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025 리모트 워크 트렌드 분석 2 (feat 구글 데이터 기반)
멀게만 느껴졌던 리모트 워크가 생각보다 훨씬 깊숙히 직장인들의 마음에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지금 내가 리모트 기업에서 일하고 있던 아니던 말이죠. 지난 포스팅에서는 하이브리드 워크, 직원들의 정신 건강까지 챙기는 직장 내 웰빙, 프리랜서 플랫폼의 성장, 직원들의 업무를 감시하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등장 등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이어질 리모트워크 트렌드를 소개해드렸었죠. 오늘은 이어서 리모트 워크 문화를 이끌 트렌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기업 문화와 협업 유지하기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원격근무가 기업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2021년 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0% 이상이 원격으로 일할 때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기업문화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응답 했습니다. 뒤이어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이 원격근무에서 해결할 과제 로 꼽혔습니다. 리모트워크의 가장 큰 해결 과제 분산된 팀의 문화와 협업 과정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협업툴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가 개발한 원격작업 협업 플랫폼인 ‘딩톡(DingTalk)’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점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온라인 화이트보드인 ‘컨셉보드(Conceptboard)’, ‘무랄(MURAL)’, ‘미로(Miro)’ 등도 원격 협업툴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로는 2022년 1월에 시리즈 C 펀딩으로 4억 달러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화이트보드 미로(Miro) 온라인 화이트보드 컨셉보드(Conceptboard) 화상 인터뷰의 대중화 팬데믹 이전에는 구직 면접을 볼 때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2년간 미국 기업의 86%가 온라인 인터뷰로 채용 방식을 전환했고, 이들 기업의 93%가 앞으로도 이 채용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리모트 기업이 아니더라도 채용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고요. 61%의 HR담당자가 화상 인터뷰와 대면 인터뷰를 혼합할 것이라고 응답(출처: Jobvite)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로 전환되고 있는만큼 화상 인터뷰와 대면 인터뷰를 혼합한 방식 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기업 경영진들이 원격 채용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했기 때문이죠.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면 대면 인터뷰보다 비용이 절감되고 전체 프로세스 시간도 단축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전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는 거기에 더해 더 다양하고 넓은 인재 풀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 합니다. 사무실에 출근하던 때에는 기업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채용할 수 있었다면 원격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지역에 상관 없이 전문가를 고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AI를 활용해 이력서와 인터뷰 등 원격 채용 과정에서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기술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구직자들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면접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면접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하고, 보통 여러 기업에 동시 지원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새삼스러운 결과는 아닙니다. 확대되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 85%에 달하는 기업들이 팬데믹 이전보다 사이버 보안이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특히 리모트 워크 기업이라면 보안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특히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들이 원격근무로 전환하면서 보안관련 스타트업들이 대거 생겨나면서 다소 포화상태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많은 기업 경영진들은 확실히 팬데믹 이전보다 지금 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변화의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다시 예전으로 완전히 돌아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팬데믹 이후 우리가 돌아가게 될 일상은 ‘뉴노멀(New Normal)’일 것이라고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예견했죠. 2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3년에도 리모트 워크, 하이브리드 워크의 열망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더 깊숙히, 더 넓게 퍼져 직장인들의 일상을 더욱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요? 편집 Flexwork 출처 Exploding Topics 👉🏻 '리모트 워크 트렌드? 하이브리드로 가고 있습니다' 보러가기
워케이션에 진심인 데브마인 님의 '통영 워케이션' 후기
안녕하세요. 플렉스웍 입니다:) 원격근무 등 새로운 근무 형태가 등장하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된 워케이션(Workcation) 이 각광 받고 있는데요. 지난 플렉스웍과 디어먼데이가 함께 진행한 통영 워케이션 이벤트에 당첨되신 '데브마인' 님의 통영 워케이션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 눈을 떠 거실을 향했다. 커튼을 젖히니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은 바깥 풍경을 보자니 주말 휴일의 포근함이 느껴진다. 그와 동시에 긴 잠에서 깬 듯한 느낌을 받는다. 지난 3일 동안 긴긴 꿈을 꾼 것이 아닐까 잠깐 생각해 본다. 다시 익숙한 일상... 하지만 예전처럼 지겹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 집이 최고구나" 싶다. 집이 주는 안락함이 더 와닿는 듯하다. 그제야 꿈같았던 지난 3일을 돌아본다. 그렇다 나는 플렉스웍 과 디어먼데이 에서 제공한 로컬스티치 통영워케이션을 2박 3일로 다녀왔다. 우연한 기회에 참여 중이던 플렉스웍 단톡방 에서 익숙한 상호명과 함께 워케이션 신청자를 받는다는 메시지가 눈에 들어왔고,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한 것이 한 달 전쯤이다. 며칠이 지나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워케이션 참가 이벤트에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체험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려서 체험 당일, 전날 설렘과 기대감 때문이었는지 잠을 설친 채, 약간의 피로감을 안고 지난밤 챙겨둔 여장을 차에 실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해야 했다. 아침 햇살은 있었지만 하늘을 뒤덮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미세먼지가 사라지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희뿌연 안개를 헤치고 아래로 아래로 향했다. 출발 직후 휴대폰 수리 서비스센터에 잠깐 들러 휴대폰을 정비하느라 시간을 잠시 뺏긴 것을 제외하고는 쉼 없이 달려 도착한 시점은 오후 4시 반 정도. 키로수로는 450여 킬로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그나마 고속도로만으로 길이 이어져 있어 내려가는 길은 수월했고, 평일이라 차도 막히지 않았다. 통영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직후 통영에서 워케이션 숙소인 로컬스티치통영 까지는 5~6킬로 남짓에 불과했다. 도착한 곳은 로컬스티치통영 이다. 워케이션 전문 회사 디어먼데이 에서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워케이션을 알게 된 시점부터 눈여겨본 회사였는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다니 그 어떤 끌림의 법칙이 작용한 것일까? 2박 3일간 사용했던 업무 공간. 책상이 무려 데스커다. 의자는 2백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Fern 도착하기 전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로컬스티치 통영 매니저님을 2층 라운지에서 처음 뵈었다. 밝음과 친절함이 묻어나던 목소리 그대로의 첫인상이 반가웠다. 이내 업무 공간과 숙소에 대한 안내를 받고 내가 묵을 방에 들어왔다. 디어먼데이는 워케이션 컨시어지 서비스를 표방하며 세련되고 활용성 있는 업무, 숙박 공간을 제공 한다고 어필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와 보니 최신의 업무시설(전동 높낮이 조절 책상 - 데스커, Harworth Fern 체어 등)과 더불어 감각 있는 숙소 공간과 뷰를 제공 하고 있었다. 특히 방에 배치되어 있는 오픈형 욕실구조가 궁금했었는데 보는 바와 같이 생겼다.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금방 적응되면서 지내는 동안 계속 감탄했다. 욕실이라는 작다고 할 수 없는 공간이 벽에 둘러싸여 방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다면 상당히 답답한 뷰가 연출되었을 텐데 과감히 벽을 없애고 확 트인 시야를 제공하니, 상당히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다가왔다. 더군다나 필요할 때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세면대는 최소한의 동선을 제공함으로써 실용성이 느껴졌다. 2층 라운지 3층, 4층 코워킹 및 리빙 공간 라운지와 공유업무 공간은 더할 나위 없이 쾌적하고 잘 꾸며져 있었다. 여긴 따로 얘기할 것도 없이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어서 굳이 사진을 따로 올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홈페이지에 나온 그대로였다. 워케이션의 묘미는 낯선 환경에서의 몰입과 내 안의 창의성 극대화라고 생각했는데, 정말이지 역사와 유서가 깊은 통영의 아름다운 경치와 환경은 지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었다. 물론 처음 가보는 지역이라 낯선 분위기에 오롯이 홀로 있음에 따른 고독감과 혼자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함께 체험을 하고 있던 참여자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오프라인 보다 훈훈한 정과 정보를 나누며 금세 적응할 수 있었다. 통영의 야경과 아침은 환상적이었다. 서울에 비해 그다지 춥지 않은 밤거리는 거닐기 좋았으며, 항구의 바다를 중심으로 주변에 펼쳐진 풍광에 형형색색의 불빛 조명은 바다를 거울삼아 위아래로 찬란하게 수놓아져 있었다. 현대와 과거가 상존하는 유서 깊은 건물들이 사방의 높은 언덕 곳곳에 위치하며 화려한 조명 속에서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었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답게 갤러리 카페에서 아닌 밤중에 그림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었다. 통영의 묘미는 밤에만 있지는 않았다. 이른 아침 밝은 햇살에 절로 눈이 떠졌다. 설렘을 잠시 뒤로하고 차 한잔과 명상 등 평소대로의 아침 리추얼을 행한 직후 러닝으로 통영의 아침을 맞이했다.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받는 통영의 아침 바다는 잘 정비된 산책코스가 펼쳐져 있어 한없이 뛰고 걷게 만들었다. 가운데 운하를 두고 맞은 편의 섬이 손에 잡힐 듯하였고 분주한 바닷가 시장을 지나 펼쳐진 바닷가 아래로는 투명한 바닷물이 바닷속을 비추고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를 건너 미륵도까지 찍고 다시 돌아올 때는 일제강점기 만들어졌다는 해저터널을 지나왔다. 