. 포트폴리오작성 시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 확인하기 포트폴리오작성 시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내용들이 있어요. 바로 자기소개, 경력사항, 주요 프로젝트 성과와 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증거 자료들인데요. 관련 직종이 아닌 사람이 봐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사진을 배치하고,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경력직이라면 주요 프로젝트 성과와 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잘 모아둬야 하는데요. 아래 요소들에 부합하는 내용을 잘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왜 진행하게 되었나요?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프로젝트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였고, 어떻게 일을 진행했나요? 프로젝트의 성과와 결과를 숫자로 표현한다면? 이 프로젝트를 분석했을 때 어떤 점이 잘되었고, 그로 인해 본인이 얻은 건 무엇인가요? 2. 간결하게 표현하기 : 두 세 문장으로 나의 강점을 설명하기 채용 담당자들이 한 눈에 내가 어떤 인재인지 알게 하는 것이 모든 포트폴리오와 이력서가 1순위로 삼아야 할 목표입니다. 채용 시 몇 백 명의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포트폴리오작성 시 두 세 문장으로 경력과 역량을 간결하게 설명하는 게 필수 입니다. 문장을 짧게 써서 한 눈에 글을 읽을 수 있게 하면서도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이죠. 수십 개의 경력 중에서 나의 전문성과 내가 어떤 능력을 가진 인재인지 한 번이 어필할 수 있는 나를 소개하는 카피라이팅을 써보세요.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업무 중 대표적인 성과를 한 두 개 뽑아서”웹 개발자로 5년의 경력이 있습니다“보다는 ”000 사이트 개발, 웹 개발자 커뮤니티 000 운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간결하면서도 자세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3. 이미지로 나를 표현하기: 한 이미지가 천마디 말보다 낫다 포트폴리오에 나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 포함하거나 컨셉을 잡아보세요. 텍스트로 된 설명과 숫자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여러분의 개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할 수 있습니다. 꼭 강렬한 이미지가 아니더라도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컨셉만으로도 눈에 띄고 기억에 남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 작성이 어렵다면 다양한 툴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아요.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을 이용해 만들고 싶다면: 캔바 (canva), 미리캔버스 등 활용 온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싶다면: 노션 (Notion) 지금 소개해드린 툴들은 직관적이라 조금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니 꼭 활용해보세요. 4. 취업 분야에 맞춘 포트폴리오작성 무조건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업들은 자신들에게 맞는 특정한 인재형을 찾습니다. 리모트 기업의 경우 인재상 도 조금 다른데요. 나의 어떤 강점이 기업이 찾는 인재형에 부합하는지 파악하고, 포트폴리오 내용을 그에 맞게 조정하세요. 기본 틀을 잡아 놓되 지원하는 포지션이나 기업 인재상에 맞춰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회사가 어떤 니즈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충족시킬 방법을 강조해보세요. 💡원격근무 기업의 이력서 작성 팁: 리모트 업무 경험 강조하기 : 이전의 리모트 업무 경험을 강조하면 신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원격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성과를 냈는지 설명하세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 조 : 리모트 업무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입니다. 여러분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어떻게 발휘했는지 강조하세요. 학습과 성장 강조: 리모트 환경에서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성장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스스로 개발하고 성장했는지 나타내세요. 치열한 채용 시장에서 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취업 성공율을 높여보는 건 어떨까요? 포트폴리오작성은 쉽지 않지만 준비 과정에서 나의 강점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탄탄하게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기업을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지원한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글, 편집 : 플렉스웍 👉"리모트 워크를 위한 포트폴리오 작성 가이드" 보러 가기
재택과 하이브리드 근무하면 탄소 배출을 줄인다고?
