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람은 도심에서 일합니다’ - 리모트 워커를 위한 강릉 사용법
“바다보다 도심이 낫습니다.” 강릉에서 리모트 워크할 때 자주 들은 말입니다. 이곳에서 오래 머문 분들이 이 말을 할 때면 저도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강릉에서 일한다고 하면 해변에서 파라솔을 설치하거나 테이블을 준비해 야외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떠올렸기 때문이죠. 낭만적이지만 바닷가를 감상하는 것과 일하는 것은 달랐습니다. 너무 덥거나 추운 날씨, 사무기기 이용 불가, 주변의 소음 등 가벼운 작업이나 독서에는 어울렸지만, 집중력 있게 작업하거나 장시간 일할 때는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해변에서 꼭 작업하실 생각이라면 호텔, 콘텐츠 업체 등이 운영하는 워케이션을 추천합니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드는 점이 선택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입니다. 가성비와 접근성 업무 집중력 등을 고려했을 때, 해변보다 강릉 도심의 장소들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격근무를 위한 정보를 알아보려고 하면 중요한 정보들은 인터넷에서 찾기 힘들거나 없었죠. 넘치는 관광 정보 속에서 한가하게 원격근무 정보를 알아볼 여유가 없을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리모트 워커를 위한 강릉의 여러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강릉 도심의 작업 공간과 주변 정보들 강릉 시민들은 시내라고 하면 홈플러스 강릉점과 강릉 중앙시장, 월화거리가 있는 금학동과 임당동, 명주동과 교1동 인근을 떠올립니다. KTX 강릉선이 정차하는 강릉역과 강릉 버스 터미널도 시내와 인접하죠. 오늘 추천하려는 장소들 역시 역과 터미널에서 가깝고, 시내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안쪽이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1) 공유 오피스 파도살롱 은 더웨이브컴퍼니가 운영하는 강릉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로 강릉 의료원과 인접한 명주점과 교동짬뽕 본점 맞은 편에 교동점이 있습니다. 도심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고 주변 호스텔, 카페 등과 연계가 되어 있어 할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권은 지점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현장 결재가 가능하고 사용 시간에 따라 여러 가지 멤버십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명주점은 오피스 입주가 가능하고 인근이 한적한 점이, 교동점은 시내에 가깝고 회의공간이 더 많고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강릉 도심 서쪽에 파도살롱이 있다면 동쪽에는 르샤트리가 있습니다. 강릉중앙시장에서 강릉여고 방향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독립 오피스와 자유석 라운지가 운영되는 공유 오피스입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일하기 좋은 카페·서점 고래책방 은 강릉에서 가장 큰 서점으로 지하부터 4층까지 서점으로 구성된 공간 입니다. 현재 3층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2층과 3층에는 대관할 수 있는 독립 공간이 있습니다. 전 층에 걸쳐 책을 볼 수 있는 동시에 작업, 독서가 가능한 공간이 있고, 1층의 베이커리와 카페 역시 한 공간에서 작업하기 유리한 조건을 갖췄습니다. 다만, 큰 노트북을 펴놓고 작업하기에는 작업공간이 작을 수 있으니 독립 공간을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입니다. 고래책방만큼 크진 않지만, 명주동 인근에는 작업하기 좋은 카페가 많습니다. 봉봉방앗간, 17카페, 새바람이 오는 그늘은 강릉에 있을 적에 자주 갔던 곳들로 조용하고 공간도 넓은 동시에 커피 맛도 좋아 카페에서 일하려는 코워커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3) 당신의 시간을 아껴줄 음식점 공유 오피스 인근에는 강릉을 대표하는 교동짬뽕, 장칼국수 맛집이 모여있습니다. 다만, 웨이팅이 길어 점심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가성비가 좋은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 홍제동에 있는 오솔길 식당(백반)과 마이마이(우육면), 명주동의 원성식당(잡채밥), 금성해장국(국밥), 임당동의 와 스왓띠(태국음식)는 가격과 맛 모두 만족할 만한 식당 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웨이팅이 상대적으로 짧고 테이블 순환이 빠른 편입니다. 간편하게 김밥을 드실 요량이라면 김밥 테이크 아웃 전문점인 서부시장 인근 엄마손 김밥과 임당동의 빙그레 김밥을 추천 드립니다. 패스트 푸드 전문점 역시 이 부근에 모여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인근의 강릉 대도호부관아, 명주동 골목 등을 거닐며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4) 그 외에 알면 좋은 강릉 정보 - 일괄적으로 주말이나 월요일에 가게들이 쉬는 수도권과 달리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사장님들이 쉬고 싶은 날에 가게 문을 닫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식당이나 카페의 경우, 검색엔진을 통해 현재 영업 중인지 알아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 병원과 약국은 금학동과 임당동 인근에 모여있습니다. 대부분 저녁 6시면 영업을 종료 하니 필요한 의약품이나 진료를 미리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 강릉에는 무료 주차장이 많습니다. 다만, 무료 주차장은 사람들이 몰려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명주동의 경우, 명주예술마당 주차장과 명주동 주차장, 홍제동은 해람중학교 옆 (구) 산림청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저녁 8시 이후에 무료 주차가 가능한 남대천 둔치 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이외에도 강릉시청에 무료 주차장 위치가 공유되어 있습니다) 5월 첫 주, 강릉 에서는 지역의 가장 큰 축제인 단오제가 열립니다. 이 기간에 강릉 도심의 차량운행이 전면 중단되니 시내 외곽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편집 Flexwork 👉🏻 ‘리모트 워커 채용, 그냥 하지 마세요. 채용 브랜딩 부터!' 보러가기
리모트 워커 채용, 그냥 하지 마세요. 채용 브랜딩 부터!
