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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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커플 '제스와 마이클'은 원격근무가 일과 삶의 균형 및 삶의 가치관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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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좋은 직업을 찾기 보다는 본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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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20년 넘게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찐’ 디지털 노마드인 파이낸스 컨설턴트 '제스'와 6년차 노마드 워커인 프로덕트 디자이너 '마이클' 커플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렸었죠. (👉첫 번째 인터뷰 보러가기)
인터뷰를 통해 원격 근무와 디지털 노마드 생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원격 근무는 단순히 일하는 장소의 변화만이 아니라, 삶과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요.
오늘은 노마드 커플이 느끼는 원격 근무의 장점과 어려움, 그들이 사용하는 협업툴을 비롯해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까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20년차 디지털 노마드가 말하는 진짜 원격근무
원격 근무가 삶의 균형을 가져다 준다고 느끼세요?
[제스] 저는 미국에서 일할 때는 커리어를 최우선에 두고 일에만 매몰됐어요. 파이낸스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거에요. 그 때는 ‘경력=삶’이라고 생각했죠. 어느 순간 지쳤고, 리모트 워크를 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어요. 제가 원격으로 일하는 삶을 선택한 건 삶에 대한 관점을 바꾼 것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일을 좀 더 적게 하고, 원격 근무의 자유와 이런 삶이 저에게 더해주는 시간적 여유를 잘 활용해 제가 할 수 있는 더 많은 것들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껴요. 이게 진정한 일과 삶의 균형이 아닐까 싶어요.
원격으로 일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이 있을까요?
[마이클] 초기에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일과 휴식 시간을 관리하면서의 어려움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같은 문제가 있을 때가 있어요. 다만, 이는 꼭 원격근무로 인해 느끼는 어려움은 아니고 제가 프리랜서라서 겪는 문제인 것 같기도 해요. 여행하며 일하는 스타일을 유지하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얻게 되고, 그 과정에서 또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극복하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제스] 원격 근무를 시작한 초기에는 가까운 동료나 친구들과의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20년도 더 전이니까 그 때는 지금처럼 화상통화같은 게 없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주기적인 전화 통화와 다양한 통신 수단을 통해 서로의 연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Zoom이 없으면 어떻게 살 지 상상도 할 수 없잖아요.

프로 디지털노마드가 선택한 생산성 도구는?
[마이클] 저는 사실 거의 모든 협업툴을 다 사용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구글 캘린더'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다른 시간대에 있는 사람과 미팅 일정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각자 시간대에 맞게 표시가 돼서 미팅을 놓칠 일이 없거든요. 글을 쓸 일이 있을 때 AI도 많이 활용하고요. 그리고 디자인 협업이 가능한 ‘피그마’도 빼놓을 수 없죠. 개인적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하는 데 ‘노션’을 많이 활용하고요. 그리고 회사랑 같이 일할 때는 협업툴로 '지라(JIRA)'나 '슬랙'도 사용하죠.
[제스] 사실 저는 좀 더 구식이에요. 주로 마이크로소프트 문서를 쓰고, 엑셀로 여행 계획이나 생각 정리를 주로 해요.
원격으로 효과적으로 협업하기 위한 나만의 전략이 있나요?
[마이클] 프로젝트의 종류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다양한 시간대에서 사람들이 일하기 때문에 실시간 대화보다는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해요. 정보는 다른 사람들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게 공유된 곳에 저장해요. 어떤 때는 비디오 녹화를 해서 공유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이 아주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텍스트로 잘 설명이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비디오로 녹화해서 공유하면 사람들이 필요한 때 언제든 볼 수 있거든요. 어떤 회사는 실시간 대화를 선호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것이 불필요하거나 업무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느껴져서 최대한 피하려고 해요.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다면 꼭 필요한 조건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나 직업이 있을까요?
[제스] 사실 디지털 노마드에 적합한 특별한 직업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성향적으로 더 적합할 수 있겠죠?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유연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적응력을 키우는 거예요. 물론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은 필요하죠.
[마이클] 중요한 건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가짐이에요.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거창한 것 같은데 전혀 어렵지 않아요. 예를 들면 “나는 좋은 커피숍을 찾는 걸 좋아해. 그런 곳에서 일하면 내 기분이 좋아져.” 이런 것도 좋아요.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마이클] 무엇보다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디지털 노마드로 산다는 건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의미하거든요. 변화의 흐름에 잘 맞춰서 움직여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면 2주 혹은 한 달마다 다른 장소에서 생활하게 될 수도 있는데, 매번 다른 베개에서 잠을 자거나, 익숙한 '내 베개'가 없을 때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거예요. 이런 것들에 너무 예민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고 원격 근무나 노마드 생활도 즐겁게 느껴지지 않을 거에요.
[제스] 만약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다면 시작할 때는 큰 시차가 나는 지역보다는 시차가 적은 지역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요. 아무래도 그게 초기에는 좀 더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게 원격으로 조금 다른 시차에서도 일하는 것에 익숙해졌을 때라면 큰 시차에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금 더 익숙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이클] 프리랜서나 자기 사업을 일하고 있다면, 다양한 시간대에서 유연하게 일하는 게 상대적으로 쉬워요. 저도 처음에 프리랜서로 커리어를 시작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디지털 노마드 생활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만약 내가 일정한 시간대를 지켜서 일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시차가 완전히 다른 지역에서 일한다면 큰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스와 마이클의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경험을 들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일하며 여행하는 것의 매력과 도전, 그리고 그 안에서 얻어가는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들처럼 원하는 곳에서 일하며 삶을 새로운 경험으로 채우고 싶다면 플렉스웍에서 다양한 원격근무 일자리를 찾아보길 추천합니다! 1년 뒤에는 내가 꿈꾸던 나라에서 일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편집 플렉스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