코넬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연구 결과! 매일 재택을 하면 매일 출근하는 것보다 탄소 배출을 54% 줄일 수 있습니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일하는 원격근무자(=remote worker) 들이 사무실을 매일같이 출근하는 상근자들보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과 온실가스를 50% 이상 적게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코넬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MS)연구팀은 이와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연구 논문을 게재 했습니다. 재택근무자, 상시 출근자보다 탄소 54% 줄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를 경험해 본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무실 출근을 하지 않는 업무 방식이 많이 확산되었지만, 최근 다시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출근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의 장점 과 사무실 출근의 장점을 같이 가져가려 하는 모습입니다. 하이브리드 근무의 경우 오히려 생산성이나 소속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는데요.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 출퇴근 시간 절감은 물론 노동 생산성의 향상과 일과 가정 생활의 균형 유지에도 도움이 되지만 이번 결과로 인해 최근 화두인 ESG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SG란? : ESG는 영어로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의미하며, 범지구적 문제에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해 기업이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자, 공급자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3가지 요소를 기업 활동 평가에 반영해 직접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 코넬대학교가 작성한 논문에 따르면 다양한 근무 시나리오, 노동자들의 행동 및 온실가스 배출원을 분석하여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출퇴근과 병행해 일주일에 2~4일 정도 원격으로 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도 사무실 에너지와 교통수단 사용이 줄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11~29% 정도 감소 된다고 하죠. 주 1회 재택, 단지 2%의 감소 효과만 있어 이러한 연구는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사무실 상근 등 다양한 근무 방식 에서도 분석되었습니다. 주거용과 사무실용 에너지 사용, 통근, 통근 이외의 외출, 정보기술(IT)등 다양한 탄소배출원의 ‘총량'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주 1회 재택자의 경우 업무 외적인 여행의 증가와 재택 내 에너지 사용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분이 2% 정도로 미미한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재택근무 일수가 떨어질수록 탄소 배출량 감소 기여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었죠. 재택근무로 탄소배출을 완전히 줄일 순 없지만... 재택근무로 하여금 탄소배출량을 완전히 줄이는 넷제로(Net Zero)에 도달할 순 없습니다. 다만 재택근무, 주 2회 이상의 하이브리드 근무는 탄소 배출 감소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펑치 유 코넬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통근하지 않으면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정 및 사무실 에너지 효율 등 여러 복잡한 요인이 재택근무와 탄소 배출량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모든 근무자를 위해 자리를 마련해두는 것 보다 재택근무자와 현장작업자의 비율을 고려해 좌석을 공유하고 사무실 공간을 축소할 경우 평균 28%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탄소 중립적인 생활 방식을 채택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환경 보호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미국 코넬대학교 논문 <Lifestyle impacts green benefits of remote work (September 18, 2023)> 편집 : 플렉스웍 👉 재택근무냐 출근이냐,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 사무실에선 집중이 안 돼요. 직장인의 7%만 업무 생산성 높다?
재택&하이브리드 근무 시 직원들의 야근, 어떻게 관리할 수 있나요?
기업에서 재택근무 혹은 주 2-3회 재택을 채택한 하이브리드 근무 시, 야근하는 직원들이 생길 수 있죠. 이 경우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서지혜 노무사에게 노무 자문을 받아 보았습니다. 최근 기업에서는 100% 재택근무 도입과 더불어 주 2, 3회 재택을 도입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채택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재택근무의 종류 가 있는데요. 회사의 사무실이 아닌 재택 등 다른 지정된 장소에서 일하는 근무가 도입됨에 따라 직원들 역시 근무의 유연성과 편리함, 자기주도적 업무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원격 근무 기업의 인사 담당자나 관리자는 오히려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시 직원들의 야근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시 야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직원들이 근무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없는데, 야근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어요?” “야근을 했다고 추가 수당을 요구하는데 기업이 할 수 있는 답변은 무엇인가요?” “재택근무 시 식대 지급은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에 대해 기업들은 어떤 답변을 해야 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원격근무 시 초과 근무를 관리하기 위해 꼭 살펴보아야 할 근로기준법 에 대해 서지혜 노무사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Q. 재택 & 하이브리드 근무 시 연장근로는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야 하나요? 