채용은 모든 기업의 고민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인재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인재 를 찾기 위해 기업들도 치열하게 인재를 찾습니다. 채용을 위한 전략과 어떤 실질적인 고민들이 기업에 필요할까요? 그리고 원격근무 기업은 일 잘하는 리모트 워커 채용 을 위해 어떤 채용 브랜딩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성공적인 채용을 위해 실제 현장에서 어떤 것을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채용 브랜딩이란?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채용 브랜딩을 시작하자고 하면 마케팅이나 채용 페이지를 바꿔야 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브랜딩은 우리 회사를 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우리 회사가 홍보가 되어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오게 하는 것이 채용 브랜딩의 목적 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채용 브랜딩은 우리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명확하게 그려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존재 목적, 미션과 핵심 가치, 이루고자 하는 목표, 우리가 일하는 원칙과 의사 결정의 기준 등이 무엇일까를 우선 고민하는 게 출발점 입니다. 리모트 워커들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회사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회사의 가치를 명확하고 쉽게 잘 설명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조직과 구체적인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회사가 채용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회사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지금 어떤 일을 어떻게 해서 진행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야 지원자에게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거죠. 채용 브랜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먼저 정리할 것들 미션: 기업의 존재 목적, 조직이 존재하는 근본적인 철학 비전: 기업이 이루고자 하는 미래의 목표 핵심 가치: 일하는 원칙과 의사결정 기준 역량: 조직/직무/포지션에 따라 요구되는 구체적인 자질, 능력, 태도 이런 것들을 먼저 정립하고 정리하는 것이 채용 브랜딩의 시작이고 기본이 됩니다. 위와 같은 내용들을 텍스트로 명확하게 정리해놓으면 채용 공고라든지 선발 기준이라든지, 인재상, 성과 관리, 조직 문화에도 다 연관이 됩니다. 회사에서 이미 미션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지원자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구체적인 텍스트로 표현되어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보통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미션을 정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채용 브랜딩을 위해서는 채용 현장에서 지원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채용 브랜딩을 위한 3가지 접근 방법 채용 브랜딩을 분석할 때 지원자 경험(CX), 현실적 직무 제안(RJP), 직원 가치 제안(EVP)의 3가지 관점을 기준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각 부분이 잘 되고 있는지 몇 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 경험 (CX: Candidate eXperience) 목표: (잠재적)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지원 혹은 입사 확률을 높임 모집 단계를 경험하고 지원하기까지 일관된 지원자 경험을 제공하는가? (잠재적) 지원을 결정하도록 어떤 인식을 주었는가? 모집 과정에서 지원자가 원하는 것이 준비되어 있나? 채용 과정에서 겪는 경험을 통해서 회사뿐만 아니라 지원자도 회사를 선택하는 경험을 한다는 점에서 지원자 경험은 아주 중요합니다. 현실적 직무 제안 (RJP: Realistic Job Preview) 목표: (잠재적) 지원자에게 회사에 대한 신뢰를 주고 적합성을 높이는데 기여 지원자가 이해하기 쉽게 직무가 설명되고 있나? 실제 회사의 일하는 모습, 조직 분위기, 동료 등에 대한 정보가 적절하게 제공되는가? 현실적인 직무 제안은 특히 원격근무 기업에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원자마다 리모트 워크에 대한 이해도나 경험치가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회사가 실제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적합성 여부를 지원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원 가치 제안(EVP: Employee Value Proposition) 목표: (잠재적) 지원자에게 일해보고 싶은 열망과 몰입에 대한 동기 부여 이 회사에 지원해서 일해보고 싶다는 합리적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가? 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지원자의 성장, 비전과 연결되어 있는가? 회사가 제안하고 싶은 가치, 비전 등이 잘 전달되고 있는가? EVP 관점에서는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게 하는 가치를 제안하는 접근 방식을 강조합니다. 직원 가치 제안이 잘 되면 온보딩도 잘 되고 리텐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채용 브랜딩 전략에서는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채용 공고와 직무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채용 공고는 지원자가 가장 쉽게 회사와 직무에 대해 이해하고, 회사에 지원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주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지원자가 어떤 인지 과정을 거쳐 회사에 지원하게 되는지 고려하여 각 단계마다 명확한 이미지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 합니다. 회사 인지도가 높지 않다면 회사 탐색 과정에서 지원자가 잘 알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이미지와 문구로 기억에 남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어떤 이미지로 남을 것인가를 고민해서 회사를 알릴 것인지 구체화하는 것이죠. “우리 회사는 이러이러한 기술로 어떤 미래를 바꿉니다.”와 같은 문구를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 직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는 여기에서 일하는 것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판단합니다. 직무와 조건 역시 한 눈에 보고 단번에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명료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회사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원자가 단편적인 정보 몇 개만 보고 회사를 판단하는 것은 사실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사이트를 구축해서 운영하면 핵심 직무나 직원을 선정해서 보여주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방법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차원에서도 채용 브랜딩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IMHR 김성민 대표, 2023 Go! Remote! 리모트워크 컨퍼런스 & 채용 박람회 👉🏻 '직원 경험 설계? 조직문화? 재택근무로도 가능' 보러가기
원격근무 핵심 인재 채용하기 전 고려할 7가지
인재 채용은 크게 보면 사무실 근무 기업이나 원격근무 기업이나 비슷한 점이 많겠지만, 근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고려해야할 것들도 있습니다. 그저 일만 잘하는 사람을 뽑으려는 기업은 없잖아요.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 기업 문화와 잘 맞는 인재, 그리고 원격근무 기업이라면 원격으로도 일 잘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할까요? 원격근무 기업이 인재 채용 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 원격근무에 적합한 인재는 따로 있다 채용에서 기업이 집중해야하는 것은 ‘인재’ 채용이라는 것에 이견이 있는 분들은 없겠죠? 하지만 재택근무 기업이라면 ‘ 재택근무를 잘하는 인재 ’를 뽑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원격근무 방식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예를 들어 스스로 업무를 찾아서 할 수 있는 능동적인 직원은 회사에서 환영할 인재입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하면 상사가 직접 책상 곁에 와서 일이 잘 되냐고 물어보는 일은 없죠. 집에서 일하면 좋은 점도 많지만 생각보다 많은 방해물도 있습니다. 옆방의 침대라던가, 반려동물이라던가 말이죠. 환경에 상관 없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나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격근무를 해보았다면 기존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경험이 없다면 어떤 어려움을 예상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지켜야할 것은 명확하게, 미리미리 원격근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라면 특히 “재택근무 하면 어디에서나 아무때나 일할 수 있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 자율 원격근무를 하는 회사라면 그렇게 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회사가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원자에게 미리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재택근무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을 기대하고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함께 업무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그 시간을 알려주고, 관련된 정보를 알려줍니다. 100% 재택근무인지, 정기적으로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인지도 함께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업무 정책으로 인해 직원들은 시차 차이가 많이 나는 지역에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던가, 출근을 위한 거리를 고려해야하는 등의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용시 맡게 될 업무도 명확하게 알려주어 지원자 스스로 적합한 사람인지 판단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두리뭉술하게 적은 담당 업무는 적합하지 않은 지원자의 이력서까지 훑어보고 면접을 보는 불필요한 자원과 시간 낭비의 주범이 되니까요. . 전통적인 9 to 6에서 벗어나자 여러분은 아침형인가요, 아니면 올빼미형인가요? 사람마다 생활 방식이 다르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다릅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라면 굳이 모두가 집에서 9시에 컴퓨터에 접속해서 12시까지 일하다가 1시간의 점심 시간을 갖고 6시까지 일하는 방식을 따를 필요가 있을까요? 9 to 6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에게 유연성을 주면 업무 생산성이 높은 시간에 일하는 직원들이 많아집니다. 꼭 필요하다면 하루 일정 시간만 업무 집중 시간으로 정해서 모든 직원들이 업무를 하게 하고, 그 외의 시간은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 현재 사용 중인 협업툴 경험이 우선 순위? 현재 회사에서 사용 중인 협업툴을 이미 잘 쓰고 있는 사람을 뽑는다면 온보딩할 때 좀 더 수월하겠죠? 물론, 이왕이면 사용 경험이 있다면 큰 장점이 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우선하여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협업툴이라고 하더라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수도 있고, 그 외의 다른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험이 현재 우리 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기술들에 적응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온보딩 기간 동안 배울 수 있는 지원자까지 포함한다면 인재풀이 더 넓어집니다. . 재택근무에 맞는 혜택은 뭘까? 무료 커피, 휴게실의 탁구 테이블 등의 복지는 재택근무 기업이 줄 수 없는 것들이죠. 대신 온라인 학습 교육, 유연한 일정 관리, 코워킹 사무실 이용시 일부 비용 지원, 혹은 운동 복지비 지급 등과 같이 재택근무 친화적인 복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면 지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기업으로 어필 할 수 있습니다. 면접은 서로 홍보하는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면접은 지원자가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고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면접은 기업과 지원자가 서로를 홍보하는 시간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도 지원자도 서로 선택을 위한 큰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시간이니까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지원자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커리어 성장을 위해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회사의 어떤 문화를 강조하고 싶은지, 원격근무 회사로 직원들의 유대감을 위해 어떤 방법을 쓰고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것 을 고려해보세요. 전통적인 업무 방식과 비교했을 때 더 유연하게 시간을 쓰면서도 커리어 성장을 이룰 수 있고, 직원들간의 유대 관계도 잘 쌓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원격근무에 맞는 인재를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일반적인 구직 사이트에 구인공고를 올리는 것도 좋지만 원격근무에 대한 이해도가 생각보다 훨씬 낮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가 몰릴 수도 있습니다. 반면 재택근무를 원하는 인재들은 같이 일하고 싶은 좋은 원격근무 기업을 찾고 싶어하지만 방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구직 사이트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워합니다. 만약 원격근무에 맞는 인재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구인 공고를 올린다면 어떨까요? 이력서는 적게 들어올 수 있지만 버려지는 이력서도 적지 않을까요? 플렉스웍 같은 리모트워크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특정 커뮤니티 그룹과 파트너쉽을 맺는 등의 방법으로 구인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편집 Flexwork 출처 Flexjob 👉🏻 '재택근무 직원 채용을 위한 면접 질문 리스트 10개' 보러가기
사무실에선 집중이 안 돼요. 직장인의 7%만 업무 생산성 높다?