바다 한가운데 아래를 지나고 있다는 사실이 좀처럼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도 상상하면 할수록 신기했다. 그 옛 시절부터 차량과 사람들의 이동경로가 되어준 터널이 현재에 와서 과거를 이어주는 수단으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근처 재래시장 뒷골목의 맛집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아침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굉장히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상호명은 훈이시락국 이다. 든든한 아침을 챙겨 먹고 씻고 나서 하루 업무 일과를 시작하였다. 그저 이른 아침 한 자락을 이용해 운동과 아침식사를 하고 왔을 뿐인데, 마치 하루치 여행을 마치고 온 기분이 들었고, 그 덕분인지 일하는 내내 텐션 업이 된 채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따금 피로감에 고개를 젖히면 보이는 창 밖 바다뷰와 항구 안에서 잔잔한 파도에 흔들거리는 배는 내내 생동감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준 것 같다. 이틀 째이자 본격 워케이션의 하루의 끝자락은 플렉스웍에서 주관한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일정으로 마무리되었다. 본인의 경우는 남해에서 북토크 행사에 참석하기로 한 별도의 일정이 있어서 제 때 참석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왕복 200킬로를 넘는 거리를 쏜살같이 다녀오니 네트워킹 마무리 시점에 안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잠시나마 얼굴 뵙고 인사라도 나눌 수 있어 다행이었다. 역시나 즐겁고 훈훈한 네트워킹 자리였던지, 일정을 파하고 나서도 몇몇 분들은 장소를 달리하여 못다 한 이야기들을 마저 나누는 분위기였다. 그렇게 나지막이 들리는 하하호호를 뒤로하고 기분 좋은 피로감에 쌓여 잠자리에 들었다. 마지막 돌아오는 날에는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졌다. 오후엔 개인 사무실 관련 세무 일정이 있어서 빨리 올라가야만 했다. 갈 채비를 하기 전, 굳이 폭우를 뚫고 시장 뒷골목을 한 번 더 간 건, 전날 먹었던 훈이시락국의 풍미가 잊혀지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어제 맛있게 먹은 치킨이 오늘 아침에 똑같이 맛있을 수는 없듯, 어제의 시락국의 맛은 기억에 남겨두어야 했지 싶다. 하루 만에 익숙해져 버린 그 맛은 첫 경험만큼 새롭지 않았다. 그래도 그 덕분에 뱃속은 든든했고 돌아오는 내내 허기 따위는 느낄 수 없었다. 3일간 함께 했던 통영스티치를 떠나려니 아쉬움이 남아 작별인사를 하듯 시선을 옮겨가며 눈과 카메라에 담았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예상했던 대로 알찬 여행이자 업무의 연장이 아닐 수 없었고 돌아와서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하다. 물론 2박 3일이라는 일정 안에서 워케이션의 묘미를 다 만끽하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보름에서 한 달 정도 기간을 넉넉하게 잡고 가는 게 일과 휴식 그리고 인생의 풍요로움을 다 같이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초반의 낯섦은 빨리 타파하는 게 좋을 듯싶다. 아무리 멋진 상상과 기대감으로 떠났어도 막상 낯선 곳에 홀로 서 있을 때, 그 생경함은 예상치 못한 기분을 들게 하기도 하니깐. 가능하다면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 좋은데, 먼저 경험을 한 분들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출발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 또한 익숙해지면 그 자체를 즐기게 될지도 모르겠다. 글 devmine 편집 Flexwork 👉🏻 ‘실리콘 발리에서 여행과 일을 함께 경험하고 있어요’ 보러가기
일 잘하는 원격근무 팀의 프로젝트 관리 팁 3가지
프로젝트 관리는 원격 비동기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커뮤니케이션과 문서화 전략, 적절한 협업툴이 있다면 더욱 그렇고요. 사무실에서 다 함께 일하든, 원격으로 일하든 프로젝트 관리 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비동기 작업에 대한 선호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동기 상태로 일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100% 리모트 워크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일 잘하는 깃랩(GitLab)이 알려주는 3가지 팁을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원격근무 프로젝트 매니징의 시작은 문서화에서부터 문서화가 잘 되어 있지 않다면 구성원들이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확인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게 되고 이는 업무 비효율의 지름길이 됩니다. 모두가 같은 시간에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단일화된 정보 소스로 문서화를 잘 구축해 놓는 것이 원격근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시작점입니다. 깃랩(GitLab)의 백엔드 엔지니어 관리자인 Cheryl Li는 사무실과 원격근무 환경의 차이를 이렇게 말합니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는 자주 묻는 질문이거나 문서화된 답변이 필요한 경우에도 그냥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듣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원격근무 환경에서 똑같이 한다면 질문하고 답변을 기다리거나 찾는 시간 때문에 일이 훨씬 비효율적이라고요. 리모트 팀을 운영할 때는 리모트워크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을 제공하는 Kona의 공동 설립자 Corine Tan은 원격근무 매니지먼트 운영 팁을 찾기 위해 테크 분야에서 일하는 500명의 원격근무 매니저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그가 찾은 21가지의 원격근무 매니지먼트의 팁의 핵심에서 철저한 문서화와 때론 지나치게 느껴질 정도로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GitLab ) 업무툴 및 시스템 간소화 업무 툴과 시스템 간소화에서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최대한 많은 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동의 서비스를 찾는 것 입니다. 각각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다른데 동일한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여기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각 팀이 사일로(silo)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 팀간 정보 공유를 장려하면서 넓게는 조직 전체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합니다. 사일로(silo)는 곡물을 저장하는 굴뚝 형태의 벽이 높은 타워 형태의 저장고를 의미하는데 경영분야에서 '사일로 현상'은 회사 내부 부서들이 각자 높은 벽을 치고 있는 것처럼 다른 부서와 협력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팀이 동일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도구를 사용하면 정보 손실의 위험을 낮출 수도 있고, 팀간에 협업을 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다른 팀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깃랩(GitLab)에서는 전체 조직이 깃랩을 프로젝트 관리 도구로 사용합니다. 지라(Jira)와 같은 다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도구를 사용해도 프로세스 간소화와 효율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라(Jira)를 활용한 원격근무 프로젝트 관리 예시[/caption] 중요도와 기간에 따라 업무 계층화하기 업무의 계층을 나눠보면 가장 상단에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완료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한 단위의 일로 여러 사람 혹은 팀간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 깃랩(GitLab)이나 지라(Jira)와 같은 협업툴에서는 이런 단위의 일을 에픽(epic) 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이슈(issue) 가 있습니다. 이슈는 완료하기까지 1~2주 정도 소요 될 수 있고, 업무 완료를 위한 담당자 한 명 외에 협력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명확한 완료 시점을 예측할 수 있을만큼 짧은 기간을 가진 업무 단위이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 단위의 업무입니다. 이슈 내에서는 여러 하위 작업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작업들은 태스크(task) 라고 부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한 명의 담당자가 하루 혹은 이틀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일 이면서 업무 실행을 위해 자세한 지침이 필요하지 않는 일이 포함됩니다. 컨퍼런스 개최라는 업무를 예를 들어볼게요.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고, 여러 팀의 협력이 필요하죠. 이 때 프로젝트, 혹은 에픽은 ‘컨퍼런스 개최’가 됩니다. 스피커 초청, 마케팅,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하위 프로젝트도 필요하죠. 스피커를 초청한다면 각 연사별로 별도의 업무가 자동적으로 따라오는데, 이를 칸반 스타일로 ‘이슈’ 보드를 만들어 관련 링크, 작업 기한, 첨부 파일 등을 넣고 담당자, 협력자 등을 태그하여 업무를 할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 팀이 하나의 보드에서 진행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리모트 워크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별 조직원과 관리자를 사전에 교육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회사 내 핸드북 혹은 가이드북 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여기에는 프로젝트 관리 및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야 합니다. 프로젝트 관리의 일관성을 지키면서도 온보딩하는 새로운 팀원들에게 교육 자료로서도 사용되기 때문이죠. 편집 Flexwork 출처 GitLab 👉🏻 '성공적인 원격근무를 위한 문서화와 핸드북의 중요성' 보러가기
2023 -2025 리모트워크 트렌드 분석 1 (feat 구글 데이터 기반)
리모트워크 트렌드 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지난 2년 간 우리는 근무 방식과 인식의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2년 간 근무 환경은 또 어떻게 변화할까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미국 근로자의 겨우 6%만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2023년 말에는 25%에 달하는 근로자가 원격근무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구글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분석하는 익스플로딩 토픽스(Exploding Topics)가 소개한 2023-2025 리모트워크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시죠. 기업과 직원을 모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워크의 확산 2020년에 발빠르게 리모트워크로 전환한 실리콘 밸리의 많은 회사들은 대부분의 규제가 완화된 지금, 하이브리드 근무 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급증한 구글 "하이브리드 워크" 키워드 검색 추이 팬데믹으로 인한 리모트워크에 대한 경험은 어디서 일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을 상당히 바꿔놓았습니다. 