먼저 재택근무자도 두 종류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시적으로 통신, 근로 시간 관리가 가능한 경우 상시적인 통신, 근로시간 관리가 불가능한 경우나 관리하지 않는 경우 상시적으로 통신, 근로 시간 관리가 가능한 경우 이러한 경우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과 동일하게 “근로시간제" 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택근무의 특성상 결제권자와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야근을 할 경우에는 ①결재관리시스템(사전 승인제도)을 도입하거나 ②이메일, 메신저, 카카오톡 등(기타 업무소통수단)으로 업무종료(예정)시간 및 내용을 신청/보고를 받는 방안 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연장근로 사전 승인제도 도입 💡연장근로 사전 승인제도란? 부득이하게 연장근로가 예상되는 경우, 직원이 연장근로를 사전에 신청하여 (사유와 근로시간 기재) 결재권자가 결제, 승인하는 제도. 연장근로 사전 승인제도를 운영할 시에도 지켜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근로 시간 산정 기준을 명확하게 공지 사전 신청 없이 이루어진 자발적인 연장근로에 대해서는 불인정 및 수당 미지급 공지 다만, 불가피하게 예기치 못한 연장근로를 하게 된다면 사후 승인을 받을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두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 경우에도 ‘불가피한 경우'를 구체적으로 지정해 둬야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네트워크 장애, 고장 등 돌발적인 상황으로 사전 승인이나 결재를 받지 못하는 상황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교통사고 등) 사전 승인이나 결재를 받지 못하는 상황 등 이러한 상황을 직원들에게 주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사후승인절차가 남용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상시적인 통신, 근로시간 관리가 불가능한 경우나 관리하지 않는 경우 반대로 상시적인 통신, 근로시간 관리가 불가능하거나 관리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차가 아주 다를 수 있겠죠. 이러한 경우에는 한국의 근로 기준법에 따라 “간주근로시간제” 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간주근로시간제 도입 💡간주근로시간제란? 예를 들어, 재택근무의 경우 근로시간 관리가 어려우니 1일 8시간의 소정근로시간만 근무한 것으로 간주 해버리는 것입니다. 간주근로시간제는 근로기준법 제58조제1항 및 제2항에서 정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①근로시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업장 밖에서 근무 ②근로시간을 실제적으로 산정하기 곤란한 경우에, 소정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간주 다만, 근무한 것으로 간주한 시간에 연장근로시간이 포함되어 있다면 (예. 1일 9시간 근무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 연장근로시간에 대한 가산수당은 지급 되어야 합니다. 원격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초과근무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고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근무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위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사용해보세요. 재택,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직원들의 생산성은 올라가고 ,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야근 관리가 더욱 체계화 될 것입니다. 글 : 서지혜 노무사 편집 : 플렉스웍 👉 실리콘밸리 출신 대표가 세운 원격근무 원칙 6가지 👉 원격근무 중단, 생산성이 아니라 ‘관리 능력 부족’이 문제?
“디지털 노마드 되기 좋은 직업? 나를 아는 게 먼저”, 프로덕트 매니저 앰버(Amber) 인터뷰(2)
디지털 노마드 의 삶이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주었다고 말하는 앰버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강조합니다.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과 연결되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새로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커뮤니티를 찾고, 새로운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기만의 팁을 가지고 있는 프로덕트 매니저 앰버는 원격으로 일하며 동료와 어떻게 유대관계를 쌓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오늘 인터뷰에서는 디지털 노마드의 커뮤니케이션 팁, 적합한 직업, 외로움 등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원격으로 동료나 고객과 연결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시나요? 연결을 위해 꼭 물리적으로 만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해요. 그래서 저는 팀원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지만 회의를 시작할 때도 스몰톡을 빼놓지 않아요. ‘주말은 어땠어요?’, ‘여행은 가셨나요?’ 와 같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거죠. 이런 질문들이 쌓여서 관계를 다지는 데 기여를 하거든요. 그러다보면 신뢰가 두터워지고, 은퇴한 뒤에 하고 싶은 일, 개인적인 성장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게 되죠. 저에겐 지금 영국,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에 동료와 친구들이 있고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항상 서로 메시지를 보내고 각자의 삶을 나눠요. 원격 근무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신뢰해야 한다는 거 예요. ‘이 사람은 무슨 일을 얼마나 하고 있지? 게으름 피우는 거 아냐? 그냥 어제 일찍 퇴근한 거 아닌가?’ 같은 질문 대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나요? 도움이 필요한가요?’ 같은 질문이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해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은 장기적으로 작은 프로젝트든 회사 전체든 어떤 지점에 도달하게 하는 궁극적인 요소니까요. 