여러분은 일할 때 정말로 집중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하루 8시간 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업무 생산성이 높다고 느끼는 시간이 4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믿겨지시나요? 오늘은 업무 생산성 과 관련된 재미있는 통계들을 살펴볼게요. 지금 나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진짜 생산적인 근무 시간은 3시간 미만 직장인들의 7%만 업무 시간 중 생산성이 높다고 느낀다 는 Flexjob의 설문조사 결과는 조금 놀라웠습니다. 미국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8시간의 근무 시간 2시간 53분 동안 업무 생산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는 하루 근무 시간 중 31%에 겨우 미치는 수치죠. 주당 12.5시간에 불과할 정도로 생각보다 적은 시간입니다.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근무 시간의 60% 정도고요. 그렇다면 업무 생산성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40%의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근무 장소가 사무실에서 집으로 바뀌면 생산성이 13%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죠. 생산성은 상품 및 서비스의 수와 이를 만들기 위해 투입된 시간을 비교해서 측정됩니다. 사무실에서는 수시로 누군가가 나를 찾고, 전화가 오는 등 집중하기 쉽지 않은 경험은 모두가 해보셨을 거예요. 실제로 직장인의 70%는 직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산만함 을 느낀다고 합니다. 수시로 내 옆을 지나가는 동료들, 여기저기서 울리는 전화 소리나 대화 소리 등을 생각하면 사무실에서 생산성이 낮은 이유가 놀랍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한 번 흐트러진 집중력을 다시 찾기까지는 평균적으로 23분 15초가 걸린다고 하니, 정말 바쁜 날에는 모두가 퇴근하고 저녁이 되어서야 드디어 제대로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었던 적이 있지 않았나요? 생산성이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영업 마진이 30~50%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모든 기업에게 이윤을 내는 것은 최고의 목표인만큼 생산성과 기업 이윤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웨덴의 인지 심리학자 앤더슨 에릭슨 박사 는 “깊은 인지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4시간이고, 그 이후에는 집중력이 빠르게 감소한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에서 근무 시간이 짧을수록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고요. 프리랜서는 근무 시간의 최대 87%가 생산적 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프리랜서는 근무 시간 중 87%는 생산적이라는 연구 결과 입니다. 풀타임 근무자라고 가정했을 때 하루 7시간 동안 업무 생산성이 높다는 의미죠. 이런 차이를 가져오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프리랜서 작업자들은 더 많은 유연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있고, 업무를 빨리 끝낼 수록 다른 일을 할 수 있거나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그 배경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다양한 요소에 의해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을 앞서 언급했는데, 실제로 생산성 향상은 편안하고 집중할 수 있는 작업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 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프리랜서들은 자율성 유연성, 원하는 곳에서의 업무 등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셈이죠. 집에서 일하면 더 생산적일 것 같아 집중해서 빨리 일을 끝내고 싶은 것은 모두의 바람일 것입니다. 직장인의 76%는 사무실에서 받는 산만함에서 벗어나고 싶어하고, 70%는 출퇴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어하고, 69%는 사내 정치를 피하고 싶어합니다. 사무실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산만함과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가 비생산적이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재택근무 옵션을 주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으로 변경 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면 직장인들은 협업이 필요한 일은 사무실에서, 집중이 필요한 일은 집이나 좋아하는 공간에서 조용히 해낼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시행하지 않는 기업이라면 사무실에서 한 공간에 다 모여서 일하기 보다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하지만 그렇게하면 일반적으로 더 많은 사무 공간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하이브리드 근무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에게도, 직원에게도 더 나은 해결책이 됩니다. 몰입도가 높은 직원의 생산성은 그렇지 않은 직원들보다 21% 높은 생산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직원들이 많다면 전체적인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기대할 수 있겠죠? 기술 발전으로 생산성은 4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놀랍도록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그 시대보다 직장에서 집중하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업무 생산성을 100%로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많은 연구에서 좋은 생산성 비율을 70~75%라고 합니다. 근무 시간의 70%는 작업에 사용하고, 25% 이하는 그 외의 시간에 할애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것이죠. 프리랜서의 높은 업무 생산성을 보면 기업에서 어떤 근무 정책을 직원들에게 제시해야할 지 어렴풋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ZIPPIA 👉🏻 '원활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한 6가지 체크리스트' 보러가기
삶에 자신감을 엄청나게 준 치앙마이 워케이션 - 킴제이 님의 후기
사와이캅! 안녕하세요 킴제이 입니다. 21년 12월부터 발리 , 태국, 네팔 그리고 지금은 4월의 뉴욕을 살고 있습니다. 노마드 워커로 지내면서 영어가 엄청나게 늘고 일을 처리하는 속도가 늘었습니다. 하루동안 밀려오는 신기한 사람들의 메시지와 여행의 시간들이 신기해서 가만히 생각해 보았어요. 인생을 날으며 살고 있는 듯한 이 시간. 치앙마이에서 지낸 2개월의 시간이 디지털 노마드 삶에 자신감을 엄청나게 쏟아준 것 같아요. 치앙마이 에서 저는 30여 명이 넘는 분들 앞에서 영어로 강연도 하고 북유럽의 친구와 사이드 프로젝트도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2회씩은 디지털 노마드 모임에 나가서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고 여행하는지도 많은 대화를 통해서 얻었고요. 지금 돌이켜 보면 내가 어떻게 그랬나 싶을 정도인데 그만큼 도시의 환경이 잘 받쳐주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간의 의지의 동물이 아니라 환경의 동물이라는데 저는 특히나 그렇거든요. 부족한 저는 잘되고 잘나고 싶어서 멋진 사람들이랑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아 나의 사랑 치앙마이.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치앙마이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이 글에 나의 배움과 사랑이 잘 담기기를. 치앙마이의 추억과 함께 글을 쓰려고 하니 오늘도 행복해집니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있는 도시로 가장 지내기 좋은 시기는 11월부터 2월입니다. 28도에서 33도 정도로 유지되는데 그때는 태국의 건기라서 비도 많이 안 올뿐만 아니라 북쪽에 있어서 방콕이나 남쪽의 코사무이보다 저는 선선하다고 느꼈어요. 한낮에는 뜨겁지만 습하지 않고 해가 지면 꽤나 기분 좋게 시원해서 가디건이나 얇은 자켓 하나 더 입고 나갔습니다. 저는 3월 중순에 떠났는데 치앙마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2월 전에 오시는걸 꼭 추천해요. Smokey Season 이 시작됩니다. 화전민들이 다음 농사를 위해 밭을 태우는데 그 연기가 골짜기 형태의 산맥 가운데 있는 치앙마이에 머물게 됩니다. 현재 태국에서는 높은 가격의 벌금을 설정해 두고 밭을 태우는 걸 감시하고 있지만 옆국가 미얀마나 라오스에서도 밭은 태운 연기가 넘어와서 공기가 매우 안 좋아요. 한 번은 좀 더 북쪽에 있는 치앙마이 산골에서 지냈는데 눈앞 저 멀리 산에서 네다섯 개의 불들을 보았어요. 전 세계에서도 공기 안 좋기로 맨 위에 3위 안에는 항상 치앙마이가 보이더라구요. 치앙마이의 음식 음식은 2,000원-4,000원이면 식당에서 한 그릇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혼자 지낼 때에도 2개씩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천국입니다. 체감적으로는 방콕보다 물가가 조금 더 저렴했어요. 숙소의 경우는, 만약 여러분이 한 달 이상 지내실 거라면 오셔서 구하는 게 더 좋습니다. 호텔에서 이틀 정도 묵으시면서 주변에 숙소를 찾아보세요. 호텔에서도 한 달 기간으로 렌트를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온라인에 올라왔던 것보다 훨씬 아주 훠얼씬 가격옵션이 좋습니다. 