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없이 2천명이 원격근무하는 깃랩의 성공 비결: 깃랩CEO 인터뷰(1)
2013년 네덜란드의 홈 오피스에서부터 시작된 데브옵스 플랫폼 깃랩(GitLab) 은 이제 전 세계 60개 국가에 2천 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는 거대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깃랩은 거대한 본사 빌딩도 없고, 사무실도 없습니다. 원격근무 모델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10년 전에 과감하게 완전 리모트워크 방식을 채택하여 빠르게 성장한 깃랩. 심지어 투자자들 역시 재택근무 방식으로는 사업을 확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합니다. 깃랩은 어떻게 재택근무를 시작했고, 원격근무 방식으로 어떻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을까요? 깃랩의 CEO 시드 시브랜디(Sid Sijbrandij)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프리스위라지 초드리(Prithwiraj Choudhury)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 완전 원격근무를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요? 네덜란드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때 처음으로 채용한 직원이 세르비아에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가 사무실로 출근하는 거나 제가 반대로 세르비아에 가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았죠. 그렇게 처음부터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일하기 시작했어요. 그 다음에 드미트리(Dmitriy, 공동창업자)와 함께 일하게 되었는데, 그는 또 우크라이나에 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야 네덜란드에서 사람을 뽑기 시작했죠. 그 때는 집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집에 사무용 책상을 몇 개 들여놓고 사람들을 출근하게 했어요. 그런데 삼일째인가 사일째에 직원들이 출근을 안했는데, 다들 온라인으로 일하니까 별 문제가 없더라고요. 출근하는데 한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출근하는 시간을 추가로 써야할만큼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게 효율적인가?하고 생각해보니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사무실에서 시간을 얼마나 많이 보내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죠. 결국 무엇을 달성하느냐의 문제 니까요. 물론 온보딩할 때는 직접 만나서 하는 게 효율적이었어요. 알려줄 것도 많고 질문도 많으니까요. 그 이후에도 네덜란드에서 계속 채용을 했고, 처음에만 사무실에 출근해서 온보딩을 하고 원격근무로 전환했어요. Q. 당시 사무실 위치가 좋지 않았나요? 사무실이 집이었는데 시내에 역 근처에 있는 사무실이라 위치는 아주 좋았어요. 당시에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 미국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및 액셀러레이터)가 하는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하나의 팀으로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면 빠르게 일할 수 있을거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의견에도 동의해요. 당시 와이콤비네이터의 코치가 엔지니어들에게는 원격근무가 적합해도 다른 직군에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의견을 줬어요. 그래서 사무실을 얻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했고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세일즈팀 직원을 뽑았는데 사무실로 한동안 출근하더니 그러고는 출근을 안했어요. 네덜란드에서 경험했던 것과 똑같은 패턴이 반복됐죠. 그도 그럴 게 이미 저희가 일하던 방식이 상당히 리모트워크에 적합했거든요. 슬랙으로 소통하고 구글 독스를 쓰고, 화상회의를 하고 그랬으니까요. 그 이후에도 직원들을 채용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지역의 인재들을 찾게 되었는데, 굳이 이사를 하게 하면서까지 사무실로 오라고 하고 싶지 않았어요. 실제로 회사 직원들 중 누구도 사무실로 출근하고 싶어하지도 않았고요. 다들 출퇴근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이브리드 워크 는 더 별로라고 여겼거든요.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과 원격으로 일하는 직원들은 서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다른데 그렇게 혼재되면 업무 비효율이 더 증가할 거라고 생각 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완전 리모트 워크를 하기로 결정했고, 저희 투자자들은 그 부분을 상당히 우려했습니다. 원격근무 회사 중에 규모있게 성장한 회사가 없다고 했어요. Q. 투자 회사들이 원격근무로는 성장하지 못할 거라고 우려했다는 거네요. Khosla Ventures, August Capital, GV, ICONIQ 등이 주요 투자자들이었고, 당시에는 재택근무 모델에 꽤 회의적이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반대로 원격근무를 지지하게 되었어요. 깃랩이 어떻게 인재들을 유지하는지, 회사 운영에 드는 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이는지 등을 보고 이 방식이 훨씬 경쟁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죠. 그들도 이제는 원격근무 회사들을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어요. Q. 전통적인 형태의 본사가 없는 셈인데, 완전 원격근무 모델에서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어떻게 운영하고 계시나요? 저는 본사가 있는 게 회사의 여러 기능들을 통합한다거나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기능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대신 ‘의도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 해요. 깃랩은 기능적으로 조직화된 회사이고 하고 있는 다양한 일들을 원격 커뮤니케이션 으로 쉽게 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의 서로 다른 기능들이 효과적으로 조정되지 않을 수 있죠. 저희는 이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그룹 단위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이 일들이 우리 공통의 목표를 위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요. Q. 구글이나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대기업 본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조사, 연구하고 전체 예산에 맞춰서 내부 리소스들을 조정하는 것인데요, 이런 것들을 깃랩에서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저희는 가능하면 한 팀이 여러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Cross-functional)하지 않도록 합니다.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를 우선 예로 들어 볼게요. 저희가 다음 달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전에는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는 팀들이 모이는 회의가 열리겠죠. 엔지니어 매니저,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대거 참석하는 거죠. 저희는 프로세스를 바꿔서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엔지니어 팀에서 무엇을 할지 결정합니다. 관련된 다른 팀이나 담당자들이 프로덕트 팀에서 한 결정을 바꾸고 싶다면 직접 프로덕트 담당자와 논의를 통해 바꾸도록 합니다. 이 과정들이 개별 팀 혹은 담당자의 책임임을 명확하게 해요. 규모 있는 프로젝트인 경우에는 회사 차원에서 목표로 하는 사업적 모델이 있고 그에 따라 명확하게 부서별로 할당된 예산이 있습니다. 할당된 예산 내에서 각 부서가 어떻게 예산을 사용할지를 정하도록 합니다. Q.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여기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어요. 하나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돈을 쓸 것인지 죠. 제품을 얼마나 더 많이 만들 것인지는 결국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지와 연결이 되는 문제라 투자자들이 관심 있어하는 부분이고요. 두번째는 40의 규칙(Rule of 40)인데요, 서비스의 EBITDA(영업이익) 마진과 성장률을 합해서 40%를 넘어야 한다는 규칙 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면 매출이 더 높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부분에 더 높은 비율의 예산을 투입하는 결정을 할 수 있게 되죠. 편집 Flexwork 출처 GitLab Unfiltered 👉🏻 '100% 원격근무 팀으로 전환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팁' 보러가기
주 4일제 정말 가능할까? 장단점은? (feat. 논란의 주 69시간 근무)
한국에서 법정 근로시간을 주 40시간으로 정한 주 5일제는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어 20여년 동안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제 주 4일제 혹은 4.5일제가 다음 단계가 아니냐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날이 정말 올까요? 지금 한국의 노동 시장 상황을 보면 기대가 한 풀 꺾이는 것 같습니다. 요즘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6일 입법을 예고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입니다. 일이 많을 때는 현행 주간 52시간에서 최대 69시간까지 늘려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56%가 이 개편안에 반대 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정부는 불길을 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는 주 4일제를 실험하고 있는 지금, 주 4일제 근무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려 합니다. 데이터가 말하는 주 4일 근무제 주 40시간 미만 근무의 영향과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지금까지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 부동산 관리 회사인 Perpetual Guardian의 연구에 따르면 2018년 3월~4월 사이에 직원 240명을 대상으로 급여는 동일하게 지급하고 근로 시간을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인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수준 7% 감소 업무 만족도 5% 증가 24%는 워라밸 수준이 좋아졌다고 느낌 이 회사의 실험에서 중요한 것은 근무 시간을 주간 8시간 줄였지만 업무 성과는 동일하게 유지가 되었다는 점 입니다. 직원들이 단축된 근무 시간 내에 업무 기대치를 수행하려는 동기가 더 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보다 대규모 실험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서 2019년 사이에 아이슬란드노동인구의 1%에 해당하는 2,500명 이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당 35~36시간 일하도록 한 것이죠. 이 실험에서도 근로 시간만 단축하고 급여는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 대규모 실험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생산성이 동일하거나 오히려 개선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로자들은 스트레스와 피로 수준이 줄어들었고요. 