2022년 초 퓨 리서치 센터(Ph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의 60%가 완전 혹은 부분 원격근무를 원한다고 응답한 것에서도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과 경영진들의 생각은 꼭 그렇지 않습니다. 2021년 1월 설문조사에서 경영진의 13%만 완전 원격 근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Salary.com의 설문조사에서는 겨우 5%만이 앞으로 완전 원격근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근무는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윈윈인 절충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절반 이상의 기업 경영진은 직원들이 일주일에 며칠은 사무실에서, 나머지는 집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보고서에서도 이런 추세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미국인 8천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응답자가 유연한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 당연히 선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리모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다면 87%가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결과 (출처: 맥킨지) 정신건강까지 챙기는 직원 웰빙의 중요성 확대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서 수행한 설문 조사에서 기업은 “직원 복지 개선”을 단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자들 역시 직원 복지를 세 번째 우선순위로 뽑았습니다. 리모트워크의 확산으로 근로자들은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격근무자의 68%가 일하는 동안 사회적인 연결이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했고, 55%는 외로움을 느낀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협업툴인 슬랙(Slack)의 자체 보고서에서도 장기 근무자와 새로운 원격 근무자 모두 직장에서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은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챙기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언마인드(Unmind)와 같이 정신건강과 관련한 사업을 하는 미국 스타트업 기업은 2021년에만 55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그 전년 대비 139%나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실제로 언마인드는 110개국 200만 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적 신체적 웰빙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2020년에서 021년 사이에 매출이 3배나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원격근무 환경에서 느끼는 외로움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프리랜서 플랫폼의 성장과 확대 하이브리드 워크가 자리잡게 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프리랜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프리랜서 업무를 찾는 것과 맞물리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기업 경영진이 앞으로 프리랜서 플랫폼을 더 활발하게 이용할 것을 고려한다 는 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구글 검색 트렌드를 살펴보면 2018년에서 현재까지 “프리랜서”를 검색한 수치는 무려 206%나 증가했습니다. 구글 "프리랜싱(freelancing)" 키워드 검색 추이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랜서 플랫폼인 업워크(Upwork)는 미국인 가입자가 2014년 5,300만 명에서 2021년 5,900만 명으로 증가하며 이러한 추세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업워크와 또 다른 프리랜서 플랫폼인 파이버(Fiverr)까지 합치면 두 회사의 시가총액 합산은 25억 달러가 넘습니다. 2019년에 20억 달러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 두 회사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 가늠하실 수 있겠죠? 그리고 프리랜서 플랫폼의 틈새 시장을 찾아 새로운 시도를 하는 회사는 지금도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리랜서의 가격을 책정하고,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가격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컨설턴트 매칭 업체인 카탈란트(Catalant)를 하나의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업무를 감시하는 ‘보스웨어’ 등장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일부 기업에서는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사용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원의 근무 생산성을 점수화합니다. 이러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부르는 ‘보스웨어(Bossware)’라는 용어까지 등장 했죠. 보스웨어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근무시간 중 무작위로 스크린샷을 찍거나 마우스의 움직임을 기록하거나 키보드의 활성도를 기록하는 것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마이크나 웹캠을 무작위로 활성화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사생활 침범의 수준까지 요구하기도 합니다.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보스웨어) 사용 이유 실제로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의 60%가 직원들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활동을 감시 및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도록 요구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 이는 실제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고용주의 88%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를 이용한 후 근로자를 해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회사들의 81%는 생산성이 증가했다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감시 당하는 것을 즐기는 근로자는 없습니다. 보스웨어의 등장은 직원의 자 율 성 침해, 사생활 침범,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등이 존재합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이 몸소 느끼는 것 혹은 생각해오셨던 것과 맞아떨어지는 것이 있나요? 2023-2025 리모트워크 트렌드는 아직 풀어야 할 이야기가 더 있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서 리모트 워크 트렌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하니 기대해주세요! 편집 Flexwork 출처 Exlploding Topics 👉🏻 '재택이냐 출근이냐,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보러가기
실리콘 발리에서 여행과 일을 함께 경험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노마드 마케터 킴제이 입니다. 21년 6월 부터 여러 도시에 살아보면서 원격으로 근무도 해보고 저만의 회사도 만들며 노마드 라이프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막연하기만 하고 꿈꾸기만 했던 시간들을 막상 몸으로 겪어보니 기회는 역시 찾아가야 드러나는구나 싶습니다. 1년 7개월 동안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테스트를 남편과 함께 하면서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서 살아보았어요. 한국에 잠깐 돌아오니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해외에서도 한국 클라이언트와 일을 하는지, 여행과 일이 가능한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해드렸어요. 해봐야 안다. 일단 떠나보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나만의 세계에 갇혀서 문 밖의 세상을 상상만 하면 뭐 하나요? 문 열고 나가면 기회가 득실해서 깨우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떠났습니다. 저 노마드 마케터 킴제이, 미국 회사와 원격으로 일을 하는 제리, 3년 동안 식품업 사업을 한 창호님과 고은님. 4명이서 1주일 동안 발리를 다녀왔습니다. Google flight 에서 가장 저렴한 날짜와 시간으로 비행기를 예약하고 Digital nomad list 사이트에서 짱구(Canggu), 우붓(Ubud) 도시들의 옵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인터넷이 빠르고 생활비 부담이 없다는 점이 매력이라 결정했어요. Facebook 에서도 발리에 노마드 커뮤니티들이 활발했기에 (해외에서는 그룹, 커뮤니티가 Facebook 과 Wahtsapp에 많이 형성되어 있어요) 실리콘 발리! 발리는 어떤 곳일까 설레이며 떠났습니다. 업무에 적응을 하려면 한 곳에서 머무는 게 편할까 싶었지만 여행도 놓칠 수가 없어서 1-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스미냑, 짱구, 우붓으로 다녀왔습니다. 창호님은 식품사업을 하고 고은님은 펫 용품 비즈니스를 하는 분인데요! 처음으로 원격으로 해외에서 업무를 해보셨어요.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다각도로 경험을 전해드릴게요. [발리 워케이션 시 도움이 된 앱/웹 서비스] 1. GRAB(그랩) : 카카오택시처럼 발리에서 지내는 동안 택시, 오토바이크를 불러서 탈 수 있다. GRAB FOOD를 통해 쉽게 음식 배달도 되고 메시지도 자동 영어 번역이 되어편하다. 한국 번호로도 서비스 가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발리 오기 전에 미리 가입하는 걸 추천 2. Whatapp(와츠앱) : 한국의 카카오톡. 발리의 많은 숙소와 카페, 식당, 마사지 샵이 Whatsapp으로 예약을 진행한다. 와이파이만 있으면 메세지, 전화 모두 가능하고 카카오 오픈 카톡방처럼 그룹챗방으로 네트워킹도 활발하다. (필자는 노마드 관련 모임만 7개이고 많을 때는 1주에 2번씩 네트워킹 모임에 나가고 있다) 3. NOMAD LIST(nomadlist.com) : 노마드들이 살기좋은 도시들을 분석한 사이트. 치안, 생활비, 인터넷, 영어수준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여기 소개된 도시들 중 짱구와 우붓이 추천도가 높아 신청했지만 실제로 만난 노마드들은 NOMAD LIST 사이트를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 멤버쉽까지 이용하는 사람은 50여명 중 딱 한명 만났다. 4. COWORKER (coworker.com) : 172여개국에 있는 25,000여개 이상의 코워킹 플레이스를 알려준다. 구글맵에서 검색해도 나오지만 COWORKER 에서는 해당 도시에 있는 장소와 가격을 한눈에 보여줘서 대략적인 가격 파악을 하기가 좋다. 1.이번 발리 워케이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고은 님] 저는 6년간 디자인 일을 하고 창업한지 3년차입니다. 발리에 있다는 그 자체가 정신건강에 좋았습니다. 리프레시를 하면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똑같은 루틴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맞춰서 일을 하니까 신기하게 집중도 잘 되었어요. 이거 하고 빨리 나가야 해! 이 때 아니면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집중이 더 잘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발리에서 우붓이 제일 좋았어요. 한가한 논밭에서 좋은 에너지 받고 널찍한 테이블에서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편하게 일했어요. 짱구에서는 모기 때문에 불편했지만 우붓은 숙소에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했습니다! 아마 다운타운이 아니라 약간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숙소를 잡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창호 님] 그냥 발리에서 일한다는 그 사실과 제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내가 이런 걸 하는 사람이라는 그 만족감! 나를 가치에 있게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에 살맛 나고 수영장에서 일할 때 이메일 하나 보내고 풀장에 뛰어들 때 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우붓에서의 숙소가 가장 좋아해서였는지 저도 우붓이 가장 좋았습니다. 한 달 동안 지낼만 하고 숙소 가까운 곳에 식당, 코워킹 플레이스가 있다는 점이 정말 추천할 만합니다. 