그래서 저는 좋은 커뮤니케이션 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요. 디지털 노마드가 되려면 특정 직업이나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에서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요. 저는 사람을 ’빌더(builder)‘와 ’탐험가‘의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고 봐요. 빌더는 한 곳에 머물면서 천천히 커리어를 쌓고 자기 집을 지어가는 사람이고, 탐험가들은 아늑한 환경보다는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 자기를 던져서 얻는 에너지를 갈망하는 사람들이죠. 디지털 노마드에 적합한 사람들은 특정 직업이나 기술보다는 어떤 성향인지를 먼저 봐야하는 것 같아요. 제주 워케이션에서 디지털 노마드들과 네트워킹 중 이건 내향적이냐 외향적이냐와는 다른 얘기예요. 내 안에서 무엇을 원하느냐 거 든요. 서로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모습을 봤을 때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의사 같은 직업은 좀 어렵겠지만 요즘에는 많은 직업들을 원격으로 수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디자이너, 개발자, 프로덕트 매니저, 세일즈, 소셜 미디어 관련 마케팅 등은 거의 100% 원격 근무가 가능하죠. 외롭거나 안정감을 찾고 싶다고 느끼실 때가 있나요? 아직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생활을 유지한다면 안정감을 찾고 싶을 때도 있겠죠?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아요. 혼자 여행하다보면 동행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안정된 장소에서 아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삶과 세상을 탐험하는 삶을 비교해서 무엇을 더 원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외로움이 줄어들어요. 지금 내가 둘 다 가질 수는 없다는 걸 인정하는 거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는 무언가는 감수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혼자서 세상을 탐험할 때만 얻을 수 있는 배움도 함께 따라오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외로움에 직면하더라도 그것을 내 안에서 어떻게 다룰 것인지 알면 되는 것 같아요. 퀘벡에서 혼자 여행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외로움을 느낀다고 가정해 볼게요. 며칠 동안 혼자 있었고 누구도 만난 적도 없고 그냥 일만 했다고 쳐요. 이런 경우에는 저는 외로움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가만 있지는 않을 거예요. 오히려 그 시간을 활용해서 나에게 더 집중하는 자기 계발을 하거나 밀린 일을 처리하는 거죠. 아니면 지난 일주일이나 한 달 동안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회고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생각해보는 거예요.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그런 시간이 꼭 필요해요. 그리고 그렇게 나를 위한 시간으로 채우면 외로운 시간도 소중해져요.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지난 18개월 동안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하며 기억에 남는 독특한 경험이 있다면? 제가 태국 치앙마이에 있을 때였어요. 그곳에 있는 한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에서 일주일에 두 번 3분 동안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활동을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저는 무조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모임에 간 첫 주에 다른 사람들이 참여하는 걸 그냥 지켜봤고, 두 번째 주에도 똑같이 그냥 보기만 했어요. 세 번째 주가 되자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냥 ‘엄청 추울 것이다’였어요. 갑자기 ‘그냥 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정신적으로 큰 도전 이었어요. 30분 동안 준비 운동을 하고 얼음물에 들어갔죠.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훨씬 더 차가운 물이었고, 3분이 그렇게 긴 시간인 줄도 몰랐어요. 저는 원래 신체적으로 불편한 것을 꺼리는 편인데, 그 날 이후 안전지대 밖으로 한 발 나온 느낌을 받았어요. 그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 이후 치앙마이에 있는 동안 3~4일에 한 번씩 얼음물에 들어가는 시간에 꼭 참여를 했고요. 저의 한계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다는 걸 깨달은 경험 이었어요. 그 경험이 앞으로 저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줄 거라고 믿어요.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우선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이냐에 집중하기 보다는 내가 왜 리모트 워크를 하고 싶은지, 왜 여행을 하며 일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 합니다. 어떤 분들은 편하게 일하고 여행하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정말로 하고 싶다면 내가 가진 직업적 기술이나 장점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 그와 연관된 일들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모두가 자기만의 장점이 있으니까요. 만약 필요한 게 있다면 배우면 되고요. 원하는 나의 모습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배우면 돼요. 두번째는 해외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싶다면 영어가 중요 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온 리모트 워커들과 어떻게 연결될 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제주 워케이션에서 만난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세번째는 열린 마음 을 가지시길 바라요.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어떤 민족인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상관없이 사람들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해요. 그래야 어디서든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약간 융통성이 있으면 좋아요. 