결과적으로 이 실험을 통해 아이슬란드 노동 인구의 86%가 주당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데 이르렀습니다. 그 외에도 일본의 마이크로소프트 재팬 은 2019년 여름에 직원 2,300명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테스트해 본 결과 생산성이 40%나 향상 되었다는 놀라운 사례도 덧붙입니다. 영국 에서는 2022년에 약 60여 개의 회사가 참여한 주 4일, 34시간 근무 제도 실험 결과, 90%에 해당하는 56개 사가 더 유지하기로 했고, 그 중 18개 사는 완전 주 4일제 근무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어떤 장점과 단점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주 4일제 장점 3가지 생산성 향상 여러 나라 혹은 기업 차원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은 최소한 주 5일 근무제도와 동일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높은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나은 일과 삶의 균형 개인적인 업무를 보기 위해 연차를 낼 필요가 없고,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에 할애하거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새롭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을 더욱 알차게 활용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이점 출퇴근을 단 하루 하지 않는 것으로도 근로자 개인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환경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칩니다.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전기, 가스 등의 사용량이 줄어들어 사무실 운영 고정비용도 줄어듭니다. 주 4일제 단점 3가지 기울어진 형평성 현재의 주 5일제도 그렇지만 모든 산업에 적용 가능한 근무 제도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 제도는 누군가에게는 상대적 박탈감 을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짧은 근무 시간으로 인한 압박감 실험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짧게 일하고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어떤 이들은 35시간 혹은 32시간 안에 일을 마쳐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스트레스 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추가 근무를 하면서 일을 더 하게 될 수 우려도 있습니다. 급여 삭감 가능성 주5일제일 때와 동일한 급여를 지급한다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상황에 따라 주 4일 근무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전체 급여를 기존보다 낮게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주 5일 근무가 자리잡기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만큼 주 4일 근무로의 전환까지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워크 혹은 재택근무 를 하면서 매일 사무실에 정해진 시간을 지키고 앉아서 일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최대 69시간 근로제도가 논의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 기업과 직장인들이 다음 단계로 기대해야할 것은 어쩌면 주4일제 보다는 하이브리드 근무 혹은 재택근무의 확산이 더욱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다양한 하이브리드 & 재택근무 직종을 먼저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플렉스웍 에서 쉽게 찾고 지원까지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편집 Flexwork 출처 Flexjob 👉🏻 '조용한 고용의 시대가 온다 - 2023년 채용트렌드' 보러가기
재택근무는 업무 성과나 기여도를 판단하기 더 쉬웠어요 - 국내IT 기업 마케터 실비아님 인터뷰(2)
지난 2년 반, 많은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로 새로운 근무 환경을 경험했습니다. 최근 재택근무가 종료 혹은 축소되면서 회사와 직원들간의 입장 차이를 더욱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국내 IT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리모트 워커의 인터뷰 를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진짜 이유는 뭘까요? [실비아] 개개인의 자율에 맡긴다는 것에 핵심이 있는 거 같아요. 회사가 원격근무를 해라, 혹은 출근을 해라 무조건 정하는 게 아니라 직원이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가 나한테 신뢰를 준다는 인식을 줘요. 재택근무로는 성과 평가가 쉽지 않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실비아] 원격으로 일하면서 구글 닥스같은 협업툴을 이용하니까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명확하게 알기 좋다고 느꼈어요. 사무실에서 일할 때는 실무자가 문서를 만들고 시니어급에서 발표를 한다고 했을 때, 남들은 이게 실무자가 낸 아이디어인 걸 알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원격으로 일하면서 다들 협업툴을 이용하고 진행 상황들이 모두가 함께 있는 방에서 공유가 되니까 업무 과정들이 더 투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업 무 성과나 기여도를 판단하기 좀 더 쉽지 않았나 싶어요. 근데 이건 실무자 입장이고 관리자분들은 또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관리는 어떻게 하셨어요? [실비아] 저는 재택근무가 좋았던 게 아이디어를 낼 때 혼자서 진득하게 생각할 시간과 기회가 많았던 거였어요. 사실 사무실처럼 복작거리는 환경에서는 그러기 쉽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사무실에 7시까지 출근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싫잖아요. 그런데 내가 디벨롭해보고 싶은 게 있을 때 뭔가 생각이 나면 바로 컴퓨터를 켜서 일하고 바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결과적으로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그런데 하다보면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부분 도 있긴 하죠. 원격근무 장단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실비아] 단점은 생각보다 일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거 ? 출퇴근하는 시간 이랑 체력을 아끼니까 대신 업무하는 데 쓰게 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과 일하는 시간이 똑같지 않은 경우에는 원하는 정보를 바로 얻지 못하는 때가 있고요. 그런데 저는 일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게 무조건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출근할 때는 묶여 있다는 생각이 들고 상황에 따라서는 소득 없는 회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시간들을 다 내 시간이나 업무에 집중해서 쓸 수 있는 게 장점 이라고 느꼈어요. 물론 일과 생활이 분리가 안된다고 느낄 수 있는데, 내 시간을 내가 온전히 쓰고 내 페이스대로 삶의 균형을 잡고 있다고 여기니깐 업무 퀄리티나 커리어를 위해서 투자한다고 생각 이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일을 조금 더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어요. 무조건 정시 퇴근하는 게 워라밸은 아니라는 말씀이네요. [실비아] 시간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게 일단 심리적으로도 워라밸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일이라는 게 많은 날이 있고 적은 날이 있잖아요. 회사에서 아무리 유연근무제도를 시행해도 나혼자 사무실에 정시 출근하지 않는 게 눈치 보일 수 있는데, 원격 환경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적으니깐 시간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하죠. 만약 100%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실비아] 저는 재택근무 종료 얘기가 나올 때 이직 을 많이 고민했고, 원격근무 회사들을 많이 찾아봤어요. 저뿐만 아니라 동료 직원 중에는 이미 이직하신 분도 있어요. 만약 무조건 출근하도록 제도가 바뀐다면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할 것 같습니다. 출근 때문에 이직한다기 보다는 조직 문화에 대한 문제 인 것 같아요. 처음에 재택근무를 도입할 때 회사가 이 시스템을 악용하는 직원들은 업무 성과나 태도로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고, 그 외의 직원들은 함께 성장하고 해결책을 찾을 거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저는 그런 조직 문화가 굉장히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바뀐다는 건 신뢰의 문제로 여겨져요. 그것 때문에 이직을 고민할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 원격근무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요? [실비아] 결국에는 성과 중심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 한국 사회는 아직 조직 안에서 개인의 영향력이나 라인, 성향 등이 다양하게 성과 평가에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리모트 환경에서는 아무래도 다른 조건들이 끼치는 영향이 적으니까 성과를 중심에 놓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직원 개인도 노력을 해야하고, 회사에서도 성과 측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리소스가 된다면 거점 오피스가 운영되어서 꼭 본사로 출근하지 않아도 일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리모트 워크 = 편하게 일하는 것’ 이라는 편견이 “리모트 워크=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 으로 인식의 전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국내 IT 대기업에서 리모트워크 하는 실비아님과 인터뷰를 마치며... 통영 워케이션 장소에서 만난 실비아님은 주니어 마케터였는데, 업무 연차답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계셨어요. 재택근무 환경 속에서 사수없이 일을 배우고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스스로 더 능동적으로 일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일을 하다보니 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실비아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관리자라고 해도 일을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실비아님의 마지막 코멘트 처럼 “리모트워크는 편하게 일하는 업무 방식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일하는 업무방식” 이라는 인식이 자리잡는 그날이 곧 올 것을 기대해봅니다. 편집 Flexwork 👉🏻 '주4일제? 사무실 출근? 하이브리드도 균형이 필요해' 보러가기
메타, 슬랙 등 글로벌 기업이 하이브리드 워크하는 방법