강아지도 데리고 다닐 수 있겠고 숙소 주변에 어린이집도 있어서 실제 몇 년 뒤에 살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희망적이었습니다. 우붓은 외갓집인데 힙한 느낌, 치앙마이는 몇 년 전에 다녀왔는데 90년대 부산 같은 느낌이랄까요. [킴제이] 실리콘 발리라고 불리는 발리. 디지털 노마드 성지라는 상징성 있는 나라에 왔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영감이었습니다. 저는 남편과 노마드 프로젝트를 진행한지 1년 6개월 차가 됩니다. 발리에 노마드 분들이 많으니까 코워킹 플레이스나 노마드 서비스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했어요. 창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린이집들을 보고 한 살 정도된 아이와 함게 있는 가족들을 보면서 아, 너무 좋았습니다. 몇 년 뒤에는 아이와 함께 노마드 라이프를 실천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일 끝나고 밤에 풀장에서 수영하며 보았던 반딧불이들은 잊을 수가 없어요. 12월은 우기라서 걱정했는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발리여행 #우붓여행 검색해서 최신피드 보니까 다들 여행 많이 하시더라고요. 우붓에서만 비가 하루에 한시간 정도만 와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추천 코워킹 플레이스 01 BELUNA Jl. Subak Sok Wayah Jl. Raya Ubud,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 4시간 80,000idr(약 4,000원 정도) 하루권, 월단위권, 시간별등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가 있다. 줌미팅룸과 팟캐스트녹음실도 별도로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초록초록한 논을 보며 일 할 수 있는 곳. 저 멀리서 보자마자 독특한 외관디자인에 반가워서 소리지르며 달려갔다. * 출처 : 본 서비스 사이트 *추천 코워킹 플레이스 02 OUT POST :세미나룸, 수영장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업무를 해볼 수 있는 곳. 하루 일하는건 한화로 15,000원 정도라 비싼 편이지만 이벤트도(살사댄스부터 부동산 트랜드까지) 자주 열리고 장기계획 하는 분들에게 추천. 장기 멤버쉽은 발리 전역에 있는 3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 출처 : 본 서비스 사이트 2. 가장 불편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고은 님] 아무래도 이동시간이라든지, 노는 시간, 일하는 시간을 나눠서 스케줄링 한다는 점이 불편했어요. 이동시간이 특히 변호가 많았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길이 너무 막힌다든지, 인터넷이 안된다든지. 첫 워케이션이라서 그 부분은 딱히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아요. [창호 님] 이동시간의 변수가 있다 보니까 노는 날과 일하는 날을 구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에버랜드 가서 노는 거랑 똑같은 거 같아요. 놀고도 싶은데 일도 해야 하고 평일에는 호텔이나 숙소에서 일하고 이동도 주말이나 밤 시간에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일주일 동안 너무 많은 도시를 갔나 싶기도 하고 일주일 동안 3개의 도시를 가는 건 아.. 짧네요. 워케이션 하려면 2주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자기만의 스케줄을 만들어가며 밸런스를 잘 맞출 거 같아요. [킴제이] 이전에는 혼자서 아님 남편과 같이 여행과 일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룹형으로 진행하니까 달랐어요. 불편한 점 보다는 나중에 해외 워케이션을 기획 운영하게 되면 함께 일하는 시간과 개별 업무 스케줄을 미리 정해서 여행 스케줄 짜는데 더 효율적으로 기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떠나기 전에는여러 도시를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워케이션 끝나고 나서는 한 도시에서 오래 즐겼으면 좋았겠다싶기도 해요. 나중엔 1:1 파트너 여행, 각자 업무 노하우 교류도 프로그램화 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3. 해외 워케이션 가면 꼭 챙겨갈 것은 무엇인가요? [고은 님 & 창호 님] 멀티탭, 사이드 모니터는 못 가져가니까 아이패드 챙겨가서 맥북과 연결할 거예요. 노트북 거치대, 키보드, 마우스를 꼭 챙겨야 될 거 같아요. [킴제이] 저는 사업가 친구들이 일주일 뒤에 떠나도 한 두달 더 해외 워케이션을 진행 할 예정이라서 요가 매트 도 챙겨오고 영양제 도 챙겨왔어요. 그리고 동 남아에서 지내게 된다면 필요한건 다 여기서 구매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왔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수영장과 업무할만한 테이블이 있는지 확인하고 숙소예약을 했다. 이메일 하나 보내면 무조건 풀장으로 풍덩 *방3개(화장실도 방마다 하나씩), 수영장, 키친, 6인용 탁상 테이블까지 완벽! 한 사람당 하루 5만원 *발리는 바이크만 들어갈 수 있는 도로들이 많아 차보다 바이크가 더 수월! 4. 같이 일하는 팀원이 있고 그 분들은 한국에 계셨는데 불만은 없었나요? 업무할 때 불편하진 않았는지? [창호 님] 사실 우리가 가기 전에 다른 멤버도 1주일 여행 다녀와서 덜 민망하고 괜찮았습니다. 우리 팀은 항상 대면으로 미팅을 해서 100% 온라인 미팅을 한건 처음이었어요. 딥하게 한 시간 해보다 보니까 미숙했던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줌을 안 깔았다든지 노트북에 카메라가 안되기도 했었고 .. 그런데 좋은 점이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하다 보니 사전에 아젠다도 문서화 하고 더 집중하게 되었어요. 추후에 온라인 미팅을 한다면 구글 미트업 세팅, 회의록 정리 등 역할을 맡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대면 미팅에 익숙해서 만나면 그 자리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했는데 온라인 공간에서는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 준비성이 탄탄해져서 한국 돌아와서도 바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킴제이] 저는 1년 6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업무하고 소통하는데 익숙해져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저는 핸드폰 시간은 현지 발리 시간으로 맞추고 구글 캘린더나 맥북은 한국시간으로 맞춰둡니다. 미팅이나 자료를 전달할 때 시간을 헷갈린 적이 꽤 있었거든요. 업무 스케줄을 노트에 적을 때는 꼭 한국/발리 시간 두개를 적어요. 그리고 매번 미팅 할 때마다 다른 도시에 있다고 말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클라이언트나 협력하는 분들에게는 말하지 않아요. 나시를 입었다면 얇은 긴팔을 입고 미팅에 참여하고 배경도 항상 블러처리해요. 괜찮다고 해도 속으론 여행하면서 일을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의 여지를 주고 싶지 않았어요. 5. 팀원이 해외워케이션 가겠다고 하면 흔쾌히 동의 하실건가요? [고은 님]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새로운 루틴과 환경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도 못해 먹는 음식도 다르고 길거리 비주얼이 다르니까 하나하나가 모두 영감 거리. 스무디볼 먹으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정적인 일보다 유연하게 일을 하는 직군에 있는 분이라면 꼭 해봤으면 좋겠어요 [창호 님] 무조건 예스! 다만 2주 미만으로 갈거면 가지 말고 한 달 이상 다녀오라고 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저도 간다면 한 달 정도 잡고 하나의 목표를 가져가겠습니다. 여행 속에 내 삶을 넣는 게 아니라 내 삶에 여행을 넣듯이 영감을 주는게 많습니다. 루틴한 업무 보다는 새로운 콘텐츠 기획이나 책을 쓴다거나 사업계획을 짠다거나 2주, 4주안에 무조건 어떻게든 만들어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 거 같아요. 워케이션 하고 나서 낙관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찌들어산다고 생각했는데 나 다른 나라에서 돈 벌고 있네? 심지어 매출도 나오네? 협력하는 모든 회사들에 감사해졌습니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이런 경험도 해보았고 우리가 일을 즐기면서 진짜 잘해야겠다. 더 의미있게 해야겠다. 긍정적인 여유도 생겼습니다. 꼭 더 길게 와보고 싶어요. [킴제이] 네! 저 도 적극 추천하고 도와드리고 싶어요. 원격업무가 익숙한 분이라면 괜찮지만 해외 워케이션이 처음인데 협력할 업무도 많다고 하면 가장 중요한 업무가 무엇인지 서로 체크를 할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가신다면 차라리 한 달 정도 다녀오라고 추천해 드릴 겁니다. 일주일만 다녀오면 사실 일도 여행도 놓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해외에서는 페이스북 커뮤니티가 더 활성화 되어 있는 편이니 그 곳에서 정보도 살펴보시고 그 도시에 있는 코워킹 플레이스 정보도 살펴보세요! 일주일에 하루는 무료로 일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무료 네트워킹 파티들도 진행됩니다! *초록빛 가득한 곳에 있으면 행복과 집중력 상승 *2-4시는 공동 업무 시간으로 지정하고 이때는 서로 업무 집중 *발리의 자연과 가까운 만큼 벌레도 많았지만 또 익숙해졌다. 개구리와 같이 일하는 창호 님 6. 다음 해외 워케이션을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고은 님] 비행시간이 짧은 곳. 이번에는 발리를 경유로 왔는데 경유 시간도 꽤 길어서 쉽지 않았어요. 8시간 이내로 가면 좋겠고.. 다음엔 태국으로 가보고 싶어요. 치앙마이 갔을 때 쇼핑몰에서도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었고 한번 가봤으니 워케이션을 하러 간다면 좀 더 일상에 익숙해져서 일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창호 님] 가격이 좀 더 저렴한 곳으로 가고 싶어요. 여행은 시간을 비트는 일인데.. 경제적 사항에서 좀 더 이득을 볼 수 있는 동남아를 간다면 마사지도 많이 받고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겠고 실리콘 밸리나 독일을 간다면 짠내가 나더라도 더 많은 것을 구경하고 배우고 오려고 할 것 같습니다. [킴제이] 치앙마이에 가보고 싶어요. 12월 태국은 건기고 치앙마이는 북쪽이라 날씨도 좀 선선한 편이라서 노마드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COWORKING PLACE 라고 구글에 검색해보면 아이스크림 카페인데 오피스를 운영한다거나 비건 카페인데도 업무하는 테이블이 따로 있는 독특한 곳들이 많았어요. 치앙마이 다녀온 분이 왓츠앱에 있는 노마드 커뮤니티에서 초대해 주셨는데 만나서 어떻게 노마드로 사업을 하고 돈을 잘 버는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인생은 경험하는 만큼까지가 자기 몫을 살아내는거라 생각합니다. 일과 여행을 구분하지 않고 한품에 품어 볼 수 있는 멋진 시간들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간 창호 님과 고은 님은 사업의 자동화를 위해서 협업 업체 구축을 더 집중해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살고 싶은 나라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것. 인생에서 한 번쯤은 흔들려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설레임 아닐까요? 다음엔 치앙마이에서 글로 안부 전할게요! 편집 Flexwork