제가 지냈던 Chiangmai lodge는 하루에서 3만 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한 달 계약을 하면 30만 원으로 하루 1만 원 꼴이죠. 길을 걷다 보면 구글에는 안 나오시면 RENT ROOM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많이 보실 수 있어요. 아님 미리 숙소에 이메일이나 왓츠앱으로 연락해서 한 달 금액을 조율해 보세요. 장기 거주 하는 분들이 많아서 프로모션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요. 거실에 방 따로 있고 헬스장과 풀장도 있던 레지던스는 한 달에 60만 원까지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부엌도 있어서 간단히 요리해 먹을 수 있는데 매일 청소에 생수병까지 챙겨주시니 아 얼마나 편한 삶인가요. 치 앙마이 최고의 스무디점 OYES Smoothies & Happy Food. 저렇게 푸짐하고 아름다운 음식이 3천원입니다. 태국식 샤브샤브 집인데 현지인들이 많길래 바로들어가서 먹었어요. 태국 음식은 사랑입니다. 리모트워커 , 디지털 노마드 네트워킹 모임 FACEBOOK, WHATSAPP 에 노마드 모임들이 많아요. 페이스북에서 DIGITAL NOMAD CHIANG MAI 라고 검색하면 여러 그룹들이 나옵니다. 신청등록해서 들어가 보세요. 집을 어디서 구하면 되는지, 다 같이 모여서 일할 사람이 있는지, Chat GPT에 대해서 같이 공부하고 사업하자는 사람들까지 다양한글들이 올라옵니다. 저도 이 모임들을 통해서 연동된 WHATSAPP (한국의 카톡과 같은) 모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Entrepreneurs Groul CM, Female entrepreneurs CM, Dinner Meet up Chiang Mai, Digital Nomads Chiangmai, Weekend Brunches CM 등등 많은 모임들이 있어요. 가장 규모가 컸던 건 금요일 저녁마다 열렸던 Dinner meet up. 가벼운 식사와 함께 한 잔 하는데 15명에서 시작해서 40명까지 모였습니다. 거기서 만난 프랑스커플이 좀 더 조용하고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일요일 점심 12시에 열리는 브런치 모임을 가보라고 소개해줬어요. 수요일 저녁 8시에는 Yellow 라는 코워킹 플레이스에서 창업가의 모임이 열리는데 그곳에서 만남 덴마크의 아담과 친해져서 같이 포트폴리오도 공유하고 일하면서 아이디어도 주고받았습니다. 알렉스와는 같이 코끼리 농장 투어도 다녀왔어요. 아 제가 일단 글은 이렇게 쭉쭉 써가는데 처음 혼자 모임에 간 날을 정말 괴로웠어요. 창업가 모임이 7시에 시작인데 당일 아침부터 긴장이 돼서 갈까 말까 아 오늘 저녁에 나 아플 거 같다. 이 일을 끝내야 하니까 오늘은 무리다 등등 별별 핑계를 혼자서 만들어 내더라고요. 6시 55분에 입구 앞을 서성이다가 택시까지 잡아서 떠나려고 앱을 켰다가 몇몇 사람들과 눈이 마주쳐서 민망하기도 해서 그냥 눈 딱 감고 들어갔습니다. 저는 유튜브에서 영어 네트워킹 잘하는 법, 파티에서 대화시작하는 법을 찾아서 보고 갔어요. 그냥 즐긴다. 즐기는 척 여유로운 척 연기해 본다고 들어갔던 한 발짝이 저를 놀라운 세계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분들이 많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하실 수 있어요. 프랑스에서 온 마크라는 친구는 자기는 영어 잘 모르지만 대화 나누고 싶다며 미리 준비한 주제들을 가지고 왔는데 그게 참 인상 깊었습니다. 혹시 참여해보고 싶지만 시작이 어렵다고 느껴진 분들은 나를 소개하는 문장 2줄 정도만 준비해서 가세요.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있는 그룹에 껴서 그냥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여보세요. 나는 영어가 부족하지만 멋진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왔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듣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저도 그 수법으로 많은 디지털 노마드들의 노하우를 듣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 Yellow 코워킹 플레이스에서 수요일 저녁 8시에 열리는 창업가 모임. 각자 하는 일과 관심사를 이야기 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네트워킹 파티입니다. 스웨덴의 마케터 앙뜨앙. 15년차 전문 마케터입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함께 시작했어요. 본업이 끝나면 재빨리 미팅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는데 일만해도 제가 배우는게 많아요. 치앙마이의 코워킹 플레이스 코워킹 플레이스부터 시작되었는지 디지털 노마드와 리모트 워커들이 모여서 코워킹 플레이스가 생겨났는지 모르지만 다양한 코워킹 플레이스가 있습니다. 치앙마이 마케터 모임에서 만난 아담이 같이 일하자고 초대했던 카페에 갔었는데 모두가 노트북을 켜고 일하고 있었어요. 카페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 여기 테이블에서는 다들 사무실처럼 일하는데 카페도 있다는 컨셉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팅할 수 있는 룸도 따로 갖춰져 있고 음료수도 저렴하고 좋았어요. 코워킹 플레이스가 질린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Pai Yan Yai Coffee 12 13 Nimmana Haeminda Rd Lane 15,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Thailand 치앙마이에게 가장 유명한 코워킹 플레이스는 Pun place. Yellow입니다. 하루 일하는 건 8,000원에서 10,000원 가량인데 한 달 멤버십을 이용하면 10만원이 라서 저는 하루 이틀만 경험 삼아 갔습니다. 오래 있는 친구들은 한 달 이용하는데 독서실 같은 조용한 분위기라서 이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치앙마이에지내면서 다양한 카페와 워킹플레이스를 경험하고 싶어서 1-2회 정도 가거나 친구들과 미팅할 때나 밋업에 초대되면 게스트로 갔습니다. 코워킹 플레이스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화요일마다 같이 점심을 먹는 시간도 있고 AI 그림을 배우거나 Chat GPT로 유튜브를 운영하는 클래스도 있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Pun place는 야외 정원에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로 일을 할 수 있어서 그 테이블에서 자주 업무를 했습니다. 날도 좋고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에 앉았다가 섰다가 스트레칭도 했다가 누워있다가 편하게 저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었어요. 펀플레이스 치앙마이에 2지점이 있지만 저의 최애는 Wiang Kaew 점. 야외에서도 무료나 카페에서 와이파이를 제공받아 일 할 수 있어요. (주소 10 Wiang Kaew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Thailand)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쇼핑몰’마야몰’ 5층에 있는 CAMP 무료이용 가능하며 밤 12시까지 운영해요. (23년 2월 기준) 디지털 노마드로 3년 차 지내다 보니까 이제는 숙소에서도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저만의 루틴이 생겨서 밖에 나가고 싶을 때나 약속이 있으면 두 시간 정도 일찍 나가서 일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곤 했습니다.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다들 집중해서 일하고 있는 거 보면 정신이 바짝 들어서 후다닥 일하게 됩니다. 치앙마이에서 수많은 노마드 덕분에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까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티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혼자서 일하다 보면 의구심이 들고 부족한 거 같고 다음 여행지와 숙소를 구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여행하면서 일하니까 부럽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의 내 고민들을 구태어 말하기도 민망하더라구요. 고민이라고 말하기 묘한 정의의 답답함이 여기 치앙마이 친구들을 만나서 많이 환기되었습니다. 내 마음을 꺼내어 자잘하게 다 보여주지 않아도 그들의 여행기와 일이야기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마음 바닥이 조금은 더 단단해졌어요. 하루쯤은 일 안 하고 여행도 안 나가고 침대에서 유튜브만 봐도 괜찮다고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습니다. 1년 동안 여행하고 있는 프랑스 커플은 11월이 되면 항상 치앙마이에 온다고 했어요. 날씨가 가장 좋고 전 세계 떠도는 노마드들이 다시 11월에 모여서 낯익은 얼굴만 봐도 괜히 행복해진다고 했습니다. 어느 날은 마니와 저녁을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앉아 있는 크리스탈을 만났어요.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 나누자며 약속하고 서로 포옹하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 식사를 했습니다. 이 낯선 곳에서 만들어가는 익숙함, 나를 안아주는 포근함. 전 세계 어디든 나의 사무실과 집이 될 수 있다는 이 풍만함. 여러분 이제야 저는 제가 누군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중입니다. 한국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하면서 일하고 싶다고 했을 때 아직도 철없으면 어쩌냐 소리에 주눅 들었는데 울타리를 넘어서면 더 멋진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울타리에 발 하나 올려 넘어가려고 할 때 마음도 몸도 뒤흔들려 무섭지만 그럴 때는 다음 발도 올라타면 된다는 것을. 어쩌면 두려움이 설렘의 신호일 수 있다는 걸 알아요. 오늘도 우리 살고 싶은 곳에서 일하며 행복합시다! 편집 Flexwork 👉🏻 ‘발리 워케이션,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보러가기
직원 경험 설계? 조직문화? 재택근무로도 가능!