팬데믹과의 이별을 고하고 많은 것들이 일상으로 돌아간 요즘, 기업들도 완전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하이브리드 워크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 입니다. 요즘 대세인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메타, 허브스팟 등 글로벌 기업들은 어떤 식으로 하이브리드 워크를 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립니다. 하이브리드 워크의 정의와 방법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은 혼합형 근무 방식이라고도 부르며 근무 기간의 일부는 재택근무와 같은 원격근무로 일부는 사무실로 출근해서 일하는 방식이 섞여 있는 것 입니다. 이 업무 방식은 100%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워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꼭 확인해야할 5가지 사항이 있답니다. ✅출근과 원격근무 시간 결정하기 하이브리드 워크는 출근과 원격근무가 혼합된 방식이므로 각각의 업무 시간 또는 요일을 정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는 날을 정할 수도 있고 직원이 사무실에 나오는 날을 스스로 정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그와 함께 재택근무 시에도 어떤 식으로 일할지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와 같은 근무 시간을 설정할지, 아니면 근무 시간은 유연하게 하면서도 하루에 특정 시간(예: 점심시간을 제외한 7시간 업무)을 업무하도록 할 것인지 등이 해당됩니다. ✅직원들에게 기대하는 바 명확히 하기 하이브리드 근무 정책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하이브리드 워크 정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해하는 것 이 필수입니다. 주로 사무실에서 해야 하는 특정 역할이 있을 수 있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습니다. 자격 및 가용성과 같은 측면을 명확하게 고려하고 각 업무들이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를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 직원들과 함께 이와 관련된 질문이나 문제를 검토할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적절한한 툴과 소프트웨어 사용하기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실행하기 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핫 데스크 방식(지정된 책상 없이 업무 자리를 선택하는 업무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 직원이 작업 공간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진행 중인 작업을 추적할 수 있는 지라(Jira) 나 노션, 먼데이, 잔디 등의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화상 회의를 위한 구글 미트(Meet)나 줌(Zoom), 채팅 대화를 위한 슬랙(Slack) 등과 같은 하나 이상의 디지털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명확한 규칙을 정하고 모두에게 공유하기 하이브리드 근무와 관련한 규정을 명확하게 만들지 않는다면 직원들이 규정을 악용하거나 왔다갔다 하는 근무 환경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언제 집에서 근무할 것인지, 일상적인 업무 상황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등을 세부적으로 정해 모두가 명확히 아는 게 중요 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궁금할 때마다 쉽게 참조할 수 있도록 회사 인트라넷 또는 서버와 같이 모든 사용자가 액세스할 수 있는 장소에서 투명하게 문서화 합니다. ✅협업이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시간 정하기 직원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일할 때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업무와 관련한 협업이나 소통을 언제 할 것인지 입니다. 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문제는 올바른 스케줄링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구성원의 협업이 필요한 작업이 있는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지하여 개별 업무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기업들은 어떤 하이브리드 워크 방식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을까요? 허브스팟(HubSpot) 세계적인 디지털마케팅 소프트웨어 허브스팟은 직원들에게 @office, @home 또는 @flex의 세 가지 옵션 중에서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home은 주로 집에서 일하며, 한 분기에 두세 번만 사무실에 출근합니다. HubSpot은 이러한 직원들에게 필요한 모든 장비와 설정을 상담하고 제공합니다. @office는 허브스팟의 글로벌 사무실 중 하나에 일주일에 최소 3일 출근합니다. 이 근무 방식으로 일하는 직원은 고정된 전용 책상을 배정받습니다. @flex는 일주일에 2일 또는 그 이하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일합니다. 이러한 직원들은 "호텔 데스크"라고 부르는 임시 작업 공간을 사용합니다. 구글(Google) 구글의 하이브리드 워크 정책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은 일주일에 3일은 사무실에서, 2일은 원하는 곳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근무일은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필요에 따라 정해지며 부서 및 역할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들은 완전 원격근무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완전 원격근무는 모든 직원들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구글의 직원은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주간 근무를 통해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연간 최대 4주까지 근무할 수 있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는 직원들이 원할 경우 재택근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담당 업무 특성상 반드시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하는 직원들이 아니라면 말이죠. 메타는 이런 업무 방식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2022년에 사무실 공간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슬랙(Slack)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인 슬랙(Slack)의 모회사인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허브스팟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 방식으로 분류되는 업무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렉스(Flex) 근무 방식은 직원들이 회의와 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일주일에 1~3일 사무실로 출근하여 근무합니다. 완전 리모트 근무 방식은 집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오피스 베이스(Office base)는 직원들이 일주일에 4~5일 사무실에서 근무할 것을 기대합니다. 주로 사무실 관리 등의 업무와 관련된 직원들에게 이 방식이 적용됩니다. 오늘은 글로벌 기업들이 어떻게 하이브리드 워크를 하고 있는지 사례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직방 , 딥서치 등 적지 않은 기업들이 유연한 근무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원하는 방식대로 일할 수 있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앞으로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A guide to hybrid work policy and guidelines with examples - SIWOM 👉🏻 '하이브리드 근무로 집중력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5가지 ' 보러가기
재택근무로 더 빨리 성장 할 수 있었어요 - 국내IT 기업 마케터 실비아님 인터뷰(1)
팬데믹 시기에 발빠르게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 를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은 최근 재택근무를 완전 종료하면서 “앞으로 재택근무는 없다”고 선언했고, 야놀자도 4월부터 재택근무를 축소할 예정입니다. 재택근무의 장점을 경험한 직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데, 카카오의 경우는 ’ 오피스 퍼스트 ’ 즉, 사무실 출근 우선 제도를 발표하면서 노조 ‘크루 유니언’의 본사 임직원 가입률이 50%에 임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변화는 특히 팬데믹 기간에 입사해서 사무실 출근 경험이 거의 없는 재택 네이티브(Native) 직원들에게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원격으로 일했던 지난 2년 반, 재택근무자들은 어떻게 일했고 지금의 변화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워케이션 중인 국내 IT기업 마케터 실비아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재택근무는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실비아] 저는 팬데믹 중에 입사를 했고, 입사와 동시에 재택근무를 해서 출근 경험 없이 원격근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직원이예요. 온보딩 교육도 전부 온라인으로 했었고, 업무도 온라인으로 배웠죠. 그래도 그 동안 아예 출근을 안한 건 아니고 정말 중요한 때에만 사무실 출근을 했어요. 입사 후 원격으로 온보딩하는 건 어떠셨어요? [실비아] 저는 신입이다보니 온보딩 기간에는 일이 많지 않고, 뭘 해야할지 파악하기 쉽지 않아서 곤란했던 기간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온보딩할 때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조직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원격으로 일하는 환경이라 개인적으로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능동적으로 일을 해야하는 분위기에서 더 일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성장을 빠르게 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요. 재택근무 할 때 뭐가 좋으셨어요? [실비아] 저희 회사에는 자율 유연 근무제도가 있어서 30분 단위로 오프(off) 를 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은행 업무를 보러 간다고 할 때 30분 오프(off) 신청을 해서 다녀오는 거죠. 재택근무일 때 이 제도가 특히 빛난다고 느꼈어요. 회사가 나를 신뢰하고 이런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으니 더 성과를 잘 내서 이 걸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주위에서는 회사 건물도 좋고 밥도 맛있다는데 출근이 낫지 않냐고 하시는데 출퇴근에 쓰는 리소스나 스트레스가 훨씬 높기 때문에 저는 복지라고 느끼지 않았어요. 저는 통영으로 워케이션 가서 일하기도 하고 제 동기 중에는 발리로 워케이션 간 경우도 있었거든요. 조직장님과 미리 합의하면 일하는 장소는 관계가 없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 종료를 발표하고 있는데, 그 배경이 뭘까요? [실비아] 실무자 입장에서는 재택근무하면서 거의 단점이 없었어요. 그런데 관리자 입장에서는 브레인스토밍이나 아이데이션, 업무 보고, 이슈 해결 같은 과정 들이 사무실 현장에서 할 때보다 조금 덜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추측도 들어요. 다시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데, 내부 분위기는 어떤가요? [실비아] 저희 회사는 아직 사무실 출근이 권고사항이기는 하지만 조직 단위로 조직장이 유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열려 있는 상태긴 해요. 