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프리랜서로, 다시 회사로 돌아간 마케터 은정님은 10년 이상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시니어 직급의 이직 과정에서 플렉스웍을 통해 원격근무 기업을 찾은 이유, 다시 회사로 들어갈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콘텐츠 그로스 마케팅 그룹 엘리펀트 컴퍼니에 재직 중인 안은정입니다.
저는 영화,방송,패션,복합문화공간 등 문화 산업의 콘텐츠들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을 오래 해오다가 지금은 B2B 기업의 리드를 효과적으로 만드는 콘텐츠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어요.
“프리랜서 하다가 다시 회사로, ‘커리어 성장’이 핵심이죠”
저는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프리랜서로, 그리고 다시 회사 생활을 하는 직장인으로 돌아왔는데요 조금 특이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보통 한 번 회사 밖으로 나가면 다시 못 돌아간다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다시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이 되기로 한 저의 선택이 반대의 선택이라기 보다는 좀 더 나다운 일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원격근무가 가능한 엘리펀트의 유연한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도 조직에 다시 합류하게 된 이유가 되었고요.
모든 결정들은 결국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하고 싶어요.
조직에 오래 있다보면 ‘성장’보다는 ‘관리’의 역량이 더 필요한 순간을 만나게 되는데요.
오래 일하고 싶다고 늘 생각했기 때문에 커리어를 ‘성장’ 시킬 수 있는 포지션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프리랜서 생활을 하면서 좋은 프로젝트들을 함께 했지만 더 길게 봤을 때 저한테 부족한 역량이 ‘세일즈’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저는 제가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우고 성장할 동료와 함께 하기 위해 다시 구직을 하게 되었죠.

“퀄리티 있는 원격근무 채용 정보를 찾아 플렉스웍으로”
6살 자녀를 키우고 있어서 주거지와 가까운 직장을 찾고 있었는데 다른 선택지 중 하나가 리모트 워크가 가능한 곳이었어요.
‘재택근무’ 키워드로 채용 정보를 찾다보니 대형 채용 사이트에서는 제 경력이 필요없는 단순 알바나 부업 중심의 채용공고가 너무 많아서 걸러내는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더라고요.
게다가 원격근무라고 해서 막상 채용정보를 보면 제목과 다른 내용인 경우도 많았고요. 저 스스로도 재택근무를 사이드잡처럼 생각했는데 지금처럼 주5일 풀타임으로 제 커리어를 살리면서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재택근무 기업들의 채용 포지션만 모아져 있는 곳이 플렉스웍이었습니다. 작지만 탄탄한 회사들도 많다는 점이 좋았어요.
“경력직 이직, 포지션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부터”
10년차 이상의 경력직은 조직에 다시 소속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죠. 관리자는 실무자급보다 채용이 적으니까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조직 운영이나 관리보다 실무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을 더 중요하게 보았어요.
그러려면 우선 본인에 대해 회고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조직에서 쌓아 온 연차나 경력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업에 대한 경험과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고려해보고 희망 포지션을 새롭게 정의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지속가능한 커리어를 위해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주변에 결혼이나 출산 후 경력단절이 된 친구들이 많아요. 경력직 이직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시니어도 보았고요. 그런데 해보니까 하면 됩니다. 사이드잡이라도 본인의 커리어를 이어가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마케팅 업무를 10여년 간 하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해보게 되었고, 그 덕분에 지금 내가 하는 마케팅의 큰 그림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이해하면서 일할 수 있죠. 내 커리어를 작게라도 이어간다면 분명히 얻는 것이 있을 거에요.
특히 원격근무 기업은 면접 절차도 비대면인 경우가 많고 가벼운 커피챗 미팅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하는 감각을 서서히 회복하기 좋습니다. 내가 진짜 할 수 있는 일을 정의해보고 이력서를 정비하는 것 부터 시작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경력 단절 후 재취업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가능하다면 경력이 단절되지 않게 작게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은정님의 조언은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10년 차 이상의 경력일수록 나의 역량과 하고 싶은 것을 명확하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원격근무 기업으로 이직한 지 5개월 차인 은정님이 리모트 워크를 하면서 알게 된 필수 스킬셋과 업무 팁을 다음 편에 이어서 소개합니다.
기획/제작 플렉스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