유연하다는 것은 너무 까다롭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잖아요. 예를 들어 저희 엄마는 아시아 음식을 정말 좋아하시고 서양 음식을 느끼하다고 싫어하시는데 이런 경우 세계를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어려운 점이 있겠죠. 그리고 나라마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다르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이럴 때 유연한 마음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더 즐겁게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요? 한 달 정도 한국에 머문 뒤에 부모님과 함께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갈까 생각 중이에요. 그 후로는 몇 달 정도 유럽에서 머물며 일할 생각이고요. 앰버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이 그에게 어떤 자유와 도전을 가져다주었는지 들으며, 단순히 ‘여행을 하며 일하는 삶’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 대한 태도와 통찰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삶과 일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는 앰버와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이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난 원격근무로의 삶을 조금 더 선명하게 그리고 싶어지셨다면 플렉스웍에서 여러분만의 리모트 워크 여정을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편집 플렉스웍 👉 "출근이냐 재택근무냐, 당신의 선택은?" 보러 가기 👉“내 세계를 넓히는 중이에요”, 디지털 노마드 프로덕트 매니저 앰버(Amber) 인터뷰(1)
“내 세계를 넓히는 중이에요”, 디지털 노마드 프로덕트 매니저 앰버(Amber) 인터뷰(1)
1년 반째 세계 여행하면서 일하는 중! 블록체인 기업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싱가포르 출신 프로덕트 매니저 앰버(Amber)를 만나보았습니다. 제주 워케이션에서 플렉스웍이 만난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앰버(Amber)는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기업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1년 반 동안 세계를 여행 중이었습니다.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하며 리모트 워크의 장점을 느끼고 이제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디지털 노마드 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삶을 살게 된 앰버가 이야기하는 원격근무의 매력과 어려움, 생산성 을 유지하기 위한 팁을 소개해드립니다. 전에는 블룸버그에서 일하셨다고 했는데, 어떻게 디지털 노마드가 되셨나요? 코로나로 팬데믹이 발생하고 나서 사무실 출근에서 재택근무 로 바뀌었어요. 저는 외향적인 편이라 재택근무를 아주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디서나 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지금의 블록체인 회사로의 이직을 제안받았고요. 이 회사는 완전 원격근무가 가능했지만 첫 6개월은 일에 적응하느라 싱가포르에서 재택근무를 했어요. 그러다 일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난 뒤에 미국에 있는 친구네 집에 방문을 하면서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가 시작되었네요. 미국과 싱가포르는 시차가 아주 다를텐데 어떻게 일하셨어요? 미국에서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머물면서 다른 시차에서 일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면서 저한테 맞는 방식을 찾았어요 . 당시 미국 시간 밤 10시부터 일을 시작하고 오전 6시까지 회의나 모든 일을 마감하고 오후 12시나 1시까지 잤어요. 일어나서 점심 때 친구도 만나고 밤에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여행도 했죠. 시차가 반대라서 힘든 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그 경험이 꽤 괜찮아서 다른 나라들을 탐험하는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발리, 터키, 스페인, 포르투갈, 태국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하기 시작했고 다시는 사무실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리모트 워크를 하며 어떤 매력을 느끼셨어요? 제가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하면서 제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시간 혹은 장소에 대한 유연성을 갖는 것’에 우선순위를 높게 두었어요. 이제는 저도 그렇고요. 아마도 저는 이 생활을 오랫동안 할 것 같아요. 리모트 워크는 유연성 말고도 다른 측면의 장점도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살던 싱가포르는 물가가 아주 비싸거든요.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가면 첫째로 돈을 덜 쓰고 , 둘째로 해당 지역 비즈니스를 지원 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어요. 셋째, 더 많은 국제적인 친구를 사귀는 것 , 넷째, 관심사나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됨으로써 내 세계를 확장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합쳐져 큰 혜택으로 돌아온다고 느꼈어요. 제가 싱가포르에만 있었다면 절대 느낄 수 없는 것들이죠. 왜냐하면 매일 같은 동료, 같은 친구, 비슷한 서클에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면서 항상 편안한 영역에 머물러 있다면 새로운 생각을 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제가 디지털 노마드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큰 동력이라고 생각해요. 발리, 터키, 스페인, 포르투갈, 태국 등 1년 6개월째 여행하며 일하는 중 새로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커뮤니티를 찾는 편이세요? 그럼요. ‘새로운 곳에서 친구를 어떻게 찾아야 할 지 모르겠어’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는데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하면서 저만의 팁을 정리할 수 있었어요. 우선 올바른 지역 을 찾아야 해요.