예를 들어 제가 있는 파트같은 경우는 3월이 돼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기로 했어요. 대신 프로젝트가 바쁘게 돌아가거나 이슈가 있을 때 출근하는 걸 부담스럽거나 싫다고 생각하지 말자는 기조인 것 같아요. 하지만 왜 재택근무에서 출근으로 변경하게 되는지, 출근을 꼭 해야만 하는 이유가 뭔지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게 더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분위기가 있죠. 제가 느끼기에는 실무자 사이에서는 재택근무 선호도가 훨씬 높다고 체감 해요. 근무제도를 바꾸는 이유가 충분히 설득되지 않는다는 거죠? [실비아] 사무실 출근으로 변경한다고 회사에서 발표한 때에 저희 팀에 회사 근처에서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신 분이 있어요. 직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변화인만큼 실행하기 전에 과정이나 이유를 계속 공유해줬더라면 좋았겠죠. 내부 반발도 상당했을 것 같은데요? [실비아] 저희 회사도 원래 전면 출근을 시행하려다가 직원들 반발이 생각보다 크니깐 회사에서 한 발 물러서서 당장은 조직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됐죠. 근데 결국 단계적으로 100% 사무실 출근으로 가기 위해서 0.5 단계로 도입한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은 조직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비슷한 직무를 하는데도 우리 팀은 출근하고 다른 팀은 재택하는 상황들이 많아서 회사에서 조직장에게 책임을 넘기는 거 아닌가 싶어요. 기존 세대는 출근파, MZ세대는 재택파로 나뉠까요? [실비아] 제 생각에는 세대보다는 성향에 따라 나뉘는 것 같아요. 저희 팀에도 보면 제 또래인데 출근하면 리프레시 되는 것 같아서 출근이 좋다는 분도 있고, 아이가 있는 40대 분은 육아 때문에 재택근무를 선호하시기도 하고 그래요. 외향적인 분들은 일 끝나고 회식하고 맥주 한 잔 하러 가는 걸 좋아하는데 재택 환경에서는 그런 게 없어서 아쉽다는 분들도 있어요. 반면 업무 외적으로 관계에 신경 쓸 일이 없으니깐 일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쓸데없는 감정 소비를 안해서 효율이 더 올라간다 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주 5일 내내 출근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주 1회 혹은 월 1회라도 네트워킹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지 100% 출근으로 바뀌면 좋겠다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다음 글에서는 직장인들이 재택 근무를 선호하는 진짜 이유, 리모트 워커의 성과 평가 등 실비아님이 원격으로 일하면서 느낀 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편집 Flexwork 👉🏻 '리모트워크 어떻게 하고 계세요? 리모트워커 인터뷰' 보러가기
사무실 출근? 주 4일제? 하이브리드 근무도 균형이 필요해
올해 1월에 가트너(Gartner)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세계적으로 지식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39%는 하이브리드 근무 를, 9%는 완전 원격근무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근무 는 일주일에 최소 하루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방식이고, 완전 원격근무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100% 원격으로 일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제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은 근로자들이 희망하는 근로 조건이 되었습니다.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2022년에 사무실로 복귀했지만 2023년에는 혼합형 근무 방식이 여전히 두드러질 것” 이라는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 란짓 아트왈(Ranjit Atwal)의 분석은 최근의 기업 동향을 봐도 쉽게 수긍이 갑니다. 팬데믹 기간 중에 전면 재택근무를 앞장서서 적극 실시했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제는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무실 복귀, 얼마나 하고 있을까?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사무실에서 매주 최소 40시간 근무할 것을 발표하며 사실상 재택근무를 전면 폐지한 것은 직원들에게 상당히 갑작스러운 변화였죠. 사무실에서 협업하며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돌발 변수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입장 이었습니다. 2023년 초 미국 월트디즈니는 직원들에게 3월부터 주 4일은 사무실에서 근무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창의성이 중요한 콘텐츠 비즈니스에는 사무실에 직접 나와 협업하는 것이 필수임을 주요한 이유로 들었고요. 틱톡(TikTok)은 주 2회 출근이 어려운 정도로 회사에서 먼 거리에 사는 직원들은 해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미 하원에서는 연방공무원들의 출근을 의무화하는 ‘SHOW UP’ 법안까지 등장했습니다. Stopping Home Office Work’s Unproductive Problems의 줄임말로 재택근무로 인한 낮은 생산성 문제를 멈추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법안의 통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없지만 그만큼 사무실 복귀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미국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속속 사무실 복귀를 발표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습니다. 카카오, 티빙, 야놀자, 엔씨소프트, 넥슨, SK텔레콤 등의 대기업들도 재택근무 횟수를 줄이거나 전면 폐지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하이브리드 근무/사무실 출근/재택근무 비율] 사무실 복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아 팬데믹 기간 동안 자율 원격근무제도를 시행했던 야놀자는 지난 2월, 원격근무제도를 폐지하고 4월부터 주 2회 출근, 6월부터 주 3회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배경으로는 2020년과 2021년 흑자 운영을 하다 2022년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을 들며 생산성이 바닥 수준이라는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원격근무를 계속하겠다고 직원들에게 발표했던 것이 무색하게 성장을 이유로 들며 약속을 번복한 것이죠. 하지만 원격근무를 시행하는 동안 흑자 영업 기록을 냈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생산성 저하와 큰 상관 관계가 없다는 직원들의 불만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한 매출 저하의 이유를 원격근무 탓으로 돌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고요. 뿐만 아니라 최근 2~3년 동안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원들은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는 게 정작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떨어트릴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생산성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초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생산성이 크게 뛰었다가 사무실 복귀가 본격화된 2022년 1분기에 급격히 하락하는 그래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생산성과 사무실 출근 에는 기업에서 기대하는 것만큼 큰 관계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원격근무 조건 때문에 다른 회사로의 이직 기회를 마다하거나 회사에서 먼 곳으로 이사를 간 이들은 더욱 불만이 큽니다. 같이 일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일 때라고 주장 합니다.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이들은 어수선한 사무실에서보다 일이 잘 되는 장소에서 더 효율성 높게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이고, 출근을 선호하는 이들은 조직원 간의 소통 부족과 재택으로 인한 업무 성과 저하를 주장합니다. 사무실에 다 같이 모여있을 때보다 직원 관리가 쉽지 않은 관리 직급의 고충 또한 적지 않습니다. 무조건 출근보다는 균형이 필요! 완전 원격근무에서 하이브리드 근무 혹은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하는 추세를 완전히 멈추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가트너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20년에는 80%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했지만 2023년 말에는 48% 정도가 리모트 워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 근로자 기준으로 팬데믹 전인 2019년에 40%가 재택 혹은 하이브리드 워크를 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48%도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WFH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기업이 원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원격으로 일하기 바라지만 기업들이 직원 이탈을 막기 위해 정책을 조정할 것이다. 결국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격차가 줄어들 것” 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따라야 할 절대적으로 좋은 근무 방식이라는 건 사실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하나의 근무 방식만 정답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히 배우게 되었습니다. 재택근무냐 주 4일제냐를 기업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기 보다는 기업과 구성원간의 깊이 있는 소통과 합의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편집 Flexwork 참고 '주 4일 출근하라고?' 재택근무 종료에 미국은 노사 갈등 - 한국일보 '재택 대신 출근하라'는 법까지...'집이냐 회사냐' 미국도 갈림길 - KBS Gartner Forecasts 39% of Global Knowledge Workers Will Work Hybrid by the End of 2023 👉🏻 '재택근무에도 종류가 있다? 5가지 근무 형태' 보러가기
재택근무 직원 채용을 위한 면접 질문 리스트 10가지
