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는 "가용 현금 ÷ 월 순소진액"이라는 한 줄 공식으로 계산합니다. 그런데 채용은 이 공식의 분자와 분모를 동시에 건드립니다. 채용 수수료 같은 일시 비용은 현금을 바로 깎고, 급여는 매달 소진액을 늘립니다. 그래서 '연봉 ÷ 12'만으로는 런웨이 변화를 정확히 볼 수 없습니다.
연봉 6,000만원 정규직 1명의 월 급여는 500만원이지만, 사업주 4대보험(약 10.7%), 퇴직급여 적립(8.33%), 복리후생·장비까지 더하면 회사가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은 월 약 635만원입니다. 헤드헌팅 수수료를 연봉의 15%로 잡으면 900만원이 한 번에 빠집니다.
현금 8억원, 월 순소진 4,000만원인 시드 스타트업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런웨이는 20개월입니다. 마케팅 리드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7.1개월로 2.9개월 줄어들고, 같은 업무를 주 10시간 시간제 전문가에게 맡기면 18.4개월로 1.6개월 줄어듭니다. 차이는 1.3개월, 순소진 기준 약 5,300만원입니다.
회사가 커질수록 1명의 영향은 작아집니다. 현금 25억원, 월 순소진 1억 2,000만원인 프리A 회사가 재무팀장을 뽑을 때 두 방식의 차이는 0.7개월 남짓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숫자보다 '구조를 설계할 사람이 필요한가, 실무를 처리할 사람이 필요한가'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세 자리를 한꺼번에 채우는 시리즈A 직전 회사라면 자리마다 정규직과 시간제를 섞는 혼합 구성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숫자만큼 중요한 것은 계산기에 잡히지 않는 비용입니다. 채용 리드타임과 온보딩 기간 동안 비용은 나가지만 성과는 아직 없습니다. 역할이 맞지 않을 때 되돌리는 비용도 큽니다. 반대로 매일 실행할 일이 풀타임 분량이고 핵심 역량과 직결된 자리라면 정규직이 맞습니다.
자료에는 우리 회사 숫자를 넣어 보는 기입형 워크시트, 시드·프리A·시리즈A 직전 세 가지 시나리오, 채용 결정 플로차트, 투자자에게 인력 구조를 설명하는 법을 20페이지에 담았습니다. 채용 공고를 올리기 전에 한 번 돌려 보세요.
첫 정규직 채용을 앞둔 시드·프리A 스타트업 대표
런웨이와 인건비 계획을 투자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창업자
시간제 전문가와 정규직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영진
PDF 사례집 1부 (A4 20페이지) — 아래 내용이 모두 이 PDF 안에 들어 있습니다
런웨이 계산 워크시트 (기입형)
시드·프리A·시리즈A 3가지 시나리오 분석
채용 결정 플로차트
채용 결정 전 체크리스트
채용 전 꼭 돌려봐야 할 런웨이 계산기. 숨은 인건비 분해, 기입형 워크시트, 시드·프리A·시리즈A 3가지 시나리오와 채용 결정 플로차트를 담은 20페이지 사례집.