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를 찾기 어려운 지역으로 여행을 가서 커뮤니티가 없다고 불평하면 방법이 없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할 수 있고, 인구 밀도가 높고, 외국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라면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도 찾을 확률이 높아요. 두 번째로는 머무는 공간 을 잘 선택해야 해요.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 혼자 머물기보다는 공동 생활 공간이 있는 곳에서 머무는 게 좋아요. 주방이나 라운지 등 여러 사람들이 공용으로 활용하는 공간이 있다면 사람들과 연결되기 쉽거든요. 만약 그런 숙소가 아니라면 일하는 공간이라도 코워킹 스페이스 같은 곳을 찾아야 하죠. 세 번째로는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 하면 돼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 꽤 다양한 모임이 있어요. 각 모임에서 주최하는 여러 액티비티들에 참여하면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지역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디지털 노마드로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미국 이후 첫 여행지는 발리였는데, 공용 공간이 있는 숙소에 머물렀거든요. 그 때는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싶은데, 일하는 데 방해가 될까봐 선뜻 나서서 대화를 트기가 어려웠어요. 아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아주 흔한 생각의 흐름일 것 같아요. 제가 만난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들도 다른 사람에게 방해될까봐 걱정하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하면서 제가 얻은 교훈은 공용 공간에 머무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데 암묵적으로 허락한다는 점 이에요. 방해 받고 싶지 않았다면 개인 방에서 일하는 경우가 아주 많더라고요. 이 걸 깨닫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꿨어요. 공용 라운지나 카페 같은 곳에서 사람들을 보면 그냥 다가가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해요. 상대방이 응답하면 바쁘다는 뜻이 아니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뜻이고, 미소만 지으면 대화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는 뜻이죠. 이렇게 하면 짧은 시간에 다른 사람들과 쉽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요. 혼자서 다니는 디지털 노마드일수록 연결이 필요 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행을 너무 자주 다니면 피곤하기도 하고 연결의 힘도 약해져요. 이제는 3주도 짧다고 생각하고 두 달 혹은 세 달 정도는 한 곳에 머물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욕심이 많아서 더 많은 곳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다른 시차에서 일할 때 업무는 어떻게 하나요? 지금 제가 일하는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고 업무 시간대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서 원한다면 제 시간에 맞춰서 업무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가능하면 업무 일정을 제가 머물고 있는 현지 시간대로 변경하지 않는 편이에요. 업무 특성상 이해관계자들과 미팅이 많은데, 제가 잠자는 시간만 아니라면 가능한 그 분들에게 시간을 맞춰주는 편이에요. 제주 워케이션 중, 리플로우(re:flow) 공용 업무 공간에서 일하는 앰버 여행을 하면서도 생산적인 업무 루틴을 유지하기 위한 나만의 팁이 있나요? 우선 생산성은 마음가짐에서 나온다고 생각 해요. 조금 일반적이지 않은 저만의 사례일 수 있겠지만 저는 3~4년 정도 명상을 해오고 있는데 집중력을 훈련하는 데 아주 좋아요. 기본적으로 저는 한 가지 일을 할 때 100% 집중하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일할 때 누군가 제 바로 앞에 서 있지 않는 한, 아무 것도 들리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상태인 때가 많아요. 명상을 추천하긴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꼭 해보세요! 그리고 자기 업무 스타일에 맞는 장소를 찾는 거 예요. 저는 백색 소음이 있을 때 더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들리는 카페 같은 공간을 선호해요. 그리고 그런 공간에서 낯선 사람과의 작은 상호 작용이 있을 수도 있고요. 만약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완전히 조용한 장소에서 더 생산적이라고 느꼈다면 다른 장소를 선택했을 거예요. 또 한 가지는 저는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근무일이라고 생각 해요. 필요하면 휴가를 쓰기도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도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새로운 장소에 갈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항상 무제한 데이터가 포함된 현지 SIM 카드를 구입하는 거예요. 인터넷을 쓸 수만 있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잖아요? 포르투갈에서 해안을 따라 자동차 여행을 할 때 인터넷이 되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해서 노트북으로 일하기도 했어요. 만약 다른 사람들로 인해 집중력이 자주 흐트러지는 분들이라면 모자를 써서 시야를 제한하거나 헤드폰의 주변 소음 차단 기능을 쓰는 식으로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 스스로를 훈련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일할 때 무섭도록 집중하는 앰버의 모습을 업무 공용 공간에서 보며 꼭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터뷰를 하며 어떤 질문에도 조리 있게 대답하는 것을 보며 어떤 것도 허투루 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앰버가 원격으로 일하며 동료와 관계를 쌓는 법, 여행하며 느끼는 외로움에 대처하는 법,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조언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게요. 편집 플렉스웍 👉 "세계 여행하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 보러 가기 👉“디지털 노마드 되기 좋은 직업? 나를 아는 게 먼저”, 프로덕트 매니저 앰버(Amber) 인터뷰(2)
[플렉스웍x패스트파이브] 제 1회 디지털노마드 네트워킹 데이!