재택근무 하는 회사가 말하는 장점 중 하나로는 지역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인재를 고용할 수 있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더 다양한 지역에서 인재를 찾기 위해서 그만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일 잘하는’ 직원에 언제나 목 말라 있는 기업에서는 충분히 가치 있는 노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모트 워크 기업이 가져야 할 채용 원칙, 적합한 인재 를 선별하기 위한 면접 질문 리스트, 주의해야 할 점을 중심으로 짚어보고자 합니다. 리모트워크 기업의 채용 원칙 3가지 10년 넘게 재택근무를 하면서 전세계 인재를 원격으로 채용하고 온보딩을 해 온 깃랩(GitLab)의 채용원칙은 ‘효율, 성과, 다양성, 투명성’에 기반합니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 원격으로 면접을 보고 채용 과정을 진행하면 출장과 같은 일정 등을 조정할 일이 대폭 줄어들고 같은 시간에 보다 많은 지원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채용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 됩니다. 그리고 만약 면접 과정이 녹화가 된다면 면접에 참석하지 못한 내부 임직원에게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요. 업무 성과에 더 집중 경쟁이 치열한 대도시에서 인재를 찾는 일은 기업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육아나 다른 개인 사정으로 출퇴근이 어려워 충분한 능력이 있지만 일을 쉬고 있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지역 필터를 풀고 능력 있고 열정적인 인재를 찾는 데만 집중 하면 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지원자 풀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채용 과정은 투명하게 채용 계획은 우선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필요하다면 직원 추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채용 공고시에는 지원자에게 어떤 것을 기대하는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필요로하는지 명시 하여 불필요한 서류 검토나 면접을 보지 않도록 합니다. 채용 과정에서는 모든 후보자의 질문에 적절하고 충분한 답변을 주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리모트워크 면접 질문 리스트 원격근무 기업의 채용 면접은 업무 환경에 맞는 추가적인 질문이 필요합니다. 지원자가 원격근무 환경에서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 확인하기 위해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리모트 워크를 한 경험이 있나요? (경험이 있다면) 원격으로 일할 때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원격근무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고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요?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보다 원격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른 시간대에서 일하는 직원의 도움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없는 경우 어떻게 하실 건가요? 직접적인 업무 감독 없이 독립적으로 일한 경험이 있나요? 일상적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전략, 도구, 혹은 프로세스를 사용하나요? 만약 채용하려는 포지션이 관리자급이라면 이런 질문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원격근무 팀을 이끌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다면? 아니면 오프라인으로 팀을 이끌었던 경험 중에서 어떤 것들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리모트 워크에 적합한 인재를 찾을 때 어떤 자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원격근무 팀에서 직원들의 참여와 관계 형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면 만남 혹은 공동 작업이 필요한 경우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재택근무 직원 채용시 이것을 확인하자 그렇다면 원격근무 직원 채용시 채용 담당자가 주의해야 할 점, 미리 확인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원격근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만’ 고용하는 것으로 제한하지 말 것 회사의 가치와 회사에서 필요로하는 역할, 능력이 일치하는 후보자를 찾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원격근무를 하고 싶어하는 지원자 중 업무로 성과를 내는 것보다는 단지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 혹은 ‘원격근무만 되면 아무 일이나 좋은’ 경우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원격 소통 능력을 측정할 것 원격근무 경험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적합한 후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원격으로 진행되는 채용 과정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 지원자가 어떻게 소통과 상호작용을 하는지 살펴보세요. 필요한 서류를 주고 받고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 모두가 리모트워크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회사 직원 중 온보딩 버디를 미리 지정해 둘 것 원격근무 환경에서는 입사 후 업무에 적응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팀원들과 커피챗 시간을 마련해 모두와 인사를 하고,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협업툴의 사용법을 안내하고,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찾는 법,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의할 수 있는 담당자 등 회사 생활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 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 필터를 풀고 더 많은 인재를 만나고 싶다면 리모트워커 전문 채용 플랫폼인 플렉스웍을 통해서 원격근무에 적합한 실력파 인재들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 Flexwork 참고 How do you conduct interviews remotely?- GitLab All remote hiring - GitLab 👉🏻 '기업이 원하는 리모트워크 인재상은 뭘까?' 보러가기
바다 보면서 일까지 할 수 있는,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
원하는 장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업무 트렌드를 ' 워케이션( Workcation ) '이라고 하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워케이션 거점센터가 지난 7일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구글, 슬랙 등 많은 국내/외 기업들의 반응이 무척 뜨거운데요? 오늘은 플렉스웍이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 소개와 더불어 부산 워케이션 꿀팁도 알려드립니다:) 부산시, 일과 삶, 쉼이 균형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 오픈 부산시는 지난 2월 7일에 부산역 인근 아스티호텔 부산 24층에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개소 하였습니다. 영도구 프리퍼드코리아와 더휴일부산, 금정구 패스파인더 등 추가 3곳도 문을 열었는데요. 거점센터는 재택근무나 원격근무의 개념을 넘어 국내외 기업 임직원에게 업무공간과 기업 간 네트워킹 공간을 제공하고 일과 관광 또는 여가활동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 관련 정보를 제공 한다고 합니다. 708.5㎥ 규모로 오션뷰, 시티뷰 등 다양한 업무공간 50석과 화상회의 및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폰 부스 4실, 회의실 및 이벤트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이 가능 합니다! 또한, 일 하다가 답답하면 테라스 라운지에서 탁 트인 부산 시내와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일하다가 가끔씩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바로 나와 거점센터 루프탑에서 탁 트인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부산의 인프라를 다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거기에 4성급 호텔 숙박까지? 부산형 워케이션을 이용 시, 거점센터 외에도 아스티 호텔 외 숙박 바우처를 지원하는 곳에서 1인 1일 5만원,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플렉스웍은 이번 부산 워케이션 숙소로 아스티 호텔에서 지냈는데요. 부산역과 거리가 도보 약 3분으로 매우 가까우며, 오션뷰에 저 멀리 광안대교까지 보이는 멋진 곳에서 숙박하였습니다. 또한, 4성급이라 객실 내부도 매우 깔끔하며, 워케이션에서 제일 중요한 의자와 데스크, 그리고 인터넷이 매우 빨라 업무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아스티호텔에서는 가습기 등의 대여 서비스도 있으니 혹시 워케이션을 하시면서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호텔 프론트로 문의해주세요! 아참! 아스티호텔 조식도 궁금하실텐데, 조식도 무려 오션뷰 레스토랑에서 한식, 양식 등 뷔페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맛에 한 번, 뷰에 두 번 놀라 사진을 미쳐 찍지 못했어요ㅠㅠ 부산형 워케이션 개소식, 딜리버리엔 변연배 대표의 리모트 워크 강의도 진행... 이번 부산형 워케이션 개소식에 저희 플렉스웍이 준비한 딜리버리엔 변연배 대표의 리모트 워크 강연이 진행되었는데요! 많은 리모트 워크 기업과 더불어 리모트 워크, 워케이션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강연이였습니다. 이번 변연배 대표님의 강연을 통해 원격근무와 워케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고찰하는 시간 을 가질 수 있었으며, 리모트 워크에 대한 직원과 임원의 차이, 리모트 워크의 트렌드, 그리고 원격근무의 미래 등 원격근무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강연이 끝나고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이 리모트 워크에 대한 많은 질문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예상시간보다 30분이나 더 진행되었답니다! 다시 한 번 멋진 강의를 진행해주신 변연배 대표님과 리모트 워크와 워케이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질문 보내주신 참석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워케이션의 꽃, 부산 맛집 탐방과 관광 체험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가 부산역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 일할 수 있는 카페는 물론 주변 맛집이 많아 식사 장소에 대해 걱정이 전혀 없었어요!(오히려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그게 고민이었답니다ㅎㅎ) 그 중에 바로 거점센터 앞에 위치한 "포항참가지미횟집"은 여기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참가자미 물회를 먹어볼 수 있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먹자마자 아주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또한, 바로 옆에 "달과6펜스"라는 돈까스 경양식 레스토랑도 있는데 무려 역사가 아주 깊은 곳이더라구요. 정말 근처에 곳곳 맛집이 있어서 워케이션 하면서 아주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오전 업무를 마치고 오후 일정에 해운대 바다를 요트로 투어할 수 있는 "해운대 리버크루즈"를 탑승하였는데요. 1시간 동안 부산의 강과 멋진 바다를 오가며 투어하는데 마침 날도 따뜻하고 파도도 잔잔하여 햇빛에 비추는 윤슬도 너무 예쁘고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부산 바다는 낮에도 이리 예쁜데 밤은 또 얼마나 멋있을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2시간이면 루프탑 공유 오피스에서 넓은 바다와 부산 시내를 내려다 보며 일할 수 있는 ' 부산형 워케이션 ' 앞으로 부산에서는 워케이션을 할 수 있는 거점센터를 더 구축하여 숙박과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대도시의 인프라를 모두 갖춘 부산에서의 워케이션, 지금 바로 떠나보세요! 편집 Flexwork 👉🏻 부산형 워케이션 "Busaness" 에서 신청하기 👉🏻 '부산 워케이션, 도시 그리고 바다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보러가기
재택근무하면 매일 86분이 추가로 생긴다?