한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아도 단단한 소속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원격근무로 기업 문화를 어떻게 다질 수 있을까요? 얼마 전 플렉스웍 에 서 는 토스 L &D(Learning & Development) 담당자인 김양우님을 모시고 일하는 장소와 상관없이 직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조직문화는 조직 가동을 위한 운영체제 조직문화는 ‘ 한 집단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내부를 통합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 집단이 학습하면서 공유된 기본적인 가정 (Shared basic assumptions)'이라고 볼 수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인공물 : 우리가 쉽게 관찰하거나 경험할 수 있는 업무 매뉴얼 , 상징물, 근무 환경 등 표방하는 신념과 가치 : 조직 가치나 행동 양식 등이 정리된 것으로 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 암묵적인 가정 : 리더나 구성원들의 무의식에 자리잡은 믿음이나 인식 등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서 꼭 바꿔야하는 부분 결국 조직문화는 조직이라는 하드웨어를 운영하고 가동시키기 위한 운영체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조직 풍토’는 ‘조직 문화’와 어떻게 다를까요? 조직 풍토는 작업 환경에 대해서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지각(shared perception)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공식적인 절차, 제도, 정책 등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요. 예를 들어 최근에 이사가 바뀌었는데 그 이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든가, 혹은 불황으로 인해 회사 분위기가 냉랭하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들, 즉 조직원들이 공통적으로 인지하는 것, 느끼는 것 등이 다 포함됩니다. 조직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이 풍토 차원인지, 문화 차원인지에 따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하는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차이점을 아는 것이 유용 합니다. 제가 그동안의 경험했던 현대백화점, 직방, 토스가 가지고 있는 내외적인 문화를 비교해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백화점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매장 중심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근무하는 것이 기본이다보니 복장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했지만 직방은 자체적으로 만든 메타버스 사무실에서 카메라를 켜고 일하지만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는 복장 기준이 있었어요. 집에서 일한다고 해서 너무 편하게 버추얼 사무실에 있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선을 정한 셈이죠. 반면 토스는 우선 근무지에 대한 제한이나 근무 복장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어서 구성원들에 판단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습니다. 어디서 일을 하든 효과적인 곳에서 하면 되고, 출근을 하더라도 직원들이 편하게 트레이닝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조직문화 만들고 강화하기 1. 조직의 세계관과 가치 명확하게 정의하기 초기 조직(스타트업) 조직문화를 세팅할 때는 조직의 세계관, 조직에서 기본적으로 어떤 것들을 가정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정의한 가치들을 명확한 언어로 표현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2. 기업이 표방하는 가치와 HR제도 일치시키기 기업에서 표방하는 가치와 HR 제도가 일치되는 것이 중요 한데요, 이를 통해서 직원들은 실제로 우리 조직에서 누가 승진을 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어떤 사람들이 보상을 받는지 알게되고, 그것들로 조직문화를 판단하게 됩니다. 3. 솔직하고 지속적인 피드백 주고 받기 HR 제도를 일관성 있게 가져가면서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기 조직,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팀원이 많을 때보다 솔직한 피드백이 더 쉽게 이루어질 수 있거든요. 지속적인 피드백과 함께 기업 문화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세팅이 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채용과 인재 밀도가 핵심 ‘컬쳐핏(Culture Fit)’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조직에서 아무리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하더라도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화나 코드를 수용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은 지속가능한 조직 문화를 위해서는 채용과 인재 밀도가 가장 중요하다 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조직에서의 어떤 근본적인 문제가 있고, 우리 문화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우리 사업과 문화가 같은 핏(fit)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하고요. 또 중요한 요소는 Align(얼라인) 문화입니다. 즉, 회사의 제도, 일하는 방식과 같은 표층에서 보이는 것들과 기본적인 가정들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가 이에 해당해요. 그 다음으로는 ‘공론장’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블라인드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직장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봐요. 그래서 우리 조직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꼭 필요 합니다. 스타트업 L&D 담당자라면 조직 문제 해결에 집중 조직문화 담당자라면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딱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 조직문화 담당자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라는 점입니다. 직원 경험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채용에서부터 온보딩의 과정을 거쳐 회사 컬처핏에 맞는 구성원이 되기까지, 최종적으로 퇴사하기까지 큰 사이클 안에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데이터 포인트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다양한 서베이나 FGI를 통해서 다양한 데이터를 쌓는 포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에서 전통적인 HRD가 꼭 필요한 기능인지 고민해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L&D 담당자 가 전통적인 HRD을 따른다면 어떤 교육체계를 만들고 회사에서 전달하고 싶은 부분들을 전달하는 역할들을 하게 되는데 사실 스타트업 조직에서는 그런 일괄적인 교육 체계를 운영할 자원도, 시간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스타트업 조직의 L&D 담당자는 교육체계를 운용하는 역할에 국한될 게 아니라 조직에서 역량 향상 이 필요한 영역을 찾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더 적합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는 조직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이 무엇인지, 어떤 영역의 문제를 해결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주도적으로 발굴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 꼭 맞는 근무 방식을 검증하세요 기업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원격근무를 도입했지만 최근에는 대면 근무로 다시 돌아가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많아지고 있죠. 결국 직원들은 왜 원격근무를 원하는지, 그리고 조직에서는 왜 대면근무를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생각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누군가 ‘원격근무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얘기하니까, 다른 기업들이 대면근무를 하니까 우리도 원격근무를 중단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우리 조직에서는 어떤지 검증하는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다른 기업들이 하는 얘기가 진짜일까? 원격근무보다 출근해서 대면 근무하는 게 정말로 성과가 더 날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우리 조직에 맞게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 하다는 거죠. 그리고 원격근무에 대한 선택지를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 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격근무가 선택적으로 존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직원들에게 아주 다른 의미라고 생각해요. 스타트업이라면 온보딩 골든타임을 잡아야 어떤 면에선 온보딩이야말로 스타트업 조직에서 제일 중요한 영역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채용과 인재 밀도가 중요한데 아무리 뛰어난 분들을 모셔온다고 하더라도 만약 적응하는데 1년이 넘게 걸린다고 하면 조직 차원에서도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인재를 데리고 온 의미가 없으니까요. 조직 문화라든지 아니면 지향하는 바, 일하는 방식들에 대해서 가장 수용도가 높은 시점이 신규 입사 시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온보딩 시기가 굉장히 중요한 골든타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온보딩을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직무와 연관이 있습니다. 채용을 할 때 충분한 직무역량이 있는 사람을 뽑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에 어떤 역할들을 할 사람이 필요한지, 채용이 되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등을 처음부터 명확하게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친목(밍글링)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조직 구성원들 내부에서 이 사람이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온보딩 시기가 수용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팀원들, 기업 문화와 한 라인에 있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직문화든, 원격근무 정책이든 다른 회사에서 하니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찾아보려는 고민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오늘의 글을 통해 지금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기업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고,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차분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집 Flexwork 👉🏻 '성장하는 기업들이 중시하는 L&D, 원격으로 하면 좋은 이유' 보러가기
하이브리드 근무 잘 하고 있나? 5C 확인하세요