원격근무 기업이 OKR 설정하고 성과내는 방법과 예시 포함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내는 일은 모든 기업에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있어도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잘 발전시켜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러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기 위해서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는지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이 기업에서는 목표 설정과 성과 관리로 이루어지죠. 목표설정론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오늘은 그 중에서도 OKR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OKR은 단일 데브옵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깃랩(GitLab)이 100% 원격근무를 하면서도 소스코드 저장소로 업계 강자의 자리를 꾸준히 지킬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성과관리를 하는 방법으로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답니다. 깃랩이 완전 원격근무 환경에서도 프로젝트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살펴보시죠. OKR이란 무엇인가? OKR은 Objectives and Key Results의 약자로 인텔(Intel)의 전 CEO인 앤디 그로브(Andy Grove)가 1970년대에 고안한 목표 설정 방법론입니다. 측정 가능한 목표(Objectives)와 그에 대한 핵심 결과(Key Results)를 설정하고 추적하는 데 유용한 방법 으로 이제는 많은 기업들에서 OKR을 성과 관리법으로 채택하여 활용하고 있죠. 이 성과관리법은 구성원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며 성과를 추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OKR을 작성할 때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Objectives)와 목표 달성 여부를 측정하는 방법, 즉 핵심 결과(Key Results)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는데 구체적인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OKR에서 목표(Objectives)를 설정하는 방법 도전적이고 의미 있으며 동기부여가 되는 목표 목표는 달성이 쉽지는 않지만 충분히 도전적인 변화, 성장, 개선이라 동기부여가 돼서 구체적인 행동 목록을 만들 수 있는 것 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업계 리더가 되자”, “경쟁 업체 00를 넘어서는 제품을 만들자.” 처럼요. 목표는 3개 이하로, 담당자는 명확하게 지정 목표를 설정할 때는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이나 팀 기준으로 3개 이하로 설정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어떤 것에 더 집중하고, 덜 집중할지를 정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프로젝트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더라도 성과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담당자를 지정함으로써 책임이 분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목표 설정과 기여도는 투명하게 공개 개인이나 팀이 각자의 작업을 공유하고 전체 목표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투명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서로 업무의 우선순위를 확인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우선 순위가 아닌 업무에 불필요하게 시간을 소모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OKR에서 핵심 결과(Key Results)를 설정하는 방법 주요한 핵심 결과들이 달성된다면 기본적으로 목표도 달성되어야 합니다. 핵심결과를 설정할 때는 아래의 항목들이 포함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전적이지만 현실적인 결과 목표의 핵심 결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도록 설정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설정한 목표의 100% 이상을 꾸준히 달성한다면 이는 목표가 너무 쉽게 설정된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70% 이하만 달성한다면 그 경우에는 목표가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목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면서 구체적인 결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직접적인 행동과 관련된 결과로 설정되어야 한다. 핵심 결과는 아주 구체적으로 설정 해서 그보다 한 단계 아래 수준의 추가적인 결과가 필요 없는 수준이어야 한다. 기한이 있는 결과 모든 목표의 핵심 결과는 명확한 기간이 동반 됩니다. 깃랩은 만약 기한이 명시되지 않았다면 분기 단위인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와 같은 기준이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측정 가능한 결과 핵심 결과는 ‘XX 프로젝트 완료’와 같이 정성적이거나 ‘지표 X% 증가’ 처럼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 해야 합니다. 지금 소개해드린 기준에 맞춘다면 OKR은 아래와 같은 예시처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목표] 유저빌리티(Userbility) 이슈로 이용자가 이탈하지 않도록 버그, 보안 등 유저빌리티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들을 개선한다. [핵심결과] S1 + S2 버그의 평균 종료시간 50% 감소 기본 범주(Web IDE, 스니펫)와 관련된 사용성 문제 10개 완료하기 원격근무 환경에서의 OKR 프로세스 깃랩(GitLab)이 어떻게 OKR를 수립하고 리뷰하는지 프로세스를 살펴보면서 원격근무 환경에서 OKR을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깃랩은 각 회계단위에 맞춰서 OKR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회계 분기 시작 5주 전에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해 30일 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회계 분기 할 일 시작 6주 전 대표가 CEO OKR 초안을 잡고 수정 하면서 프로세스를 시작합니다. 시작 5주 전 대표가 작성한 초안 문서를 구글 문서로 각 팀 혹은 그룹장과 공유하고 회의를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문서를 수정 합니다. 4주 전 월요일 슬랙의 #okr 채널에 문서를 공유하고 각 임원은 최대 3개의 목표(Objective)와 각 목표별 최대 3개의 핵심 결과(Key Results)를 작성 하기 시작합니다. 가능한 명확한 수치를 목표로 삼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작성이 완료되면 대표를 태그해서 볼수 있도록 합니다. 3주 전 월요일 OKR 초안 검토 회의를 진행해 경영진이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고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팀과 협력해야 한다면 이를 서로 확인하고 반영 합니다. 최종적으로 다듬어지면 슬랙의 #okr 채널에 다시 공유합니다. 3주~회계 분기 시작 전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문서화하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이 들어가면 됩니다. - 개요 : 달성하려는 목표와 왜 중요한지 배경을 설명합니다. 이는 구체적인 사항을 정확히 모르는 팀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담당자 혹은 팀 - 실행 항목 : 목표 달성을 위한 3~10개의 주요 실행 항목을 작성하고 필요하다면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차트를 넣을 수 있습니다. - 평가 : 분기말에 최종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점수화하여 표기합니다. 보통 핵심 결과가 수치화되므로 달성 정도에 따라 점수를 매길 수 있습니다. 시작 이후 분기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OKR이 시작되었더라도 최적의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목표 혹은 핵심 결과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정을 할 때도 슬랙 채널에서 대표를 태그하여 변경 사항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에는 동일하게 문서화 작업을 거쳐 업데이트를 하면 됩니다. 매월 첫째 주 OKR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 하고 계획대로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 그 이유를 명확하게 명시하도록 합니다. 문제점, 세부 정보와 관련된 링크 등을 포함합니다. ‘ 순항 중 / 관리 필요 / 위험 ’과 같은 상태 태그를 활용해 진행 상황을 더욱 명확하게 표기할 수 있습니다. 분기 종료 OKR에서의 핵심결과는 수치화된 목표를 가지고 있으므로 달성 정도에 따라서 점수화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성공시 100%, 실패시 0%로 점수화하기 보다는 중간 달성 정도에 따라 세분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인사팀에서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보상체계를 수립한다고 했을 때 ‘보상 체계 분석’을 완료했다면 20%, ‘그룹으로부터 피드백 받기’까지 완료했다면 40%, ‘재무팀에서 승인’이 완료되었다면 60%와 같은 식으로 세분화합니다. 오늘은 기업이 어떻게 OKR을 설정할 수 있는지, 특히 원격근무 환경에서 OKR은 어떻게 설정되고 관리되는지 예시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원격근무 기업이 어떻게 프로젝트를 관리하는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GitLab 👉🏻 '리모트워크 잘하는 CEO의 조언' 보러가기
조용한 고용의 시대가 온다 - 2023년 채용 트렌드
작년 한 해 기업 관리자들은 ‘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 현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심했죠. 조용한 사직은 회사를 그만두지는 않지만 회사와 심리적으로 거리두기를 하며 최소한으로 할 일을 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2023년에 기업 관리자들은 이제 ‘조용한 고용(Quiet hiring)’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조용한 고용은 왜 활발해질까? 조용한 고용은 조직이 실제로 새로운 정규직원을 고용하는 대신 단기 계약직을 고용하거나 현재 직원을 일시적으로 조직 내에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도록 팀을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년부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경기 침체의 여파는 안타깝게도 올해에도 건재합니다. IT 업계를 중심으로 많은 대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동결하거나 고용 일정을 늦추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죠. 한국도 이 고용 한파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신규 고용을 동결한다고 해서 기업이 달성해야 할 목표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죠. 조용한 고용은 이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리서치 & 컨설팅 기업 가트너(Gartner)에서 일의 미래와 관련된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리서치 디렉터 에밀리 로즈(Emily Rose)는 이렇게 분석합니다.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기업들은 여전히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내부적으로 일부 직원에게 새로운 역할을 맡게 함으로써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려고 할 것 입니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회사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결정입니다.” 기업에서의 고용은 보통 세 가지 중 하나입니다. 회사 성장을 위해 새로운 역할을 만들거나 계속 해왔던 업무를 위한 인력을 보충하거나 일시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죠. 조용한 고용은 사실상 세 번째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근무 중인 직원의 역할을 일시적으로 바꾸거나 추가하기 때문입니다. ‘조용한 고용’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 필요 조용한 고용의 대상자가 된다면 해당 직원에게는 썩 유쾌한 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회사의 다른 업무를 맡게 된다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의 중요도가 낮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관리자는 특정 프로젝트나 사업 부문이 회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 왜 중요한지 명확하게 설명을 함으로써 직원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소홀히하면 직원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회사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여기거나 불안정하게 여겨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우선순위가 높은 프로젝트나 사업에 현재 직원을 우선 배치하는 것을 고려하지만 만약 업무를 전환할 수 있는 직원이 없다면 단기 계약자를 고용할 수도 있습니다. ‘조용한 고용’에도 대화가 필요! 