우리 모두에게는 24시간이 주어집니다. 일반적인 회사 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9시까지 출근해 6시에 일을 마치는 삶이죠. 그런데, 만약 재택근무 만으로 하루에 86분을 더 갖게 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공상과학 이야기가 아닙니다. 출퇴근 시간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그 시간을 얻게 된다고 하면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으시나요? 매주 7시간, 1년에 370시간을 통근에 할애 미국 국가경제연구국(NBER: Nationa Bureau of Economic Research)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27개국의 20세~59세 사이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72분을 추가로 얻게 되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원격근무로 인해 절약하는 시간이 27개국 평균보다 긴 86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무실 출퇴근에 쓰는 시간을 일주일 단위로 생각해보면 최소 40시간 근무에 추가로 7시간 이상 시간을 일하기 위해 이동하는 데 투입하는 셈이죠. 1년이면 무려 372시간이 넘는 상당한 시간입니다. 먹고 자고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나면 사실 직장인들에게 평일에 매일 주어지는 시간은 아무리 많아도 5~6시간 남짓입니다. 현실적으로는 그보다 적은 편이죠. 하지만 재택근무를 하면 하루에 1시간 이상의 시간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인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택근로자들은 이렇게 추가로 생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재택근무로 아낀 시간의 40%는 일하는 데 사용 응답자들은 재택근무로 얻게된 추가 시간의 40%를 업무 시간(본업 및 부업 포함)으로 활용했고, 39%는 운동이나 여가 활동, 휴식에 활용했으며 6%는 자녀 양육 혹은 가족 돌봄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데 활용 했다고 합니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대신 그 시간의 일부분을 업무시간으로 투입하는 직장인들의 비율이 높은 것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 ‘집에서 노는 거 아니냐’ 혹은 ‘일을 적게 하려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기업들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고요. 이 보고서 말미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완전 종식되면 재택근무를 통해 절약하는 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를 속속 발표하고 있고 이미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 복귀는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생산성 저하의 진짜 이유는 사무실 출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생산성 데이터 를 보면 생산성 그래프가 완만한 상승을 그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산성 지표는 2020년 초 팬데믹으로 모두가 재택근무에 돌입했을 때 한 번 크게 뛴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년 1분기와 2분기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현상을 두고 많은 분석이 있었는데, 2022년의 키워드로 부상한 “ 조용한 퇴사 ”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2022년 초 많은 기업들이 다시 사무실을 오픈하고 복귀를 의무화하기 시작하면서 1분기와 2분기에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모양 입니다. 갤럽에서는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강요받는 것이 회사에 대한 불신, 이직 고려 등으로 이어진다고 밝히며 “업무 시간의 60~80%, 즉 주 5일 근무 기준 3~4일을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작업할 때 최적의 생산성을 낼 수 있다” 고 주장합니다. 재택근무는 개인의 삶을 넘어서 지역경제까지 영향 일부 사회경제학자들은 Covid-19 팬데믹 쇼크는 재택근무 정책에 대한 사회 전반의 실험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굳이 매일 출근할 필요가 없었고,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충분히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기 때문이죠.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로 인한 통근 횟수의 감소는 개인의 자유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새로운 고용 기회 창출, 주거 지역사회의 변화까지 확대 됩니다.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 역시 지방으로 인구를 분산시키는 게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처럼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여는 것은 개인이나 기업의 이득을 넘어서는 이상의 것임을 염두에 두어야하는 시대인지도 모릅니다. 결론적으로 재택근무나 하이브리드 워크의 핵심은 ‘자율성’에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지는 선택지가 있을 때 일도 잘 되고, 사기도 올라가는 것이죠. 개개인이 출퇴근 대신 얻게 되는 86분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편집 Flexwork 참고 Time saving when working from home - NBER Working Paper 👉🏻 '2023-2025 리모트워크 트렌드 분석' 보러가기
재택근무 회사 이직하기 전 확인할 5가지
이제 완연히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 혼합형)를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빅데이터 콘텐츠 플랫폼인 KPR 인사이트 트리 에서 이직과 퇴사 관련 19만 건의 온라인 언급량을 분석해보니 이직에 영향을 준 요인 중 ‘근무 환경 및 기업문화’와 ‘복리후생 제도’가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직장인들도, 기업들도 이제 근무 환경이 중요해졌습니다. 팬데믹 이후 일주일에 며칠이라도 재택근무를 하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원격근무’ 라는 조건만 만족한다고 될까요? 오늘은 세계 최대 완전 운격근무 회사 중 하나인 깃랩(GitLab)이 제안하는 재택근무 회사에 지원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지원하기 전, 혹은 채용 수락 전 미리 확인 회사마다 근무 문화나 복지 혜택 등이 다 다른 것처럼 원격근무 회사 역시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다르게 운영됩니다. 보통 채용 공고에 근무 조건에 대한 내용이 어느 정도 명시가 되어 있어 지원하기 전에 대략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면접 단계에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 단계를 소홀히 하면 입사를 확정하고 일을 시작한 다음에 생각했던 것과 달라 당황하거나 실망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부분을 미리 확인하는 것 역시 면접의 일부이므로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물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1. 필수 근무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가? 완전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회사라도 근무 시간에 대한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완전 원격근무지만 실시간으로 업무 관련 소통을 하기 위해 직원들의 근무 시간대를 정하는 경우 가 있습니다.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 출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필수 근무 시간으로 설정하는 식이죠. 실제로 많은 재택근무 기업들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 자율 근무라서 회사가 정한 업무 시간대가 없는 경우 도 있습니다. 화상 회의가 있다면 정해진 시간에 만나지만 그 외에는 직원들이 같은 시간대에 업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업무가 비동기로 진행되어 슬랙, 노션, 지라 등의 협업툴에 모든 내용이 문서화되고 관리됩니다. 또한 재택근무 직원들의 근태 및 근무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있으므로 근태 확인은 어떻게 하는지도 물어볼 수 있습니다. 2. 근무 시간과 요일이 유연한가? 앞선 질문과 비슷한 것 같지만 탄력 근무를 어느 정도 범위까지 허용하는지는 회사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회사에서 ‘하루 8시간 근무’와 같은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더 중시하는지, 아니면 ‘성과 및 결과’를 중시하는지 에 따라 대부분 정해지므로 회사 문화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유연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다면 워케이션을 가더라도 스스로 세운 일정에 따라 유연하게 시간과 업무를 분배하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육아를 하는 경우에도 그렇고요. 3. 업무에 어떤 협업툴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재택근무 기업에서 문서화는 더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어떤 협업툴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면 문서화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문서화가 잘 되어 있는 회사라면 업무 프로세스와 업무 문화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원격으로 온보딩하기에 훨씬 수월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사용해보지 않은 협업툴을 사용하고 있다면 지원 혹은 입사하기 전에 미리 익혀둘 수도 있고요. 4. 