많은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지금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도입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고전적인 방식과는 다르게 운영해야 하는 하이브리드 팀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5C를 우선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답니다. 오늘은 와튼(Wharton) 경영학과 교수 마틴 하스(Martine Haas)가 추천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기업이 직원 관리를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데 유용한 5C가 무엇인지,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해드립니다. 하이브리드 워크 평가 항목, 5C란? 우선 우리는 하이브리드 워크의 5C에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알아야겠죠? 5C는 Communication(커뮤니케이션), Coordination(조정), Connection(연결), Creativity(창의성), Culture(기업 문화)를 말합니다. 📌 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구성원들이 분산된 환경에서는 특히 일부는 사무실에, 일부는 원격으로 회의를 할 때 기술적인 문제나 정보 공유의 소홀함 등으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일부 직원들만 정보를 독점함으로 인해 직원들 간 장벽이 발생하고, 심하면 정보를 가지고 있는 직원들에게 힘이 몰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문서화 와 협업툴 을 적극 활용한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정착으로 상당 부분 해결이 가능 합니다. 📌 Coordination: 조정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과 리모트 워크를 하는 직원 간의 경쟁을 동등하게 만들고 어디에서 일하든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Connection: 연결 구성원들 간의 연결이나 소속감은 원격근무 환경에서 약해질 수 있습니다. 회사 혹은 동료와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고 느낄 수록 업무에서의 행복감이 낮고 회사에 덜 헌신적이며, 결과적으로는 이탈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는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재택근무 비율이 높은 회사에서는 이 부분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직원들간의 연결 고리를 만들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 Creativity: 창의성 화상 회의를 통한 브레인 스토밍은 모든 사람이 현장에 함께 있을 때와는 다르게 발현될 수 있습니다. 화상 회의에서는 비언어적인 신호를 빠르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고, 회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자연스럽게 동료와 나누는 대화 등이 창의성이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 Culture: 기업 문화 원격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기 전에 사무실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직원들은 신규 직원과 비교했을 때 회사의 가치 및 기대치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턴이나 신입 직원, 신규 채용 직원 등은 회사 문화에 적응하는 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하이브리드 근무 혹은 원근무 제도에 맞는 온보딩 프로세스가 필요 합니다. 5C 적용을 위한 액션 스텝 ✅ 평가하기: Evaluate 5C 항목별로 원격 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 팀이 어느 정도로 수행하고 있는지 1에서 10까지 점수를 매겨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평가의 목표는 어떤 부분에서 잘 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 지 파악 하는 것입니다. ✅ 분석하기: Analyze 평가 과정을 마치고 나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이 항목에 집중하여 개선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왜 낮은 점수가 나왔는지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의사소통 항목에서 점수가 낮았다면 일부 직원들만 말을 많이 하고 다른 직원들은 의견을 낼 기회가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1:1 면담 등의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 계획하기: Plan 특정 항목의 점수가 낮게 나온 이유 및 배경까지 파악했다면 개선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차례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잠재적인 장애물이 무엇인지 예측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까지 생각 합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나열해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실행하기: Implement 수립한 계획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명확한 일정을 세울 단계입니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면 몇 주만에 완료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몇 달에 걸쳐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실행 기간이 정해지면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 각 단계에서 누구와 상의하고 정보를 제공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생각 해보세요. 그리고 변화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핵심 지표도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변경 사항이 얼마나 잘 적용되었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기간도 꼭 설정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결(Connection) 항목에서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직원 미팅 및 설문조사를 통해서 직원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직원들과의 정기적인 미팅 및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진행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일정 및 내용으로 진행할 것인지를 정하고, 담당 실무자를 정할 수 있습니다. 시범 기간을 거쳐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만족도 조사를 하고 해당 항목을 평가하고 다시 개선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5C 평가 왜 필요할까? 하이브리드 워크 팀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5C 기준을 적용하면 생각보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업 문화나 소속감은 직원들의 전체적인 만족도와 생산성, 이직률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5C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회사 경영진 및 관리자들과 실무자들 간의 생각 차이도 발견할 수 있고, 간극을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Knowledge at Wharton 👉🏻 '원활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한 6가지 체크리스트' 보러가기
일본의 원격근무는 어떻게 자리 잡고 있을까?
원격근무, 리모트 워크에 관해 이야기하면 으레 이런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미국이나 유럽이나 서양 애들은 원래 문화가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하는 거지.” 이럴 때 일본의 원격근무에 대해 말하면 솔깃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격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워케이션까지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2023년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도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정말 일본은 원격근무가 잘 이뤄지고 있을까요? 보수적인 조직문화 속에서 확대되는 리모트 워크 일본의 조직문화, 회사 생활은 우리나라보다 더 보수적인 면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시스템이 전산화된 우리와 달리 여전히 업무의 상당 부분을 수기로 처리하는 것, 회사원들이 개인 인감인 ‘한코(判子)’를 종류별로 들고 다니는 문화 역시 그 예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 역시 ‘당연히 사무실에서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는 COVID-19로 인한 팬데믹을 제외하더라도 원격근무, 재택근무 비율이 늘고 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만큼이나 일본에서도 원격근무, 재택근무 가 도입되는데 장애물과 어려움, 반발이 컸습니다. 지난 2월 재팬타임스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채용 플랫폼과 직장 솔루션 컨설팅을 진행하는 헤이스 재팬(Hays Japan)의 그랜트 토렌스 상무이사는 “일본에서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 그들이 일하는 방식 전체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직원들이 필요할 경우 당연하게 원격근무를 옵션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일본 내 노동인구의 감소, 경직된 사내 시스템과 문화의 변화 요구 등이 맞물리면서 전통을 고수하던 회사와 급격히 변화하는 회사, 두 가지 흐름으로 나뉘게 되었고, 변화를 요구하는 물결이 더 강한 힘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일본 내 구직자들이 회사에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를 더 많이 요구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4만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원격근무 비율이 2016년 13.3%에서 2021년에는 27.3%로 증가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도쿄의 경우 16.9%에서 40.1%로 늘었고, 1000명 이상 대기업에서는 40.1%, 300명 이상 1000명 미만 중소기업은 재택근무 비율이 29.1%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여대 오자와 마치코 교수와 미국 템플 대학교 제프 킹스턴 교수는 “팬데믹은 한코로 상징되던 일본의 경직된 조직문화와 관습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한 코 대신 팩스와 이메일로, 사무실보다는 재택근무나 원격근무가 확대되고 있다. ”라면서 “히타치와 같은 일본 대기업은 팬데믹 이전부터 재택근무 확대 계획을 세웠다.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 원격근무가 가속화되었고, 뒤로 돌리기에는 이미 큰 흐름이 되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팬데믹에 따른 격리 조치가 완화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재택, 원격근무를 취소하고 사무실 복귀를 명령하는 회사들도 있지만, 이를 경험한 직원 대부분이 사무실 근무와 리모트 워크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원격근무 확대는 팬데믹으로 인한 격리조치, 고용시장에서의 고용인구의 감소와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 구직자들의 복지 확대 및 근무 유연화 요구 등이 맞물리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와 기업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의 상황이 보수적인 일본 기업 생태를 변화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도 이미 겪고 있는 문제 얼마 전 방영된 SNL 코리아 시즌3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사장을 뽑는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콘셉트의 콩트가 선보였습니다. 최근의 여러 분위기가 반영된 풍자극이었지만, 일할 사람이 점점 줄어 인력수급에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중소기업 중앙회의 중소기업 인력수급 조사에 따르면 10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0.7%가 필요 인원보다 적은 수의 인력으로 기업을 경영했고, 평균 재직 인원 비중은 필요 인원의 82.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점점 일할 사람은 줄어들고 인재 채용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대기업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인재를 구하기 위해서는 연봉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관심을 끌 만한 요소가 많아져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월급이 오르지 않는다면 차라리 워라밸이라도 챙기겠다.’라는 MZ세대의 목소리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것입니다. 주4일 근무제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재택근무, 원격근무 그리고 하이브리드 근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참고 문헌 재팬타임스 기사 2023.2.7 이스트 아시아 포럼 기사 2022.11.22 교도통신 영문판 기사 2022.6.18 BBC 기사 2022.5.17 한겨례 신문 기사 2022.7.11 👉🏻 ‘일본의 리모트 워크 성공 노하우’ 무료 웨비나 신청하기
원격근무 팀의 매니저가 알아야 할 1대1 미팅 가이드
