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플렉스웍은 여가부와 함께 이직과 재취업을 원하는 마케터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현장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요즘 부상하는 웹3 시장은 아직 전반적인 이해도나 인프라도 부족하지만 많은 산업군에서 주도권을 잡을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초연결의 시대를 지향하는 웹3 기업들에서는 원격근무를 하는 것이 아주 흔한데요, 리모트 워크에 관심이 많다면 웹3 시장에도 한 번 관심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웹3 커뮤니티인 루디움의 아곤 대표에게 요즘 부상하는 웹3 시장에 대한 이해와 웹3에 맞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웹3.0의 가장 큰 특징? 개인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것
안녕하세요, 저는 웹3 교육 커뮤니티 루디움(Ludium)의 대표 아곤입니다.
웹3는 개인의 데이터 주권과 소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분산 네트워크 환경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면 디지털 세상에서 만들어지고 활용되는 데이터에 대해서 사용자가 수익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떤 사이트에 가입을 할 때 이름, 성별, 주소 등을 포함한 정보를 저장하고 그 정보에 대한 활용 동의를 받는 것처럼 디지털 세상에서 나의 정보가 어디서 어떻게 활용될 지 결정하는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는 환경이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털 환경을 웹2라고 하는데요, 서비스 제공과 데이터 보관을 동일한 주체가 맡고 있지만 웹3에서는 서비스와 데이터 보관 영역이 나뉘어 있어서 내 데이터 주권을 지키는 설계가 더 쉬워요.
웹2에서는 우리가 만든 정보를 플랫폼이 통제하고 그 정보와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만들어내죠. 예를 들어서 네이버같은 플랫폼에서 회원들의 정보나 회원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만드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웹3에서는 개인이 내 정보에 대한 소유권, 주권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 데이터 제공과 활용에 대해 동의를 받고 수익을 분배하는 경제 시스템이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고요.
기존 모델(웹2)와 웹 3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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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웹2) |
웹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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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중심 |
생산자 → 소비자의 일방향적 서비스로 판매량 중심 |
커뮤니티 내에서 가치가 순환하여 거래량 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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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방식 |
현실 재화(원화, 달러 등) |
디지털 자산(블록체인과 상호 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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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평가 |
서비스 및 상품 판매, 기업 가치, 이용 수수료 등 기반의 기업 규모 가치 평가 |
토큰 판매, 토큰 가치 상승, 거래 수수료 기반의 커뮤니티 경제 규모 가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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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
서비스 이용자(고객), 콘텐츠 제공자(크리에이터), 운영자(플랫폼) |
서비스 이용자와 콘텐츠 제공자, 운영자의 구분 없이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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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권 |
기업 운영자 |
운영 방식에 따라 디지털 자산 소유자 중심의 의사 결정 체제 수립 가능 |
웹3의 디지털 마케팅은 뭐가 다를까?
디지털 마케팅와 웹3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웹3에서는 사용자에게 수익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참여가 그 어떤 플랫폼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 점에서 어떤 콘텐츠를 배포하고 반응을 이끌어 내는지가 매우 중요해요.
웹3 콘텐츠 마케팅에서도 사람들의 심리를 건드리고 행동을 유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 마케팅 타게팅에서는 지역, 나이, 지역 등의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그먼트를 분리하고 페르소나를 구체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웹3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알 수가 없죠.
왜냐하면 토큰, 지갑, 소셜 데이터에서는 개인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은 아직 웹3에서는 시행착오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나 디스코드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파악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그래서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되면 다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현재에는 데이터보다는 정성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기반의 마케팅이 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봐요.

잠정 타겟을 확보하는 방법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목적이 있는데, 그것을 충족할 수 있는 정보나 베네핏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해요. 계속 콘텐츠를 일방향으로 쏘기만 하는 형태가 아니라 커뮤니티는 주고 받는 형태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웹3에서는 현재 트위터를 가장 활발하게 쓰고 있습니다. 웹3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인 셈이라서 웹3 인플루언서들이 이미 트위터를 많이 쓰고 있었기 때문에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것일 수도 있지만요.
인스타는 일방향적 소통에 특화되어 있지만 트위터에서는 리트윗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고, 스레드를 통해 상호작용하기 쉬운 구조라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댓글이나 스레드 자체가 피드에 뜨면서 바이럴이 더 쉽고, 따라서 트위터 플랫폼 안에서 보다 활발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웹3, 블록체인 개념을 브랜드에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웹3 안에서의 콘텐츠 내용 자체가 기존 마케팅에서 적용되는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하지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를 더욱 부각시키는 데 집중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이미지를 페르소나로 잡고 활동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인게이지먼트를 올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사람들의 심리를 건드릴 수 있는 방법이 뭘까?’를 더욱 깊이 있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필요해요. 참여를 통해서 소비자가 베네핏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고민도 설계 단계에서 꼭 필요하고요.
웹3 마케팅 트렌드 분석의 최종 목적은 인게이지먼트 높이기
웹3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범위에서 우선 생각해 보셔야 해요. 일반 대중에서 가상화폐 시장으로 타겟을 좁혀가면서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지 생각해보는 거죠.
- 일반 대중들이 열광하는 트렌드는 무엇인가?
- 웹3 커뮤니티에서 열광하는 트렌드는 무엇인가?
- 크립토 시장과 직결되는 현안과 이슈는 무엇인가?
그럼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 있어 하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이런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 트위터 인사이트 팔로잉: 실시간 정보 공유 채널
- 텔레그램 및 뉴스레터 구독

다만 이 때 주의할 것은 작위적인 일과 잘된 일은 한 끝 차이라서 잘못하면 끔찍한 혼종이 나올 수 있다는 거예요. 효과성과 빠른 실행력이 중요해요.
결국 웹3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의 최종 목적은 인게이지먼트를 높이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바이럴 확산을 유도할 수도 있고, ‘홀더끼리 팔로워하기’와 같은 활동으로 커뮤니티 내에서 적극적으로 연결하면서 규모를 키우는 것도 방법이에요. 실제로 많은 웹3 커뮤니티들이 이 활동을 하고 있고요.
웹3에서 트위터 성장 공식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웹3는 현재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그룹을 생성하고 바이럴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트위터에서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중요해요.
웹3는 무리짓기라는 활동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틈새를 공략하고 온라인 상에서 무리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적용되는 얘기기도 하지만 트위터에서는 소통 대상을 고려해서 꾸준하게 트윗을 올리고 활동하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스레드와 리트윗이 활발한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서 상호 소통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고요.

트위터에서의 인게이지먼트는 답변과 리트윗, 인용 트윗, 커뮤니티 멤버의 활동을 공유하는 것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관심도를 나타낸다고 이해할 수 있어요.
인게이지먼트를 높이기 위해서 사람들이 관심 있어할 소식을 공유하고, 밈을 활용해 관심을 유도하고, 인플루언서를 통한 샤라웃(shout out: 프로젝트 소식 공유)을 할 수 있어요.
트위터 알고리즘을 살펴보면 단일 트윗보다는 스레드, 정보 보다는 인게이지먼트, 외부 링크 보다는 트윗글, 일회성 보다는 꾸준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어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마케팅 활동 전략을 세우시면 됩니다.
편집 플렉스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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