오프라인 미팅이 있는가? 있다면 얼마나 자주 있는가? 원격근무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임직원이 얼굴을 직접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는 중요합니다. 유대 관계를 비롯한 회사 문화 구축을 위해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 회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사적인 모임일 수도 있고, 지역별 모임일 수도 있고, 혹은 팀이나 취미 단위의 모임 등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기획하고 권장하는 오프라인 미팅이 있는지, 만약에 있다면 얼마나 자주 있는지 등 을 확인하면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모임 참석을 위한 계획을 사전에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에 있다면 상당한 시간을 써야하므로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근무 시간에 포함이 되는지 등도 확인 하면 좋습니다. 5. 원격근무를 위한 장비를 지원해주는가? 정해진 장비를 회사에서 일괄 보내주거나 일정 비용을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원격근무 기업이 노트북이나 책상 등의 장비를 지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채용 공고에 명시가 되어 있지 않다면 면접 중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도 구직자는 스스로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어디에서 일할 것인지,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할 것인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원격근무 및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능한 회사들의 채용정보만 쉽게 보고 싶다면 리모트워크 전문 채용 플랫폼 플렉스웍에서 확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편집 Flexwork 참고 GitLab 👉🏻 '출근이냐 재택근무냐, 당신의 선택은?' 보러가기
디지털노마드 비자 받고 해외로 워케이션 갈까? (2023년 버전)
최애 나라에서 일년살기하면서 일도 하고 여행도 하는 삶을 꿈꾼 적 있으시나요? 쉽지 않은 해외취업 말고 한국에서 잘 쌓은 경력을 유지하면서 해외 워케이션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디지털노마드 비자 랍니다. 올해는 한국에서도 해외의 리모트워커들을 위해 워케이션 비자 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제 워케이션이 보다 많은 이들을 위한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플렉스웍에서는 2022년에 디지털노마드 비자를 발급하는 30여개 국가 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2023년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국가들과 디지털노마드 비자의 발급 조건, 추천 국가 등을 살펴볼게요. 👉[업데이트] 2024년 디지널노마드 비자 발급 국가 보러 가기 디지털노마드 비자가 왜 필요하죠? 디지털노마드(Digital Nomad) 혹은 디지털 유목민은 원격으로 일하면서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여행하는 사람들입니다. 디지털노마드 비자는 일정 자격이 갖추어진 이들에게 해외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주는 비자 입니다. 나라마다 다르지만 국가는 사증을 발급받지 않고도 한동안 머물 수 있고, 관광비자를 발급받으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지내는 게 가능합니다. 만약 일주일이나 한 달 단위로만 해외 워케이션을 가려는 목적이라면 디지털노마드 비자가 필요없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한달살기가 아니라 내가 꿈꾸던 해외에서 일년살기를 하고 싶다면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일할 수 있는 비자가 필요 합니다. 많은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1~2년짜리이며, 일부 국가는 재연장이 가능해 최대 5년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디지털노마드 비자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조건, 자격) 일단 디지털노마드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 일정 금액 이상의 월 소득액(기준 금액은 국가마다 다름)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에 종사하거나 사업체 소유 기본적인 조건이 갖추어졌다면 가고 싶은 국가의 비자 발급기준에 따라 서류를 준비하면 됩니다.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디지털노마드 비자 신청서 여권과 증명사진 금융 소득 증명 원격 업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 기타 이력서 및 자격증 등 어떤 나라에서 디지털노마드 비자를 받을 수 있나요? 2023년 1월 기준으로 51개의 국가에서 디지털노마드 비자를 발급 하고 있으며, 그 중 30여개 국가를 생활비 지수 순서에 따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비 지수는 숫자가 낮을수록 물가 수준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국가 대륙 체류 기간 발급 비용 생활비 지수 브라질 남미 1년, 1년 연장 34.7 말레이시아 중동/아시아 1년, 1년 연장 $220 35 에콰도르 남미 2년 35.1 나미비아 아프리카 6개월 $62 35.8 멕시코 북미 1년, 최대 4년 $190 ~ $390 37.3 루마니아 유럽 1년 ~ 2년 37.4 알바니아 유럽 1년 ~ 5년 37.41 조지아 유럽 1년 무료 38.9 헝가리 유럽 1년 ~ 2년 110 39.21 태국 중동/아시아 10년 $600 40.7 모리셔스 아프리카 1년 무료 42.2 포르투갈 유럽 1년 ~ 5년 155 45.3 크로아티아 유럽 6개월, 1년까지 갱신 80 ~ 130 46.7 파나마 북미 9개월, 최대 3년 $300 48.2 코스타리카 북미 1년, 1년 연장 $250 48.8 체코 유럽 1년, 연장 가능 무료 48.9 스페인 유럽 1년, 갱신 가능 $140 50.61 라트비아 유럽 1년 ~ 2년 60 50.9 그리스 유럽 1년 ~ 3년 75 54.6 에스토니아 유럽 1년 80 ~ 100 54.8 키프로스 유럽 1년 ~ 2년 70 55.9 두바이(UAE) 중동/아시아 1년 $287 60.3 몰타 유럽 1년, 갱신 가능 300 61.4 독일 유럽 6개월 ~ 3년 100 62.91 아이슬란드 유럽 6개월 7800 ISK 83.3 노르웨이 유럽 6개월 ~ 3년 600 88.6 바베이도스 카리브해 1년 $2,000 88.8 버뮤다 카리브해 1년 $263 141.8 디지털노마드 비자를 받기 좋은 추천 국가 포르투갈 호텔스 컴바인에서는 2022년 해외 원격근무지 평가 지수를 발표하면서 포르투갈을 해외 워케이션 추천 여행지 1위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생활 물가, 안전, 날씨, 근무 환경 등을 생각했을 때 최고의 나라로 꼽혔죠. 포르투갈의 디지털노마드 비자는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갱신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2022년 11월, 스페인 의회에서 최대 5년까지 거주 가능한 디지털노마드 비자 관련 법안 승인된 바 있습니다. 포르투갈과 함께 유럽에서 생활비가 저렴한 편이라 스페인 워케이션은 인기가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독일 독일의 프리랜서 비자(Aufenthaltserlaubnis fr selbstndige Ttigkeit)는 최대 3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비자 소지자가 다른 기업 혹은 개인과도 시간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유연성이 있기 때문에 리모트워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비자 발급에 최대 4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어서 여유있는 일정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의 Rentista 비자는 최대 2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기간이 만료된 후 연장까지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월 2,500달러 수준의 꾸준한 소득이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발급 절차가 까다롭지 않은 편입니다. 노르웨이 북유럽의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곳 중 하나지만 재정 안전성만 검증된다면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갱신 가능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노르웨이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스발바르 제도에 위치한 최대 도시인 룽이어비엔은 2,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와 훌륭한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있고요. 말레이시아 생활비를 줄이고 따뜻한 나라에서 지내고 싶다면 말레이시아가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2021년 InterNations 설문 조사에서 외국인이 살고 일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쿠알라룸푸르 가 선정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처럼 물가가 저렴한 편으로 월 평균 생활비가 100만원 이하라서 한국이나 유럽국가와 비교하면 일하면서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1년간 체류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주는 DE Rantau Nomad Pass는 22년 10월부터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노마드 비자로 해외 거주시 세금을 내나요? 세금 납부 기준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이상 체류하는 경우 건강 보험에 가입해야하거나 세금 납부자로 분류 됩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경우에는 183일 이상 체류하는 경우 거주자로 구분하고 세금 납부 의무를 부과합니다. 하지만 디지털노마드 비자 소지자이면서 1년에 60만 유로 이하의 소득이 발생했다면 일반 세율인 24%보다 낮은 15%만 내도록 하는 식입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1년간 면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수입 전액에 대해 일반 세율을 적용하는 국가도 있으므로 비자를 신청하기 전에 확인할 것을 추천합니다. 세계여행 하면서 내 커리어를 유지하고 싶다면 플렉스웍에서 100% 리모트잡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편집 Flexwork 참고 51 Countries With Digital Nomad Visas – The Ultimate List Spain's digital nomad visa is finally available 👉🏻 '워케이션이 인기 있는 이유와 워케이션 계획을 위한 7가지 팁' 보러가기