플렉스웍과 패스트파이브가 제공한 디지털노마드 네트워킹데이! 다양한 이벤트, 강연과 함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어요. 안녕하세요. 플렉스웍입니다. 플렉스웍에서는 다양한 디지털노마드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버팀목이 되어 힘들고 외로운 디지털노마드 삶에 끈끈한 동료애와 영감을 주기 위해 네트워킹 데이 를 기획했어요!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네트워킹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의 멋진 공용 라운지에서 같이 일하고, 짧지만 너무나 유익한 인스타 툰 강의도 듣고, 저녁을 먹으며 우리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들을 나눴어요.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은 핫한 성수에 있어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너무 트랜디하고 멋지더라구요! 무엇보다 몇 잔을 먹어도 무료인 커피와 음료, 시리얼까지..!(물론 우유도 있었어요.) 통창으로 되어 있어 햇살이 들어오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모닝커피를 마시려 일하는 모습들을 보니 너무 좋았어요. 저도 저들의 일원이 되어 열심히 일해야지..! 했지만 팀 내 미팅이 있어 미팅룸으로 이동했답니다. 하지만 미팅룸도 너무 좋더라구요. 😎🔥 커다란 모니터로 화면공유를 가능하게 하고, 약간 시스루로 된 커튼이 출입구 쪽에 있어서 답답하지 않지만, 프라이버시는 지킬 수 있도록 꾸며 놓았어요. 언제 어디든, 장소에 상관 없이 일할 수 있는 능력자분들이 바로 '디지털노마드' 라 오전에는 각자 일하는 코워킹 시간으로 구성했어요. 코워킹 시간에는 각자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거나, 일하지 않는 분들은 어떻게 디지털노마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자신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일했는지 등을 공유해 주셨답니다! 짧지만 질 높은 인스타툰 수준급 강연 점심까지는 각자 먹고,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짧게 인스타 툰 강의도 들었습니다. 인스타 툰은 ‘도니조아( @donizoa_ )’ 님께서 강연해주셨어요. 도니조아님은 3만 팔로워의 재태크툰을 운영하시는 분으로 툰을 운영하면서 부수입까지 창출하고 계셨어요! 인스타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노하우까지 알차게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참여자들 반응도 최고 😆 질문이 끊이질 않았어요. 강연 이후에는 각종 이벤트도 진행했어요. 가장 멀리서 오신 분, 가장 일찍 오신 분 등 다양하게 기획하여 무려 '패스트파이브 한 달 이용권'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패스트파이브 한 달 이용권은 패스트파이브의 모든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한 달 내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입니다. 집에서만 일하기 너무 힘들 때, 공간을 바꿔서 일하면 안되던 집중도 갑자기 잘 될 때가 있죠?! 일하는 공간만 잠깐 바꿔도 이렇게 업무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사실! 저녁에는 노마드 네트워킹으로 인사이트 나누기 강연도 듣고 각종 이벤트도 진행하며 알찬 시간을 보낸 뒤엔 저녁식사를 하며 네트워킹을 즐겼는데요🥳 마케터 , 디자이너 , 인스타툰 작가님, 여행 스타트업 대표님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들이 모여 서로의 인사이트를 나누었답니다🙌 아무래도 다들 디지털 노마드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되신 분들이라 통하는 것도 많았어요. 업무적이나 업무 외적으로도 서로의 생각과, 삶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플렉스웍 가족분들 덕분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네트워킹 데이는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다음번에 꼭 만나요💚 글, 편집 : 플렉스웍 👉🏻 디지털 노마드들과 함께 한 제주 워케이션 후기 - 그래픽 디자이너 다예님 👉🏻 당신은 리모트워커인가요? 혹은 리모트워크를 꿈꾸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