그 어떤 직원도 자기가 열정을 쏟고 있는 일이 아닌 새로운 역할이나 가망이 없어 보이는 사업을 맡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그냥 필요해서’ 보직을 변경한다고 하면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효과적으로 이 방법을 활용하기 위해서 기업은 직원들에게 우선 전사적으로 직원들의 역할을 변경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고 개별적으로 경력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근로자가 회사의 발표 내용에 충분히 수긍하고 보직을 변경할 의향이 있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승진이나 경력 개발을 위해 HR담당자나 상사와 이를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의견을 조율할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 조용한 고용의 시대에는 기업의 중간 관리자 들은 기업 전략 구현을 위한 균형을 맞추고 직원들이 기대하는 목적, 유연성 및 경력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더욱 고민 해야 합니다. 위아래로 의견을 조율할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원격 일자리 창출의 또 다른 기회가 될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내부적으로 역할을 변경할 수 있는 직원이 없는 상황이라면 기업은 필연적으로 외부 인력을 고용하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 침체 환경인만큼 프로젝트성 단기 업무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원격 일자리 창출의 또 다른 기회로 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장기적인 경기 불황을 우려하고 있지만 기업은 생존을 위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끊임없이 찾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의 역할이 변경되는 일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기로만 보지 말고 기업과 근로자 모두 장기적인 관점에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기회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CNBC 👉🏻 'MZ 세대에서 퍼지는 조용히 그만두기' 보러가기
효율적인 화상회의를 위한 7가지 체크리스트
원격으로 진행되는 화상회의는 공간의 제약이 없어서 원활한 인터넷 환경만 갖춰져 있다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참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상의 이점만으로 회의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죠. 주로 화상통화로 진행되는 화상회의는 줌(Zoom)이나 구글 미트(Meet),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스카이프(Skype)등과 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링크를 생성하고 참여자들에게 공유합니다. 이제 회의를 효율적으로 잘 진행하는 일이 남았네요. 오늘은 GitLab에서 만든 화상회의를 위한 체크리스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드리려합니다. 1. 회의 참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가? 아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메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일을 가지고 회의하며 시간을 낭비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여러 직원들이 다양한 시간대에서 일하는 원격근무 기업일수록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화상회의가 비효율적이고 참여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회의를 진행하더라도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참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세요. 무작정 회의를 만들지 말고 특정 기준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일로 세 번 이상 채팅이나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의견을 주고 받았다면 회의를 하는 게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팀원들과 네트워크를 쌓기 위한 기회로 생각하여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그게 회의 참가의 주된 이유라면 기업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소통법을 마련하는 게 낫습니다. 2. 꼭 필요한 미팅인가? 명확한 주제와 적절한 준비 없이 진행되는 회의는 아예 안 하는 게 낫습니다. 회의가 시작되었더라도 필요한 자료가 준비되지 않았거나 필수 인력이 참가하지 않았다면 바로 취소하는 것도 리더에게 필요한 역할 입니다.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모두의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막는 결정이니까요. 3. 제 시간에 시작해서 제 시간에 끝나는가? 회의 참가자 모두를 위해서라도 제시간에 회의를 시작하고 끝내는 것은 꼭 지켜야할 사항 중 하나입니다. 회의 일정을 공유할 때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을 함께 포함하고 이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합니다. 4. 회의에 주요 안건이 있는가? “안건이 없다면 회의도 없다” 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업무 관련 회의를 위한 초대장을 보낼 때 회의 안건이 있는 문서를 미리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서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면 됩니다. 회의 제목 같은 회사가 아니라면 직책을 포함한 참석자 이름 배경 정보 회의 참가자가 미리 알거나 검토해야 할 내용 회의의 목적과 결과 참가자들이 동기적 혹은 비동기적으로 질문이나 아이디어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 회의가 녹화된 경우 회의 후에 녹화 링크를 포함하여 회의록 업데이트 안건 없는 회의를 피해야하는 것처럼 여러 개의 안건을 가진 회의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실시간으로 문서화를 하는가? 화상회의를 진행할 때 중요한 것은 모든 회의를 기록하고 공유하여 다른 팀원들이 논의된 사안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가능하다면 회의 중에 문서로 기록하고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참고하세요. 회의 중 참석자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기존 의제 항목에 추가 회의에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않은 주요 팀원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태그 기능 활용 필요하다면 Otter(한국 기업이라면 ‘클로버’)같은 음성 변환 플랫폼을 이용해 회의를 기록 6. 적절한 툴을 사용했는가? 리모트워크에서 적절한 협력 툴 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사안에 따라 적절한 툴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문서 공유: 구글 독스, 구글 슬라이드 화상 통화와 화면 공유: 줌(Zoom) 채팅: 슬랙(Slack) 스케줄 설정 및 일정 공유: 구글 캘린더, 캘린들리(Calendly) 7. 하이브리드 회의(부분원격회의)가 필요한가? 하이브리드 회의는 일부는 실제 회의실에 있고 일부는 원격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회의를 일컫습니다. 가능하면 이렇게 참여 형태가 혼재된 원격회의는 피하는 게 좋지만 불가피하게 필요하다면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앉아 있더라도 모든 이들이 각자 자신의 헤드셋, 카메라를 이용해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피커가 겹치거나 소리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각자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상 회의가 잘 끝났다면 논의된 내용에 따라 해야할 액션을 정리하고 필요하다면 다음 회의를 예약 하세요. 체크리스트를 따라 회의 일정과 참가자들이 미리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안건 파일을 정리하고 공유하여 다음 회의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만약 무언가 놓친 것이 있다면 회의를 녹화한 파일을 다시 보면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회의의 장점이죠. 이처럼 원격 화상회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항목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회의를 주관할 일이 잦은 관리자라면 지금 소개해드린 일곱가지 리스트를 체크하며 화상 회의를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플렉스웍 블로그에서 원격근무 운영과 관련해 소개한 다양한 실무 팁도 살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GitLab 👉🏻 '효과적인 원격 커뮤니케이션 방법' 보러가기
재택근무냐 출근이냐,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최근 몇 년만큼 재택근무가 고용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적이 있었을까요? 과거에는 모두가 당연하게 사무실에 출근했지만 불과 3년 사이에 출근이나 재택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유튜브 채널에서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어 요약 소개해 드릴까해요. 앞으로의 근무형태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한 주제를 놓고 바이브컴퍼니의 송길영 부사장과 홍대 건축과 유현준 교수, 생활변화관측소 신예은, 김종민, 정석환 연구원이 ‘재택근무파’와 ‘출근파’로 나뉘어 효율적인 업무 방식, 장단점, 일의 미래까지 나눈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어떤 근무 형태가 나에게 더 맞을지, 앞으로 일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 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재택근무의 변수는 연봉? 장비? [유현준 교수(이하 '유')] 코로나 때 재택근무 한다고 컴퓨터를 보내준다니까 직원들이 원룸이 답답해서 카페에서 일을 할테니 랩탑을 사달래요. 하루 세 번 카페를 돌아가면서 일한다면 적어도 하루에 1만 5천원, 한 달에 30만 원 정도는 써도 괜찮은 정도의 월급을 받는 사람들만 가능한 게 아닌가 싶었고, 또 저희는 텍스트로 하는 일이 아니라서 기본으로 모니터가 커야하고 두 대가 필요해요. 돌아다니면서 일하기에 적합하지 않죠. 의사소통의 핵심은 오해 없는 소통 [유] 저희는 디자인에 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니까 회의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민감하게 의사소통을 해야해요. 그런데 재택근무에서는 미묘한 디자인적 소통을 말로만 설명하면 답답하니까 소통이 안 돼요. [신예은 연구원(이하 '신')] 저희는 좀 다른게 대면일 때보다 내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기 조금 더 쉬우니까 장점이 되는 것 같아요. 사내 스터디 모임 이름이 ‘눈치’인데, ‘눈치보지 말고 마음껏 말하자’예요. [김종민 연구원(이하 '김')] 의사소통에는 비언어적인 부분과 언어적인 부분이 다 포함 되잖아요. 화상회의로 전달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사무실로 나가서 얘기할 때가 있어요. [송길영 부사장(이하 '송')] 언어와 비언어가 다 포함된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더 의미 있고 풍부하지만 ‘나는 눈치를 줬는데 잘못 이해했네?’ 할 수 있거든요. 합의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닌 거죠. 그래서 토론한 다음에 다 기록으로 남겨요. 모임이 끝나면 파일로 공유하고 다시 수정하면서 언어화하는 과정을 거쳐요. 이를 통해서 새로운 소통 방식을 배우는 경험을 얻고 있어요. 