정기적인 1대1 회의와 미팅은 원격근무 팀에게 중요한 시간입니다. 대면할 기회가 적은 비동기 업무 환경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1대1 미팅(1 on 1 미팅)은 특히 더 중요합니다. 관리자에게는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이슈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이며, 직원들에게는 업무와 관련된 의견과 애로사항에 대해 어필하고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기업의 관리자라면 원격으로 진행되는 1:1 회의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운영 팁을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원격근무 팀이라면 꼭 알아야 할 효과적인 1대1 미팅을 위해 지켜야 할 규칙과 체크리스트를 소개해드릴게요. 1:1 미팅이란?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일대일 미팅는 직원과 매니저간의 개별적인 만남의 시간으로 회의, 면담,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원격근무 팀에서의 1:1 미팅은 구성원 간의 관계를 구축하고 업무 생산성을 확인하고, 업무 만족도 등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원활한 1:1 원격 미팅을 위한 3가지 규칙 원활한 1:1 회의 를 위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세 가지 규칙은 간단합니다. ‘ 비디오 사용, 정기적으로 진행(가능하면 매주), 멀티태스킹 금지 ’ 입니다. 원격근무 환경에서는 채팅이나 비동기적인 방식을 통한 의사소통이 기본이 되므로 1:1 회의 시간에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비언어적인 신호까지 놓치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 를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 완전 원격근무를 운영하고 있는 깃랩(GitLab) 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1 on 1 미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 합니다. 대면 커뮤니케이션 없이 업무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의사소통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서 한 주는 동기식으로, 다른 한 주는 비동기식으로 번갈아가면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의 중에 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화상 회의로 진행되는 미팅의 특성상 생각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회의 중에 다른 브라우저 창을 열어 회의와 관련 없는 무언가를 보곤 합니다. 대화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고 화면 공유를 하면 더욱 원활한 미팅 진행이 가능합니다. 더 생산적인 1대1 미팅을 위한 체크리스트 정해진 시간에 화상 회의 플랫폼에 들어가서 얼굴을 마주 보는 것만으로 1대1 미팅이 잘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볍게 수다를 떠는 시간으로 끝내지 않고 더 나은 일대일 회의를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체크해보세요. • 주제가 있는 미팅 구글 문서(Google Docs)나 노션 등 서로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있는 문서 협업툴을 활용해서 미팅을 하기 전에 어떤 주제로 진행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하지만 이 아젠다는 매니저가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도 주도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논의하고 싶은 내용을 미리 공유하면 미팅 전에 해결할 수 있는 사안들은 처리를 해놓고,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 미팅에서 한 단계 더 진전된 논의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회의를 운영하면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고정된 일정에 진행하기 정기적인 1대1 미팅을 위한 반복된 일정을 잡아두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일정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일정에 미팅을 하지 못한다면 취소하지 말고 일정을 변경하세요. 1 on 1 미팅을 루틴으로 만들어 놓으면 일정 기간 동안 진행된 업무 흐름을 파악하기에도 좋습니다. • 정기적으로 리뷰하기 고정적인 일정을 가지고 진행되는 1대1 미팅이 지속될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은 특별한 성과가 없는데도 그저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만나는 일입니다. 1:1 미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바꾸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두 사람이 합의하면 되므로 빠르고 쉽게 반영할 수 있다는 것임을 염두에 두세요. 만약 어떤 방식이든 효과가 없다면 빠르게 변경하고 회고를 통해 성과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의 빈도, 주제, 형식 등에 상관 없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빠르게 액션을 취하면 더욱 효율적인 미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기록하고 공유하기 미팅을 하면서 메모를 하고 미팅 종료 후 공유 하면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눴는지, 어떤 액션이 필요한지 등을 다시 기억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회의를 하면서 바로 메모를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협업툴을 이용해 반드시 기록하고 공유하세요. • 액션 아이템 작성하기 1대1 미팅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목적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지금까지 한 일을 확인하고 다음 할 일을 정하는 것입니다. 미팅을 하면서 다음 회의에서는 무엇을 논의할지 정하고, 그 사이 혹은 좀 더 장기적으로 어떤 업무를 할 것인지 액션 아이템 목록을 작성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원격근무 환경에서 진행되는 1대1 미팅을 어떻게 하면 더 의미 있게 진행할 수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루틴 만들기, 미리 주제 정하기, 액션 아이템 작성하기, 기록하고 공유하기, 정기적으로 리뷰하기 중에 혹시라도 빼놓고 있는 항목이 있다면 적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편집 Flexwork 출처 NoHQ , GitLab 👉🏻 '사무실 없이 2천명이 원격근무하는 깃랩의 성공 비결' 보러가기
재택근무 동상이몽, 회사 vs. 직원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워크 라는 단어가 이토록 흔하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 지 이제 겨우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3년 전에는 이런 삶을 예상이나 했을까요?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맞이한 변화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서도 원격 근무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거의 가장 먼저 한 일 중에 하나가 직원들은 주 40시간 사무실에서 일해야 한다고 말하며 사실상 재택근무를 폐지한 것입니다. 직원들은 이 변화에 크게 반발했지만 해고 위협에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재택근무를 폐지한 이유, 그리고 직원들이 반발한 배경에는 리모트 워크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회사 경영진과 직원들이 재택근무 에 대해서 어떤 생각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택근무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 Yes or No?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사 관리자와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원격 근무에 대한 생각에는 꽤나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관리자는 재택근무가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지만 직원들은 반대로 재택근무를 하면 생산성 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직원들에게는 ‘사무실 근무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집에서 일하는 것의 생산성은 얼마나 낮거나 높은가?’라는 질문을, 관리자들에게는 ‘직원들이 일주일에 최소 하루 이상 리모트 워크를 할 때 생산성은 얼마나 낮거나 높은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래프를 보면 가운데를 중심으로 정반대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집에서 일하는 것이 업무 효율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반면, 관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죠. 이런 극명한 생각의 차이점은 어디에서부터 나왔을까요? 오전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9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7시에 일어나서 8시에 집에서 나오는 일상에서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 준비하고 이동하는 시간을 합하면 하루에 12시간 가까이 일을 위해 투입하는 셈입니다. 재택근무를 하면 똑같이 9시간을 업무를 위해 사용한다고 해도 통근과 준비 시간 등은 당연히 사라집니다. 많은 직원들이 통근 시간까지 포함하여 회사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으로 포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출퇴근을 포함해 돈, 에너지까지 절약되는 점을 업무 생산성 향상의 배경 중 하나로 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면, 관리자들 입장에선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들에게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은 고려 대상이 아니고 매일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생산성은 업무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입했느냐로 계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재택근무를 하면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 역시 다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직원과 회사 사이의 생산성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입장 차이는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돌아올 것을 요구하는 최근의 분위기에서 더욱 이해할 필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택근무하면 불이익? 생산성에 대한 인식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관리자들은 재택근무가 회사에서의 자리를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회사가 요구하는 것보다 사무실 출근 일수가 적고, 재택근무로 대체하는 경우 어떤 불이익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많은 직원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혹은 ‘구두로 받는 질책’ 정도로 실질적인 불이익이 없다고 대답했지만, 관리자들은 ‘해고에 대한 위협’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각자 입장이 다르고 책임지고 있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관리자와 직원들 사이에 생각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 어느 정도는 당연하게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한 기업 안에서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들이 업무 환경에 대해서 같은 생각과 가치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 과거와 똑같은 근무 환경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상당히 명백합니다. 하이브리드 워크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살펴본 관리 직급과 실무 직원들 사이의 의견 차이에서 우리는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워크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책과 투명성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Harvard Business Review 👉🏻 '원격근무 관리자들이 저지르는 5가지 실수' 보러가기
원활한 하이브리드 근무 운영을 위한 6가지 체크 리스트