일이 잘 되는 조직의 Jira(지라) 활용법 3가지
애자일 하면 Jira(지라) 가 떠오를만큼 지라는 18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 관리 및 이슈 트래킹을 위한 소프트웨어로 손꼽힙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Attlasian(아틀라시안)이 2002년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이슈 트래커로 Jira를 개발했고,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의 프로젝트 관리 툴로 자리잡았습니다. 애자일 리포트 에서 81%의 지지를 받으며 애자일 팀을 위한 최적의 프로젝트 관리 툴로 인정받는 Jira(지라)는이제 IT 및 소프트웨어 기업뿐만 아니라 마케팅, 인사, 디자인, 영업, 고객관리 등 비즈니스 관리를 위한 강력한 협업툴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격근무 팀에서는 왜 Jira가 필요할까요? 원격근무 팀의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프로젝트 관리 도구를 사용하는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있지 않고, 서로 다른 시간대에 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실시간 의사소통이 쉽지 않고, 대면적 상호작용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Jira와 같은 툴은 모든 팀원이 동일한 업무 페이지 안에서 협업 및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효율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관리하도록 합니다. 프로젝트 보드와 리포트, 대시 보드 등의 기능을 활용해 업무 단위별, 팀별 등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야 말로 Jira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팀원들은 한 플랫폼 안에서 업무 계획을 세워 우선 순위를 정하고 실제 업무를 단계별로 진행하여 완료하는 과정 전반을 직관적으로 관리 및 추적할 수 있게되죠. 그리고 실시간으로 수정 및 반영되므로 다른 구성원에게 의존하거나 일이 막히는 병목현상이 줄어들고, 다수의 인원이 유연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런 환경은 팀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한 업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투명성까지 제공 합니다. Jira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관리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쉽게 해결됩니다. 업무 분담하기 프로젝트 로드맵 확인하기 업무 진행 상황 확인하기 담당자 및 관계자 간 소통 리스크 관리 분산된 팀일수록, 프로젝트 규모가 클수록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은 커지게 됩니다. 사무실에서 다 함께 일할 때는 그나마 누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수월하지만 모두가 원격근무를 한다면 체계화된 프로젝트 관리는 필수입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라면 PM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누군가가 시간을 내서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더욱 쉽지 않으므로 관리 협업툴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유용합니다. Jira로 프로젝트 관리하는 방법 다양한 보기 형태로 업무 관리 효율성 높이기: 스크럼(Scrum) vs. 칸반(Kanban) Jira에서는 프로젝트를 생성할 때 ‘스크럼(Scrum)’ 혹은 ‘칸반(Kanban)’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크럼은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을 위해 고안된 방법론 중 하나로 기간이 고정된 ‘스프린트(Sprint)’라고 부르는 짧은 업무 주기를 반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칸반은 정해진 스프린트(반복적인 주기) 없이 ‘할 일 - 진행 중 - 검토 중 - 완료’와 같이 업무의 흐름에 따라 일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관리합니다. 깊게 들어가면 두 가지 방식에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둘 다 업무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므로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더 효율적인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개발팀이라면 스크럼 보드를, 마케팅 팀이라면 칸반 보드를 활용하여 업무를 관리하는 식 입니다. 할 일, 진행 중인 일, 검토 중인 일, 완료된 일 등 업무의 양, 진행 상황 등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고, 각 업무 카드에서 담당자, 중요도, 연결 업무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업무들의 현재 상태와 다른 사람들이 지금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여러 이해관계자가 관여하고 있는 복잡한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크럼 보드에 업무를 작성할 때는 누가 보더라도 업무를 잘 파악할 수 있게 보드 안에 상세 설명, 관련 파일, 업무 중요도, 진행 기간, 담당자 및 관련 인원, 업무 관련 이슈, 하위 업무 등을 꼼꼼하게 써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벨링을 해놓으면 같은 라벨의 업무끼리 모아서 볼 수 있어 내가 진행하고 있는 업무 외의 진행 상황도 파악하기 쉽습니다. 작업 상황을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보면 업무를 관리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엑셀같은 목록형 보기 모드로 업무 전체 목록을 볼 수도 있고, 달력 모드로 월간 업무 상황을 보는 것도 가능하며, 로드맵으로 넘어가면 더욱 넓은 시각으로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로드맵으로 워크 플로우 시각화하기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월간 혹은 분기, 길게는 연간 단위로 진행이 됩니다.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세부 업무들이 있고, 각 단위 업무별로 주간, 일간 단위로 진행되는 업무들이 또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와 업무 간의 연관성도 있죠. Jira에서는 이 것들을 시각적으로 관리합니다. 선행, 후행, 병행 업무들을 로드맵 안에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고 각 업무들의 담당자와 진척 상황까지 확인 가능 합니다. 세로축에는 업무 목록, 가로축은 시간이 표기되는데 주간, 월간, 분기 단위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간트(Gantt)차트에서는 선행 작업의 일정이 변경되었을 경우 연결된 후속 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 알기 어려운데, Jira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줍니다. 선행 업무 일정의 변경 내용이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종속된 후속 작업에 반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추가 플러그인 설치로 업무 효율성 높이기 지라(Jira)의 매력 중 하나로 1천 개가 넘는 방대한 추가 플러그인 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간트 차트의 종속성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주는 빅간트(BigGantt), QA 테스트 관리를 위한 TMS 시스템을 구현해주는 제퍼(Zephyr)와 같은 대표적인 추가 앱을 비롯하여 업무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피그마(Figma), 노션(Notion), 슬랙(Slack) 등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Jira 내에서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팀에서 기획한 다음 달 프로모션을 위해 디자인팀이 피그마에서 작업한 파일을 연동된 Jira에서 마케팅팀 담당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J 인기 있는 협업툴이라고 우리 회사에 꼭 맞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협업툴을 쓰는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활용하느냐, 우리 회사 혹은 나에게 맞는 협업툴인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많은 원격근무 팀이 Jira를 사용하여 일하는 장소에 상관 없이 보다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잘 관리하기 위해 어떤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오늘 소개해드린 Jira(지라)의 기능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신다면 한 번 직접 써보면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Jira에 대해서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들도 확인해보세요. Jira 기반의 프로젝트 관리 Jira 소프트웨어를 시작하기 위한 7단계 Jira + Confluence를 활용한 애자일 프로젝트 관리 편집 Flexwork 👉🏻 '리모트 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협업툴 추천'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