업무 방식의 변화 = 소통 방식의 변화 [송] 아는 분 회사는 완전원격근무인데, 직원이랑 매일 줌으로 얘기하다가 하루는 전화를 했더니 “줌으로 보는 건 오피셜한 거고 전화하는 건 사생활인데 왜 이러세요.” 라고 했다더라고요. 지금 우리는 나름의 방식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유] 줌은 가상 공간이긴 하지만 제3의 공간이잖아요. 그 안에서의 회의실인 거니까 사생활은 침해되지 않는 거죠. [송] 재택 네이티브(Native: 입사와 동시에 재택을 시작한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의 경험이 없거든요. 분명히 다른 인지나 사고의 체계가 있을 것이고 앞으로 메타버스만 있게되면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유] 우리는 이미 구세대이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이미 있는 사회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오히려 출근하고 만나는 게 더 이상하겠죠. 신입 직원이 일을 빨리 배울 수 있는 근무 형태는? [김]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 봤을 때, 뭔가 배울 때 오프라인이 더 효율적인 부분도 있다고 보거든요. [송] 그건 사실이에요. 처음 합류한 분들은 회사 문화나 새로운 업무를 배울 때 1:1로 해도 힘들거든요. 그런데 다 온라인이라면 더 힘든 부분이 있죠. [유] 신입들의 니즈 중에 하나가 ‘일을 배우고 싶다’예요. 사무실 들어와서 2~3년 내에 빨리 배워야 되는데 옆에서 사수가 계속 가르쳐줘야 빠르게 습득하는 것 같아요. [송] 암묵지(학습과 경험을 통해 개인에게 체화되어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 이슈인 것 같아요. 이건 프로세스로 되는 게 아니라 경험으로 되는 건데 지금 새로운 세대는 암묵지를 최대한 없애고 규칙화, 정교화한 후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게 중요 해서 지식 분야로 투자가 상당히 필요하구나라고 느끼죠. 지식의 체계화는 일자리의 위협일까? [김] 일의 체계적인 절차를 만들고 프로세스화 하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렇게 되면 그 일자리를 쉽게 대체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유] 체계화 될 수 있다는 건 결국 인공지능으로 대체 가능하고, 간단하게는 협력업체나 프리랜서로 대체 가능하다는 말이거든요. 일자리가 더 불안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송]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 연습을 해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더 유동화될 수 있는 삶으로, 더 큰 협력으로요. 지금까지와 달리 어떤 일들은 좀 더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편하게 거소를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부분들을 시도해 보는 거 거든요. 선택권과 업무 주체성의 상관관계 [신] 나한테 선택권이 주어지지면 더 괜찮다고 느껴지거든요. 무조건 어느 공간에서만 일을 해야한다고 정한 게 아니라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어디서도 할 수 있다는 옵션이 나한테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일에 있어서도 주도권을 갖는 느낌이 들어요. [송] 요즘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 중에 하나가 콰이어트 퀴팅(Quiet quitting: 조용한 사직) 인데 회사를 그만두지는 않지만 그만둔 것처럼, 유령처럼 있는 거죠. 9시까지 오라고 하니까 출근하고, 6시까지 있어야 한다고 하니깐 있는건데, 명백한 규칙은 지키고 모호한 건 개인 선택으로 안 지키겠다는 거예요. 이 풍조의 출발이 뭐냐면 ‘회사가 규칙을 섬세하게 만들었다는 건 나를 안 믿는 거 아니야? 그렇다면 똑같이 대응해주지’ 이런 심리가 좀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선택권을 주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야 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살 수 있으니까. [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고 하잖아요. 주체성에는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선택권을 많이 주면 일을 하는 공간과 하지 않는 공간을 알아서 구분해야 되는데 회사로 가면 회사는 당연히 일을 하는 공간이니까 제 수고를 덜어주는 셈이거든요. 거기에 약간의 자율성을 주면 편하니까요. 일과 생활의 모호한 경계, 고립감, 업무 효율성 [송] 집에서 일을 하니까 일을 끝도 없이 계속 한다는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장소를 바꿔서 일하시는 것 같아요. [신] 저는 그래도 생산성 면에서 재택이 나아요. 출근하면 오고 가는 시간 때문에 제 시간을 오히려 뺏긴다는 생각이 들고 ‘가는 데 얼마나 걸리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돼서 집에서 집중이 잘 돼요. [송] 재택근무의 가장 큰 이슈는 고립감 이거든요.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재택을 하다가 출근하려는 이유가 서로 너무 안 보게 되면 ‘out of sight, out of mind’가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나와서 존재를 보여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해요. [유] 회사에 함께 있으면 유대감이 생기는데 재택근무를 하고 일의 결과물만 주고 받으면 고용주 입장에서는 프리랜서랑 구분이 안 가고 죄책감 없이 해고할 수도 있죠. 결과적으로 프리랜서로 대체될 가능성, 내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인재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 근무로 갈 것 [송] 효율화가 방향성인 것 같아요. 성과를 개인별로 검증했을 때의 함정은 다른 형태의 기여가 있을 수도 있고, 명백하지 않은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최대 효율이 과연 조직의 효율과 직결되느냐도 아닐 수 있거든요. 기업들은 이걸 지금 시도 중이고 그래서 4일 출근 1일 재택 이런 식으로 하이브리드 근무 를 하는 거죠. [유] 하이브리드를 도입해보고 싶어요. 가장 큰 이유는 더 좋은 인재가 올 수 있고, 결과적으로 회사의 경쟁력도 올라가는 거니까. 그런데 관리직급에서 반대를 해요. [송] 중간 관리급에서는 리스크를 고려하니까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결국은 하이브리드로 갈 거라고 봐요. 일반적인 업무는 자동화될거고 창의적인 일만 남을 텐데 어떤 기업이 먼저 근무 방식의 자유도를 허용하면 다들 바뀔 수밖에 없어요. 인재가 몰리니까요. 과거에는 겸업 금지가 당연했지만 인재 독점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능력있는 인재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는 순간 기업이 다 보상을 해줄 수 있냐의 문제가 생기죠. 과거에는 승진이라는 보상이 있었지만 이젠 재직 기간이 짧기 때문에 더 빠른 보상체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요. 아직 세대별, 직급별로 재택근무에 대한 인식의 차이도 있고, 새로운 근무 형태가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게 사실이죠. 하지만 짧아진 재직 기간, 인재들이 선호하는 근무 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리모트 워크는 분명 지금보다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더 많은 리모트 워크 기회를 찾고 계시다면 플렉스웍이 전하는 리모트워크 팁과 채용공고를 확인해보세요. 편집 Flexwork 출처 생활변화관측소 👉🏻 '2023년에도 리모트 워크가 유지될 수밖에 없는 4가지 이유' 보러가기
2023년에도 리모트 워크가 유지될 수 밖에 없는 4가지 이유
2022년 한 해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고용 시장에도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많은 기업들이 발빠르게 원격 근무 제도를 도입해왔는데요, 과연 2023년에도 기업들은 원격근무를 유지할까요? 리모트 워크를 통해서 직원들의 행복감이나 만족도가 올라갔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여전히 기업 문화는 사무실에서 일할 때 구축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경제학 자인 라즈 차우더리(Raj Choudhury) 는 최고의 인재들이 원하는 근무 형태로 결국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세계적 설문조사 기관인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원격근무가 가능한 근로자의 약 75%는 장기적으로도 하이브리드 또는 완전 원격 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2023년에도 원격근무 추세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직원 유지(retention) 미국의 대학 및 컨설팅 회사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근무 가 가능한 일은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반면 퇴사율은 3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통해서 새로운 만족감을 경험했기 때문에 회사가 이 제도를 철회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죠. 인재 채용 풀 확대(Recruitment) 기업이 리모트 워크로 전환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명백한 이점 중 하나는 인재 풀이 더 넓어진다는 점 입니다. 특히 적절한 자격을 갖춘 인재를 찾기 어려운 전문 분야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사무실이 있는 지역 부근에 거주하고 있는 인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다른 나라로까지 확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무 유연성이 보장되면 능력이 있지만 노동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 육아 중인 부모 등도 원격근무를 통해 일의 기회를 얻고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불황 비용 절감(Recession cost cuts) 경기 침체로 인해 사무실 임대료와 같은 고정비를 매달 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기업들에게 원격근무로의 전환은 또 다른 기회 가 됩니다. 실질적으로 비용 절감을 도와주기 때문에 오히려 원격근무 추세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지역 검색앱 Yelp는 고용 및 직원 복리후생에 투자를 위해 뉴욕, 시카고, 워싱턴 사무소를 폐쇄하고 리모트워크로 전환했고,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Lyft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지의 사무실 절반을 임대로 내놓기도 했고요. 또한 기업은 생활비가 다소 낮은 지역에서 고용함으로써 인건비를 낮추는 전략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전환 위험(Reversal risks) 회사가 한 번 방향을 정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불만과 위험 요소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기업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문화 자체까지 흔들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재택근무를 전면 폐지하자 장애인 직원 차별로 고소를 당하고 직원들의 불만이 커진 것을 단적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리모트 워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생각보다 빠른 변화를 맞았습니다. 경기 불황이 예측되는 2023년에도 고정 비용 절감, 인재 확보의 용이성 등의 장점을 등에 업고 리모트 워크의 추세는 계속될 것입니다. 다양한 리모트 워크 채용 정보와 트렌드를 누구보다 발빠르게 확인하고 싶다면 플렉스웍과 함께 하세요. 편집 Flexwork 출처 Bloonberg 👉🏻 '하이브리드와 풀타임 원격근무 차이점' 보러가기