몇 년전과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근무 를 하는 기업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아직까지는 100% 리모트워크를 하는 것보다 부담감이 적고 도입하기 쉬운 점이 이런 배경에 있고요. 팬데믹 기간 중에 완전 재택근무를 하다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으로 전환하는 회사도, 사무실 근무를 하다 전환하는 회사도 모두 고려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워크 가 어려운 점은 두 가지 업무 방식이 혼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사무실 혹은 원격 근무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하이브리드 워크를 운영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고려해 보세요. 하이브리드 근무의 리더십은 사무실 밖에서 각 팀의 리더와 경영진이 하이브리드 워크 환경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이상적인 장소는 바로 사무실 밖입니다. 이런 업무 분위기는 경영진이 원격 근무를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을 어기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경영진들이 원격근무 환경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자연히 하게 됩니다. 리모트 워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 교육 등에 대한 업무를 우선 순위에 놓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경영진들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직원들에게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권력이나 의사 결정의 중심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도 중요 합니다. 그저 관리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사무실에 출근을 해야할 것 같은 부담감 역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모든 회의는 기록으로 남기고 공유하기 미리 공지 및 예정되지 않은 회의를 사무실에서 갑작스럽게 진행하게 될 때 하이브리드 근무 팀에서는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김에 몇몇 사람들을 모아서 회의를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있다면 누군가는 업무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회의에 대한 내용이 문서화되지 않는다면 혼란이 가중된다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 가능하다면 회의를 미리 공지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피치 못하게 사무실에서 갑자기 회의를 하게 되었다면 꼭 관련 내용을 모두에게 공유하도록 하세요. 회사 차원에서 모든 회의가 문서화 되도록 규정을 정하고 비공식 회의를 진행하더라도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록하고 공유 하는 과정을 꼭 거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회의를 녹화 혹은 녹음하여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의 자료로 활용되고 공유되어 소통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원격 회의에 적합한 환경 마련하기 모두가 같은 날 사무실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면, 어떤 회의에서 누구는 대면 참석, 누구는 화상통화로 참석할 것입니다. 만약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끼리 큰 회의실에 모여서 하나의 화면을 보면서 원격으로 참여하는 직원과 회의를 한다면 어떨까요? 이렇게 진행되는 회의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불가피하게 하이브리드 회의로 진행이 된다면 모두가 줌과 같은 화상 통화 플랫폼에 개별적으로 접속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음성이 겹칠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있다면 오히려 원활한 화상 회의 에 방해가 되므로 개별적인 공간에서 회의에 참여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렇게 하이브리드 회의를 위해 직원들에게 개별 회의실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 합니다. 커피챗은 누구든,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직원들이 친목을 쌓을 수 있는 커피챗 역시 사무실에 있든없든 상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합니다. 인재 채용 환경 변화 준비하기 직원들이 일주일에 1일 이상 의무적으로 사무실 출근을 해야하는 회사라면 사무실이 대면 협업을 위한 장소가 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출퇴근 환경과 신규 직원 채용 에 대한 고려를 해야합니다. 직원들은 통근이 가능한 거리의 지역에서 근무해야 하는데, 이는 인재 채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재택근무를 할 때는 지역에 상관 없이 인재풀을 확보할 수 있지만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는 필연적으로 지역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팀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새로 합류하는 직원들까지도 회사의 근무 환경과 문화에 대한 진정한 그림을 이해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적응 기간과 변화에 대한 고려 재택근무에서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으로 전환하는 초기 단계에는 사무실 활용도가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집이나 다른 공간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업무 환경의 변화와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사무실에 더 자주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혼합형 근무 방식과 워크 플로우에 적응되고나면 사무실 이용률은 처음보다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꼭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정도로 업무 문화가 발전하고 있다는 지표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업무 방식을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 더 나은 환경을 위한 결정입니다. 세심하게 준비된 하이브리드 워크는 직원들의 업무 성과와 긍정적인 기업 문화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GitLab 👉🏻 '원격근무 관리자들이 저지르는 5가지 실수' 보러가기
MZ세대 75%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원해
“MZ세대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없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거예요.” 세계적인 벤처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 는 MZ 세대 가 원하는 직장 생활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사실 그는 하이브리드 워크나 원격근무의 열혈 지지자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실제 요즘 젊은 직장인들의 바람이 그러하다는 점을 명확하게 분석한 것이죠. 기업들의 실무 주축인 MZ세대는 회사에서 어떻게 일하고 싶어할까요? 그들의 생각과 회사에 바라는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Z세대, 사무실 출근 OK, 하지만 주 5일 출근은 No 지난 3년 동안 젊은 세대의 직장인들이 원격 근무를 경험하며 더 많은 자율성을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연구 및 설문조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MZ세대 직장인들은 ‘더 나은 임금, 더 많은 유연성, 더 포괄적인 혜택’을 위해 현재 직장에서의 근속 기간이 짧아도 기꺼이 이직을 하는 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사무실 근무에 관심이 전혀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MZ 세대가 사무실에 주 5일 출근하는 방식을 반가워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며칠 동안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의 가치까지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고독감을 느낀 젊은 직장인들은 하이브리드 워크 방식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2022년 딜로이트(Deloitte) 가 46개국 14,000여 명의 MZ 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무려 75% 이상이 하이브리드 워크나 리모트 워크 방식을 선호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들은 원격근무를 하면서 ' 높은 업무 효율성 , 저축액 증가, 개인적인 시간 활용' 등을 장점으로 꼽았는데, 이러한 경험을 이미 한 이들 세대에게 무조건 다시 예전처럼 주 5일 사무실로 출근하는 삶으로 돌아가라는 것은 어찌보면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도 모릅니다. 실제 MZ세대들이 직면하고 있는 근무 환경은 그들의 바람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50%에 미만이 부분적인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팬대믹 시기의 원격근무 정책을 철회하고 하이브리드 워크, 혹은 완전 사무실 근무 정책으로 돌아선 것에서도 이와 같은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MZ세대는 회사에서 커리어 성장과 멘토링 기대 미국의 NSHSS(National Society of High School Scholars)가 11,000명 이상의 고등학생 및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가 첫 직장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는 상당히 명확했습니다. 67%의 응답자는 ‘커리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스킬 얻기’를 직장에서 기대했고, 회사에서 업무와 관련된 트레이닝 및 멘토링을 받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Z 세대는 회사 생활을 통해 커리어의 성장과 멘토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별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에 맞춘 지원이 인재 확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Lattice의 부사장 데이브 카하트(Dave Carhart)는 “젊은 세대의 직원들은 하이브리드 워크나 완전 원격 근무 포지션이라고 하더라도 온보딩 과정에서 회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소속감을 느끼길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가 신입 직원들은 지원하고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조직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데에는 회사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업무 생산성 원격근무 모델을 지지하지 않는 케빈 오리어리 조차 직원들에게 업무 유연성을 부여함으로써 애사심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업무 생산성이 높아진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유연성을 가질 수 있는 직원이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생산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는 눈여겨 볼만합니다. 세계적인 협업툴인 슬랙(Slack)의 퓨처 포럼(Future Foum) 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워크를 선택할 수 있는 직원들은 29% 높은 업무 생산성과 53% 높은 업무 집중력을 가진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년 간 회사 문화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요소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은 유연한 근무 제도 를 꼽았습니다. 목표한 바를 이루고 업무 결과물이 좋다면 어디에서 일하는지가 정말로 중요할까요? 우리가 업무를 할 때에도 “이 일을 언제까지 어떤 결과물로 끝내자”는 것이 중요하지 “어디에서” 일하는지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을 떠올려보세요. 직원들이 일을 더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유리한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Fortune , Future Forum 👉🏻 '요즘 MZ세대가 회사를 고르는 기준'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