헬리콥터 보스는 원격근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루종일 아이 곁을 맴돌며 사사건건 간섭하는 엄마를 지칭하는 단어인 ‘헬리콥터 맘’을 들어보셨나요? 오늘 플렉스웍은 회사에서의 ‘헬리콥터 보스’에 대해 얘기볼까 합니다. 헬리콥터 보스는 직원들의 업무에서부터 태도 등 사소한 것까지 간섭합니다. 마이크로매니징은 어떤 근무 환경에서도 있을 수 있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원격근무 환경에서의 헬리콥터 보스는 어떤 모습이고 이런 유형의 관리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BBC에서 소개한 헬리콥터 보스와 관련한 기사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게요. 리모트 워크에서 헬리콥터 보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원격근무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이 만약 슬랙에서 자리 비움 상태로 바뀌면 얼마 되지 않아 매니저에게 작업 현황을 묻는 이메일을 받곤 합니다. 직원들은 매일 아침 화상 회의를 통해 일일 근무 현황을 보고합니다. 사실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매일 보고할만한 사항이 없는데도 말이죠. 매니저로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나 메세지를 통해 작업 진척 상황을 하나하나 보고합니다. 이 예시들은 헬리콥터 보스들과 일하는 직원들의 일상입니다. 헬리콥터 보스들은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는 상황을 불안하게 여기고 근무 시간 내내 직원들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마이크로 매니징의 근간은 자신감과 신뢰 부족 2020년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1,200명의 원격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마이크로 매니징과 관련한 결과를 볼 수 있었는데요, 20%의 원격근무자들은 상사가 끊임없이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고 했고, 30%는 상사가 원격으로 관리할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대로 38%의 매니저들은 집에서 일하는 게 생산적이지 않다고 응답했고, 40%는 원격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관리자들이 스스로 원격으로 업무하는 것, 나아가 팀을 관리하는 데도 어려움을 호소한 것이죠. 원격근무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직원 관리 스타일 두 가지는 모든 것에 간섭하는 '마이크로 매니징'과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는 '방관형 매니징'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마이크로 매니징은 관리자의 자신감과 신뢰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자 스스로 원격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더해 예전처럼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직접 볼 수 없게 되면서 불안해하는 것이죠.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직원들이 컴퓨터 앞에 실제로 있는지 단순히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시하는 수준까지 가기도 하고요. 이런 현황은 Digital.com에서 미국 고용주 1,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잘 나타납니다.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고용주의 90%가 이를 통해서 근로자를 해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기 때문이죠. 심지어 어떤 기업에서는 마우스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원들이 실제로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헬리콥터 보스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어떨까요?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근무시간의 모든 순간을 감시 받는 것 같은 업무 환경에서 직원들은 당연히 압박감을 느낍니다. 근무 태도와 업무 전반에 걸친 지나친 간섭과 통제는 직원들이 회사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원격근무 환경에서는 이미 직원들이 회사나 동료들과 물리적으로 단절되어 있기 때문에 압박감과 함께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심리적인 단절감까지 더해지는 것이죠. 지속적인 불안과 의욕 상실은 업무 효율성 저하를 불러일으키고 궁극적으로는 퇴사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관심과 마이크로 매니징 사이 마이크로 매니징을 한다고 평가받는 모든 관리자가 처음부터 나쁜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그들 중 일부는 직원들이 너무 동떨어진 느낌을 받지 않게하려고 노력하기 위해 수시로 연락하고 업무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의도라면 관리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직원들도 역시 ‘무관심’이나 ‘관리받지 않는 상태’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관리와 가이드는 모든 직원에게 필요하지만 마이크로 매니징이 가져오는 가장 큰 위험은 직원들의 높은 퇴사율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인재 확보를 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는만큼 직원들의 이탈은 기업 성장에 큰 위험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헬리콥터 보스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거나 도전하려는 태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별 직원의 성장은 기업의 성장과도 직결되므로 이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를 경험한 많은 기업들이 이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원격근무는 많은 기업에서 과도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현재보다 더 많은 기업이 원격근무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원격근무 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관리 능력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점점 더 확대될 것입니다. 결국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 않으면서도 프로젝트를 잘 관리하고 인사 평가를 하는 법, 직원들과 원격으로 상호작용하는 법 등을 찾아야 합니다. 플렉스웍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원격근무 기업 운영팁을 참고하여 우리 회사만의 운영 가이드를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편집 Flexwork 출처 BBC 👉🏻 '원격근무 책임자의 능력과 하는 일' 보러가기
업무 생산성 높이는 리모트 근무 환경을 만드는 방법
리모트 근무 기업들에게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관리자는 업무 생산성이 얼마나 나는지가 직원 개인의 역량이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고만 여겨서는 안됩니다. 효율적인 원격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는 회사의 역할도 못지 않기 때문 이죠. 오늘은 원격근무 기업의 관리자와 근로자가 각각 업무에 최적화된 리모트 근무 환경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GitLab의 제안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원격근무 시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항 원격근무 환경 구축도 기업 리더십에서부터 시작한다 사무실 공간을 업무에 최적하도록 정비하는 것처럼 생산적인 원격 근무 환경 인프라를 만드는 것도 기업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부분 입니다. 일하는 공간이나 시간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홈 오피스, 카페, 코워킹 사무실, 심지어 자동차 안...어떤 공간에서 일을 하는지 보다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지는지가 중요 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직원들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 담당 업무에 따라 필요한 장비나 업무 환경이 다를 수 있습니다. 회사가 일괄적으로 정하기 보다는 일정 범위 안에서 직원들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직원들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문화 를 만들 것을 권고합니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원격근무 작업 환경 세팅하기 대부분의 원격근무자들은 집을 근무 장소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택근무자들은 홈 오피스를 잘 구축하는 일이 중요 합니다. 사무실은 업무를 위해 설계된 공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집을 근무 공간으로 선택하는 순간 회사에서 원격근무 필수 장비들을 제공하는 것과 상관없이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환경,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사양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화상회의를 위한 마이크와 헤드폰, 듀얼모니터 등과 같은 장비를 갖추는 것만큼이나 근무 환경을 적절하게 세팅하는 일도 결코 소홀할 수 없습니다. 근무 환경 세팅에는 일에 적합하도록 물리적인 공간을 정비하고 가구를 들이는 일 외에도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시간적 경계선을 만드는 일도 중요합니다. 워라밸 경계선을 만들기 전체적인 근무 시간을 비롯해 근무 시간 중의 휴식 시간을 미리 정하도록 해야합니다.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슬랙(Slack)과 같은 소통 채널에서 로그아웃을하고, 이메일 회신을 지양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시간을 팀원들이 알 수 있도록 공유 캘린더에 표시해놓으면 미팅을 잡거나 연락을 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에서 중요한 것은 비록 집에 있고, 업무용 컴퓨터가 바로 곁에 있지만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근무 시간 외에 연락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모두가 인지하는 것입니다. 이는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엄마나 아빠가 집에서 일하더라도 근무 시간 중에는 함께 할 수 없음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홈 오피스를 어떻게 꾸며야 할까? 집에 사무 공간을 마련할 때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업무를 위한 책상(필요하다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과 오래 앉아도 편한 의자, 스탠드 조명 등과 같은 사무용 가구를 갖추어야겠죠. 공간은 적절한 조도를 유지할 수 있고,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공간을 고르되 좋아하는 그림을 놓거나 책상 주변에 잠시 쉴 수 있는 편한 소파를 놓는다거나, 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악을 좋은 품질로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놓는다거나 말이죠. 홈 오피스를 마련할만한 충분한 공간이 없을 때 상황에 따라서는 업무를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나만의 ‘이동형 사무실’을 마련 하면 됩니다. 집에서는 접이식 책상이나 가구를 활용해서 매일 업무 시간에만 사용하는 거죠. 꼭 집이 아니어도 상관 없으니 코워킹 사무실을 이용하거나 인터넷이 잘 되고 집중할 수 있는 어떤 공간에서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격근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원과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하되 직원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고 정착하는 노력 이 필요합니다. 사무실에서 벗어난 이상 어느 하나에 꼭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면서 가장 잘 맞는 근무 환경을 찾을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피드백에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받고, 직원도 유연하면서도 창의적인 시도를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편집 Flexwork 출처 GitLab 👉🏻 '원격근무 팀을 성장시키고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법'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